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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DI, 맥심인터그레이티드 인수 최종 '완료'

인수합병으로 연간 90억달러 이상 매출 예상

2021-08-27     이나리 기자

아나로그디바이스(ADI)는 맥심인터그레이티드 인수를 완료했다고 27일 발표했다. 

ADI는 지난해 7월 맥심을 209억달러(24조3568억원)에 인수를 체결한 바 있다. 지난 24일 ADI는 중국 반독점 당국으로부터 승인을 획득하면서 거래 완료에 필요한 모든 규제 승인을 획득했다. 

이번 합병으로 ADI는 아날로그 반도체 시장에서 입지가 더욱 강화될 것으로 예상된다. ADI는 "이번 합병으로 향후 12개월간 90억달러(10조5255억원) 이상의 매출을 달성할 것으로 전망한다"며 "높은 마진, 30억달러(3조5085억원) 이상의 잉여현금흐름을 통해 고성능 아날로그 반도체 기업으로서의 입지를 강화하게 됐다"고 밝혔다. 

최종 계약 조건에 따라, 맥심 주주들은 맥심 보통주 1주당 ADI 보통주 0.63주를 받았다. 맥심 보통주는 더 이상 나스닥 주식 시장에 상장되지 않는다.

빈센트 로취 아나로그디바이스 최고경영자(CEO)는 "오늘은 ADI에 있어서 기념비적인 날"이라며 "1만명 이상의 엔지니어와 선도적인 기술의 폭과 깊이를 확장함으로써, 우리는 첨단 솔루션을 개발할 수 있는 유리한 위치에 서 있게 됐다"고 전했다. 이어서 "아날로그 반도체 혁신을 주도해 나가는 한편, 인류를 위해 안전한 지속 가능한 미래를 만들어 갈 것"이라고 말했다.

시장조사업체 IC인사이츠에 따르면 2020년 아날로그 반도체 시장에서 ADI는 51억달러의 매출로 2위이며 점유율 9%다. 지난해 ADI의 산업별 매출은 산업(53%), 통신(21%), 자동차(14%), 소비자(11%) 순으로 기록했다. 맥심은 2020년 매출 20억달러로 7위를 기록했다. 맥심은 자동차, 산업 분야에 주력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