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크로칩, 800GbE 커넥티비티 지원 '1.6T 이더넷 PHY' 출시
클라우드, 데이터센터 트래픽 처리
2021-09-09 이나리 기자
마이크로칩테크놀로지는 초소형 1.6T(초당 테라비트) 이더넷 PHY(Physical Layer) 솔루션 PM6200 META-DX2L을 9일 출시했다.
라우터, 스위치, 라인 카드는 보다 높은 대역폭, 포트 밀도 및 최대 800기가비트이더넷(GbE) 커넥티비티가 필요해지는 추세다. 5G, 클라우드 서비스, 인공지능(AI), 머신러닝(ML) 애플리케이션으로 인해 증가하는 데이터센터 트래픽을 처리하기 위해서다.
높은 대역폭을 제공하기 위해서는 설계단에서 112G(초당 기가비트) PAM4 서데스(SerDes) 커넥티비티로 전환하는 과정에서 수반되는 신호 무결성 문제를 극복해야 한다. 최신 플러그형 광학, 시스템 백플레인, 패킷 프로세서를 지원해야 하기 때문이다.
마이크로칩의 이번 제품은 이전 세대인 테라비트급 PHY 솔루션인 56G PAM5 META-DX1과 비교해 포트당 소비전력을 35% 절감했다. 고밀도 1.6T 대역폭, 공간 절약형 풋프린트, 112G PAM4 SerDes 기술, 1 GbE~800 GbE의 이더넷 속도를 지원한다. 다양하게 구성할 수 있는 크로스포인트 및 기어박스 기능은 스위치 디바이스의 I/O 대역폭을 최대한 활용할 수 있다.
해당 PHY의 저전력 PAM4 SerDes는 장거리 DAC(Direct Attach Copper) 케이블, 백플레인 또는 플러그형 광학 연결을 제공한다. 클라우드 데이터센터, AI/ML 컴퓨팅 클러스터, 5G 및 통신 서비스 제공업체 인프라를 위한 인터페이스 속도 지원이 가능하다. 다양한 연결성을 통해 리타이머, 기어박스, 리버스 기어박스, 히트리스, 멀티플렉서(MUX) 등의 애플리케이션에서 활용될 수 있다.
패키지는 23x30mm 크기로 제공된다. 라인 카드 포트 밀도를 구현하는 데 필요한 공간을 절약할 수 있다.
마이크로칩은 META-DX2L 디바이스로 디자인 참고자료, 레퍼런스 디자인, 평가 보드 세트를 제공한다. 시스템 공급업체에 폴라파이어 프로그래머블반도체(FPGA), ZL30632 고성능 PLL, 오실레이터, 전압 조절기, META-DX2L 탑재 시스템으로 사전 검증된 기타 구성요소를 포함하는 토탈 시스템 솔루션도 지원된다.
META-DX2L 디바이스는 올해 4분기 초에 샘플 제품으로 공급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