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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분기 실리콘 웨이퍼 출하량, '역대 최고치' 달성…전년比 12% 증가

전 세계 웨이퍼 출하량, 35억3400만 제곱인치로 역대 최고치 기록

2021-07-28     장경윤 기자

올해 2분기 전 세계 실리콘 웨이퍼 출하량이 역대 최대를 기록한 것으로 파악됐다. 반도체 슈퍼 호황으로 웨이퍼 수요가 급증한 영향이다. 

28일 국제반도체장비재료협회(SEMI)에 따르면 지난 2분기 전 세계 실리콘 웨이퍼 출하량은 35억3400만 제곱인치(in²)로 집계됐다. 전년 동기(31억5200만 제곱인치) 대비 12%가량 증가한 규모다.

실리콘 웨이퍼 출하량은 지난 1분기에도 33억3700만 제곱인치로 역대 최고치를 경신했었는데, 한 분기만에 다시 최고 기록을 갈아치웠다.

닐 위버 SEMI 실리콘 제조그룹(SMG) 의장은 "실리콘 수요는 다양한 어플리케이션의 등장으로 강력한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며 "300mm 및 200mm 반도체 칩을 위한 실리콘 공급이 수요를 따라가지 못하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실리콘 웨이퍼는 컴퓨터와 가전제품을 비롯한 전자제품에 장착되는 반도체의 핵심 소재다. 반도체 회로를 그리기 위한 기판 역할을 한다.

SMG가 집계하는 웨이퍼 출하량에는 버진 테스트 웨이퍼, 에피택셜 실리콘 웨이퍼, 폴리시드 실리콘 웨이퍼, 논폴리시드 실리콘 웨이퍼 등이 포함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