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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세라믹 코팅 수소연료전지 분리판 공동개발을 위해 스웨덴 '임팩트 코팅스'와 손잡았다

'세라믹 코팅 수소연료전지 분리판' 상용기술 공동개발 기존 분리판 대비 원가 크게 절감 효과 기대

2021-09-16     양태훈 기자
현대차

현대차가 세라믹 코팅 수소연료전지 분리판 공동개발을 위해 스웨덴 정밀 코팅 업체 '임팩트 코팅스'와 손을 잡았다.

임팩트 코팅스는 지난해 서울 중구 신일빌딩에 지사를 설립하고, 현대차와 수소연료전지 분리판 연구·개발(R&D)에 착수했다.

임팩트 코팅스는 금속과 플라스틱에 대한 정밀 코팅에 특화된 업체다. 세라믹을 가스 상태로 만들어 표면에 얇게 코팅하는 물리기상증착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현대차는 지난 2019년 임팩트 코팅스의 지분 10%를 인수하고, 세라믹 코팅 기술의 상용화를 위해 지속적으로 협력해왔다.

지난

수소연료전지 분리판은 수소차 원가의 약 25%를 차지하는 핵심 부품이다. 김세훈 현대차그룹 연료전지사업부 부사장은 지난 7일 열린 '하이드로젠 웨이브' 행사에서 "수소연료전지시스템의 비용 절감에 있어 가장 중요한 것은 약 400개의 셀로 구성된 스택인데, 분리판의 경우 원재료를 흑연에서 스테인리스 스틸로 대체해 가격을 낮췄다"고 설명했다. 소재 변경을 통해 추가적인 원가절감 가능성을 내비친 것이다.

임팩트 코팅스 관계자는 "세라믹 코팅을 사용하면 분리판 부품의 비용을 절감하고 내구성을 향상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자동차 부품 업계에서는 원가 경쟁력이 높은 임팩트 코팅스의 기술이 상용화해도 당장은 수소차 부품 공급망에 미치는 영향이 제한적일 것으로 보고 있다. 오히려 업체 간 원가절감 경쟁이 치열해지면서 수소차 연료전지와 관련된 기술개발이 더욱 활발해질 것으로 예측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