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디스플레이, 4분기 QD-OLED 양산"
유비리서치 "연 100만대 패널 양산 전망"
2022-08-10 이기종 기자
삼성디스플레이가 4분기에 퀀텀닷(QD)-유기발광다이오드(OLED) 패널을 양산할 것이라고 시장조사업체 유비리서치가 10일 전망했다.
유비리서치는 삼성디스플레이의 QD-OLED 양산 규모는 8.5세대(2200x2500mm) 원판 투입 기준 월 3만(30K)장으로, 65인치 4K 해상도 패널 중심으로 생산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8.5세대에서 65인치 패널을 3장 만들 수 있기 때문에 연간 패널 생산량은 100만대로 내다봤다.
지난해 하반기 세미나에서 유비리서치는 삼성디스플레이의 QD-OLED 출하량을 2021년 20만대, 2022년 60만대, 2025년 80만대로 예측한 바 있다. 유비리서치는 "삼성디스플레이가 2분기 실적발표 후 컨퍼런스콜에서 QD 디스플레이를 TV보다 작은 모니터 제품에도 적용할 것이라고 예상했다"며 "제품 비중에 따라 생산량이 달라질 수 있다"고 봤다.
이어 유비리서치는 "4분기 양산에 돌입하면 QD-OLED TV는 내년 CES에서 처음 공개되고 상반기에 제품이 정식 출시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