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켐트로닉스, 삼성전기 무선충전모듈 사업 인수 공식 발표

인수액 210억원

2019-04-19     이기종 기자
켐트로닉스

켐트로닉스가 삼성전기 무선충전모듈 사업을 인수했다. 

19일 켐트로닉스는 전자공시시스템을 통해 삼성전기의 모바일용 무선전력전송 및 근거리무선통신(NFC) 칩 코일 사업을 인수했다고 밝혔다. 켐트로닉스는 전자부품·화학 전문 업체다.

켐트로닉스는 삼성전기에서 모바일용 무선전력전송 및 NFC 칩 코일 사업 인력, 설비, 재고자산, 해외자산, 계약, 지식재산권, 기타 권리 등을 포함한 영업 부문을 양수한다. 삼성전자 스마트폰 갤럭시에 공급하는 무선충전모듈 영업권을 모두 인수했다. 인수액은 210억원이다.

본지는 지난 9일(삼성전기, 무선충전모듈 사업 매각 추진) 켐트로닉스가 삼성전기 사업부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돼 실사에 들어갔다고 보도했다.

양수 예정일은 2021년 4월 30일이다. 가장 큰 걸림돌로 여겨졌던 삼성전기 인력 수십여명도 켐트로닉스로 이직할 예정이다.

켐트로닉스는 무선전력 전송 수신부 사업다각화로 무선충전사업 토털 솔루션 전문업체 입지를 강화할 것으로 예상했다. 켐트로닉스의 전자사업부 소속 무선충전사업은 스마트폰·전장용 무선충전모듈을 개발·생산해왔다.

이 회사 제품은 이미 삼성전자 스마트폰 갤럭시S, 갤럭시노트 시리즈에도 들어간 바 있다. 전자사업과 화학사업으로 구성된 켐트로닉스의 지난해 전체 매출은 3377억원, 영업이익 90억원을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