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 한국 메모리 1등은 계속될까?
2021-09-29 장현민 PD
진행: 한주엽 디일렉 대표
출연: 김용탁 큐알티 미래사업협력실 전문연구위원
-오늘 큐알티의 미래사업협력실 전문연구위원이신 김용탁 위원님 모시고 한국 메모리 산업 경쟁력에 대해서 알아보는 시간을 갖도록 하겠습니다. 위원님 안녕하십니까. “안녕하십니까. 초대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와주셔서 고맙습니다. 위원님 제가 2008년~2009년도부터 SK하이닉스. 그때 당시에는 하이닉스반도체였는데 출입할 때. 사실 저는 언론 지상에서 이름만 이제 뵙고 보도 자료 나오면은 개발했다 그러면 ‘김용탁 CTO는...’ 이런 식으로 이제 자료도 많이 접했던 기억이 있는데 하이닉스에 계셨었죠? “84년도에 입사를 해서 2004년도까지 30년 넘게 현대전자였고 하이닉스였고. 현재는 지금 저 나올 때도 SK하이닉스였는데 그 회사에 근무를 했었습니다” -그만두시고 학교에도 잠깐 계셨었죠? “올해 초까지 서울대에서 6년 넘게 객원 교수를 하고 같이 학생들하고 미래에 대해서 많이 얘기하고 왔습니다” -그러고 나서 이제 지금 큐알티로 자리를 옮기셨는데 메모리 개발 쪽을 주로 과거에 많이 하셨죠? “네” -개발도 여러 가지가 있지 않습니까. 공정 개발·설계 여러 가지가 있는데. 어떤 쪽이셨습니까? “처음에는 제가 이제 프로덕트 엔지니어링이라고 그래서 제품을 애플리케이션하고 검증을 하는 그런 쪽을 해서 나중에는 CTO를 했으니까 전체적으로 다 개발을 총괄하고 있었습니다” -한국의 메모리 경쟁력은 계속될까? 이런 질문에 대해서 오늘 여러 가지 말씀을 해주실 텐데. 메모리 하면 우리가 그냥 일반적으로 휴대전화에 들어가 있는 저장장치 혹은 임시 메모리 이런 걸로 그냥 탁 와닿아지는데. 그쪽 분야의 전문가로서 보시기에 메모리 디바이스는 어떻게 정의를 할 수 있습니까? “메모리 디바이스는 첫째로 메모리라는 건 우리가 알고 있는 반도체 메모리 중에는 범용 메모리입니다. 그러니까 다시 말하면 그냥 여기는 실명을 거명해도 되잖아요. 삼성 걸 꼽는 자리에 웬만하면 SK하이닉스 것도 꼽히면 정상적으로 장치가 동작을 하고. 마이크론 것도 사용할 수 있고. 이런 어디나 바꿀 수 있는 우리 전구를 갈아 끼우듯이 그 정도의 제품인데 이제 이게 예전에는 제가 84년도에 입사했다고 말씀드렸었는데. 한 87년도 될 때까지도 D램 메이커가 한 31개 정도 있었었습니다” -그때는 엄청 많았네요. “지금은 3개인데. 그 회사들이 계속적으로 도태되어 나가는 게. 가장 큰 게 한 10위~5위, 5개 정도 남을 때까지는 코스트였던 것 같습니다” -코스트라는 게 원가에? “궁극적으로는 판매가 대비 원가에 대한 얘기. 우리 이제 프로핏에 대한, 워낙 투자가 많이 들어가는 그런 비즈니스니까. 근데 지금에 와서는 코스트보다 더 위에 있는 게 퀄리티라고 생각해요. 왜 그러냐면 한 15년 전만 하더라도 그런 세대가 별로 경험해보지 않으셨을 수도 있는데. PC라 그러면 청계천에 가서 부품을 사다가 조립을 했습니다” -조립 PC를. “조립 PC를 하고. 실은 델이라는 컴퓨터 자체도 그 회사가 처음 시작을 한 게 커스터머한테 오더를 받아가지고 각기 다른 사양으로 한 3주 내지 4주 후에 딜리버리를 해주는, 대신 조립을 해주는” -인터넷으로 선택하고 그랬죠. 메모리 몇 기가, CPU 어떤 제품. “홈이 있어가지고 CPU 어떤 거 쓰고 하드디스크는 어느 정도나 사이즈고 그랬었는데. 지금은 어떻습니까 아주 팬시하고 몇 개 안 남은 회사들이 그걸 공급을 해주기 때문에. 퀄리티가 다시 말해서 로우엔드 시장이 거의 없다는 얘기입니다. 우리나라의 로우엔드 시장은 없다고 보고요. 특히 D램에서는, D램에는 없다고 보고 전 세계적으로도 D램에는 굉장히 드물다고 생각을 합니다” -그러니까 이제 과거 세트 제품을 만드는 회사도 많이 줄어들었으니까. “그러니까 전 세계에 몇 개 만든, 우리나라에서도 노트북 같으면 그렇게 많았었는데 지금은 LG가 대부분 만들고. 삼성이 조금 만들고. 그 두 회사, 전 세계적으로도 그거는 큰 차이가 없고요. 그다음에 몇 개 회사만 내기 때문에 퍼포먼스도 중요하죠. 그러니까 스피드도 빨라야죠 커런트도 낮아야죠. 코스트 못지않게 중요한 게 또 하나가 서포터빌리티(지원성)라는 게 어느 한 회사에 가서, 우리가 보통 요즘은 종업원 구멍가게는 별로 어느 하나 살 때는 모르지만 그 많은 제품 계속적으로 구매를 할 때는 큰 회사를 가지 않습니까? 아니면 백화점을 가던가. 모든 제품이 있어야 합니다. 서버용 D램도 있어야지 PC용 D램도 있어야죠. 모바일도 있어야죠. 또는 그래픽 메모리도 있어야죠. 낸드에서도 SD카드도 있어야죠 등등해가지고 이런 게 다 갖춰져야지. 요즘 왜 커스터머가 큰 회사들이니까. 모든 분야의 제품들이 다 필요하니까 그 제품들을 가지고 한 회사한테 가 가지고 몽땅하기를 원하거든요. 서포터빌리티(지원성) 그러면서도 강력한 엔지니어 서포트 이게 가능합니다. 그게 있어야지 판매도 됩니다. 그러면서도 막대한 투자 비용이 들어갑니다. 실은 영동 고속도로를 타고 가면 SK하이닉스 빌딩이 하나 보이는데” -크게 보이죠. 왼쪽에. “그걸 투자하는데 어느 정도나 드실 거라고 생각하십니까?” -10조 원? 20조 원 이렇게 엄청난 돈이 들어가겠죠. “얼추 20조 원이 들어갈 겁니다” -20조 원이요? 요즘 공장 하나 짓는 데 그 정도 들어간다라는 얘기인가요? “그러니까 복층으로 팹이 2개가 있고요. 복층으로 팹이 2개가 있고 거기에 건설 비용 클린룸 비용, 장비가 들어가면 20조 원이 되는 게 SK하이닉스만 하더라도 이천에 2개가 있거든요. 청주에 2개 있거든요. 우시에 또 2개가 있거든요. 얼추 계산은 제가 못하겠는데. 그 막대한 비용이 들어가는데 거기다가 잘 아시다시피 요즘 감가상각이 한 4년 정도 보통 요즘은 잘 돈을 버니까. 4년으로 줄였을 겁니다. 그런데 그 4년 내에 그 비용을 내고 그러면서 성장해 나가야 하니까. 아마 메모리 챌린지도 엄청난 그런 상황이죠” -1980년대, 86년도에 30개가 넘는 메모리 업체가 있었고. 2000년대 들어와서는 그게 한 열몇 개로 줄고 최근에서는 대만에 일부 조그마한 회사들도 있긴 하지만 그래도 D램으로 봤을 때는 삼성전자, SK하이닉스. 마이크론 정도로 요약이 됐다고 볼 수 있는데. 이렇게 기업들이 많이 줄어든 것은 지금이야 퀄리티나 이런 것들이 되게 중요하다고 하지만 그때는 결국은 원가 싸움에서 남은 세 회사들이 다 어쨌든 압도를 했다는 거 아니겠습니까? “네” -그런데 지금 3개 남은 회사들은 어떤가요? 그러면 지금 봤을 때. “제가 보기에는 3개의 회사가 예전에 미국 정부한테 반(反) 트러스트(Anti-Trust) 법 때문에 굉장히 혼난 적이 있지 않습니까. 구체적으로 절대 안 만납니다. 절대 서로 만나지는 않지만 서로의 눈치를 열심히 볼 테고” -뭐 컨퍼런스콜이나 IR을 할 때. “뭐 옆에서 듣고 그냥 말은 안 하지만 모두 다 듣고 있고. 모두 다 거기에 또 아까 말씀드렸듯이 엄청난 투자가 있기 때문에 일부러 서로 과잉 투자를 해가지고 치킨 게임을 할 필요가 없게 됐습니다. 지금은 굳이 치킨게임을 할 필요가 없는 상황이 만들어졌고 그만큼 보장이 되는 상황이기 때문에 적당한, 예를 들어서 삼성전자가 팹을 2개 지으면 SK하이닉스는 1개 짓고 또 마이크론도 조금 텀을 줘가지고 1개 짓고 그 정도로 가면서 세계 회사가 거의 엔조이하고 있지 않나 하는 생각이 듭니다” -2000년대 초반~중반 이럴 때까지만 하더라도 소위 말하는 ‘골든 프라이스 전략’ 이런 것들도 선두 업체들이 많이 했다고 하는데. 그 전략은 뭘 의미하는 겁니까? “골든 프라이스 전략이라는 건 그러니까 궁극적으로는 경쟁력 없는 회사를 퇴출시키기 위한, 고사시키기 위한 방법이었고요. 보통 제일 선두 업체가 본인은 한 10% 정도 프로핏을 내고 그다음 회사는 블랙 이분 정도 떨어지는 회사는 마이너스 10~20% 내 가지고 그런 게 한 2년 정도 진행을 하면 그 회사는 포기하게 되고 그러면서 하나씩 경쟁자를 줄여나가는 그런 방법이 골든 프라이스였고” -말하자면 판매가 100원짜리 제품을 우리는 90원에 생산할 수 있으니까. 우리는 이 정도 마진만 먹으면 2등 그룹들은 그냥 손익 분기점 정도 맞추는 정도이고 나머지 그룹들은 한 10%씩 100원씩 계속 적자 보게 만들면서 망하게 만들던 전략을 국내 업체들 위주로 많이 했던 게 사실입니까? 과거에 그렇게 했습니까? “그렇죠. 삼성이 그런 전략을 많이 했죠” -요즘은 그럴 필요가 없어졌다는 얘기인 거예요? “굳이 그럴 필요가 있을까요? 그렇다고 마켓 셰어가 변하는 것도 아니고. 마켓 셰어가 오히려 변하면 모든 회사한테 서로 부담이 될 수 있을 그럴 정도이고 그러니까 아마 국내에 있는 두 회사도 마이크론이 망하기를 바라지 않을 겁니다” -그건 왜 그렇죠? 무슨 반독점이라든지. “그런 것도 있겠지만 궁극적으로는 미국이라는 거대한 시장이 있기 때문에 그 시장에 같이 가고 만약에 그게 마이크론이 망하게 되면 아마 역으로 다른 회사가 더 뛰어들 수도 있고요. 전략적인 물자이기 때문에 이게. 전략적인 것이기 때문에 또 다른 폴리티컬 한 결정이 나올 수도 있다고 생각이 되거든요” -골든 프라이스 전략을 수행하기 위해서는 말하자면 기술 경쟁력을 갖고 코스트를 계속 대폭적으로 낮춰놔야 된다라는 뭔가 선결 과제가 있어야 된다라는 얘기인데. 그거는 어떤 걸 의미하는 겁니까? 좀 더 칩을 작게 만들 수 있는 역량을 얘기하는 겁니까? “네. 예전의 전략은 적은 집으로 수율을 높이는 것. 그러니까 다른 회사가 수율이 80% 일 때 리딩 업체는 90%라 그러면 10% 갭만큼 자동적으로 거기에서 수익을 얻을 수 있는 거니까요. 그런 거하고 또 다이 사이즈에 대한 얘기죠. 다이 사이즈는 역으로 테크놀로지에 대한 얘기고 테크놀로지를 얼마나 앞서 가느냐가 가장 큰 다이 사이즈를 줄일 수 있는 방법이었고 그게 계속적으로 순환을 하는 거죠” -그러니까 우리가 수율도 남들보다 더 높으면 좋고 다이 사이즈도 남들보다 한 세대든 두 세대든 앞서가 있으면 그만큼 원가에 대한 우리가, 돈을 더 많이 벌 수 있다는 얘기인 겁니까? “그렇죠” -위원님은 몇 나노가 마지막이셨어요? “제가 20나노 초반 때 그러니까 20나노 초반급(2z)” -순서가 x · y · z 순이니까. 마지막 20나노대네요. “20나노 초반급(2z) 개발을 하고 있었던 것 같습니다” -그게 힘들죠? x에서 y로 넘어가거나 y에서 z로 넘어갈 때. “그게 이제 새로 스타트업을 하고 있는 반도체 회사들이 절대 못 쫓아올 거라고 생각되는 건 저는 개인적으로 한 10년 전에도 중국이 몽땅 투자를 한다고 그랬을 때 “왜 힘드나”에 대한 얘기를 계속 설파하고 다니고 학교 와서는 학생들을 어쨌든 반도체 계속 끌어들여야 하니까. 제 후배를 만들고 이 산업이 훨씬 더 잘 될 수 있도록 하는 게 제가 학교로 갔던 온 목적 중에 하나니까 그러려고 그러면 그때 당시 반도체 회사 사장님들의 얘기를 하셨던 “야 바로 뒤에 저기 쫓아오고 있어. 니들 더 열심히 해야 돼”라고 직원들한테 프리젠테이션했던 거랑 정 반대로. “여기 완전 블루오션이야. 들어오면 니들이 반도체만 지원하면 앞으로 니들은 앤드 오브 라이프까지 직업이 보장이 돼”라고 하는 그런 얘기를 해야 하니까. 그런 얘기를 했었었는데. 그런 얘기 중에 가장 큰 게 테크놀로지입니다. 그러니까 실제 기술 개발을 안 해보고 옆에서 리더에 있었겠지만 CEO를 하셨든 아니면 다른 쪽에 있었던 전문가 그룹을 하신 분들은 “곧 쫓아온다. 곧 쫓아온다” 그런 얘기를 많이 하셨거든요” -“곧 쫓아온다”라는 것은 지금 한국이나 미국이 아닌 중국을 얘기하는 거죠? “그렇죠. 그 회사 그 나라들이 금방 장비 다 돈 주면서 사는 거고. 그리고 “이쪽에 있는 엔지니어들을 돈 주고 사와가지고 만들면 누가 못 하느냐” 그렇게 말씀하셨는데 저희는 실제 한 테크에서 20나노 후반급(2x)에서 20나노 중반급(2y)를 넘어가는데 그러니까 20나노 후반급(2x)의 모든 노하우를 다, 보통 기술 개발을 하는데 20나노 후반급(2x)에서 20나노 중반급(2y)로 갈 때 사람을 바꾸지 않고 3분의 1은 남겨둡니다. 20나노 후반급(2x)의 노하우를 20나노 중반급(2y)에 계속 접목을 하기 위해서 그러면서도 굉장히 많은 허들이 있습니다. 그 허들을 넘어야 하고 거기에 있는 거 그대로 가져왔는데 그 테크놀로지를 한 30% 줄이면서 발생되는 새로운 문제들 이런 거로 보통 초기 기술 개발이 되고 나서도 2년 정도 텀이 필요하고요. 근데 맨땅에 헤딩을 한다 그러면 제가 봐서는 그 헤딩할 수 있는 게 그냥 맨땅에 헤딩하면 머리가 깨지는 겁니다” -아니 x · y · z가 있다고. 20나노 때 마지막에 하면 x · y · z가 있으면. x를 할 때 만들었던 인원 30% 남기고 나머지 여기 70% 가면 나머지 30%는 새로 들어온 인물인가요? “아니죠. 그러니까 연구소에서 그 테크를 개발하던 인원이 3분의 2가 오고 x를 했던 인원 3분의 1이 남고. 다시 여기 인원 3분의 2는 가서 이제 1x 정도 개발을 하는 그러니까 한 3개 정도는 같은 시간대에 개발이 되고 있거든요” -쭉 가는 거예요. 그냥? “그렇죠. 연구소에서 개발한 테크놀로지가 한 2개 정도 있고요. 이제 팹 라인에 와서 개발하고 있는 테크놀로지가 하나 있는데. 바로 이게 예를 들어서 이게 x고 이게 y이고 이게 z라 그러면 y와 z는 연구소에서 있는 거고, 연구소에서 더 완성도를 높여 가고 있는 거고 x를 개발을 하고 있고 x의 개발이 끝났다 그러면 여기에 있던 사람은 이제 1x로 가겠죠. 여기에 있던 3분의 2는 1x를 개발을 하러 가고 여기에 있는 사람이 이동하는데 3분의 1은 남아 가지고 1x에서 가지고 있었던 노하우를 접목을 시키고 2x에 개발했던 인원이 3분의 1이 남아 가지고 2y 인원 3분의 2랑 같이 여기에서. 또 왜 연구소 팹하고 생산 팹하고는 다른 게 있거든요. 다른 게 있고. 양산 라인에 또 여러 장비 간의 콜레이션이나 이런 노하우들도 있고 그러고 그러면서 이전에 개발을 했던 노하우를 같이 접목을 하는 거죠. 거기에 이제 제조 쪽 엔지니어들이 같이 더해져 가지고” -그럼 이게 밀어내면서 이제 계속 돌아가면서 계속 가는 거는군요. “인원이 엄청나죠” -엄청난 인원. 구체적으로 말씀하실 수는 없으시겠지만 엄청난 인원들이 가고. 아니 분야도 여러 분야가 있을 거 아닙니까? 처음에 와서 예를 들어서 설계를 하는 친구들도 있을 테고 설계 안에도 여러 분야가 많을 테고 또 검증하는 사람들 또 생산에 대한 것들 접목하는 사람들 있을 텐데 이 분야도 엄청나지 않습니까? “보통 이제 설계에서도 큰 것만 따진다고 그러면 제너레이터. 그러니까 파워를 어떻게 해 주느냐는 그 제너레이터를 전문으로 하는 분야가 있고 I/O가 있고 로직에 대한 부분이 있고 센스 앰프(Sense Amp)가 있고 아날로그, 디엠알 또 레이아웃 따로 하고 로우 파워 걱정하는 사람들. 거기다가 또 레티클(마스크) 만드는 사람도 따로 있어요. 요즘은 레티클도 모두 다 인하우스에서 다 만들어지니까요. 인하우스에서 안 만들면 레티클 딜리버리가 뭐 몇 달은 쉽게 갈 겁니다. 그 레티클로 한번 리비전을 하려고 그러면” -레티클은 마스크를 얘기하시는 거죠? “그렇죠. 예전에 마스크 이제 원판 필름 만드는 건데. 그거 그 설계만 하더라도 9개에서 10가지 분야들이 있는데 그 분야들의 보통 얘는 이제 얼마만큼 쓸 만하다. 옆에서 시니어가 코치를 안 해줘도 되겠다 하려고 그러면 한 10년 정도는 굴러 먹어야지” -경력이 10년 이상 돼야. “물론 본인의 학교에서 오랫동안 공부하고 그러면 5~6년에도 하지만” -개인차는 좀 있겠지만 일반적으로. “네. 거기에다가 또 새로운 분야를 만든다. 예를 들어서 테크놀로지를 개발하는 쪽에 들어간다 그러면 이건 10년 가지고도 안 되고 한 15년 정도는 있어야지 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그때도 개인 차가 있어가지고 조금 다른 거긴 하지만 설계만 했어도 거의 10가지였지 않습니까 그런데 예를 들어서 I/O 하던 사람이 “너 15년 했으니까 센스 앰프도 15년 할 만큼 될 거야” 하는 그건 잘하는 사람은 한 두 사람 할 수도 있지만 똑같진 않습니다” -일반적으로는 그렇지 않다. “근데 설계만 그렇지 공정에도 한 4~5개 분야가 거기에도 한 10개 정도 있을 테고요. 퀄리티가 하는 데도 있을 테고요. 검증하는 곳도 있을 테고 애플리케이션도 있을 테고 또 릴라이프딩 모니터링하는 것도 있을 테고 마케팅도 있을 테고 해 가지고 얼추 세 봐도 한 100여 개 분야의 사람들이 10년 정도의 퀄리티를 가지고 개발을 하는 게 하나의 테크라고 생각을 하거든요” -그 1개 분야에는 몇 명 정도가 있어요? 그것도 좀 차이는 있겠지만 분야별로. “그러니까 그게 어떻게 말씀드려야 할까. 설계 인원이 그러니까 설계를 한 테크에서 보통 요즘은 디바이스가 줄었는데 많을 때는 10개 이상 개발을 하거든요. 테크놀로지 하나의 다른 디바이스 타입으로. 예를 들어서 그래픽 디바이스에도 댄시티가 다르게 서버 디바이스도 댄시티를 다르게” -안에 제품이 여러 종류의 라인이 들어가니까. “그렇죠. 그런 인원까지 포함을 하자 그러면 뭐 얼추 설계 인원만, 모르겠습니다. 지금은 더 많아졌을 텐데 한 6700명 있었던 것 같은데” -설계만, 설계만 있는 것도 아니잖아요. 또 생산도 해야 되고 중간에 테스트도 해야 되고. 엄청나게 많은 사람들이 자기의 일을 이렇게 쭉 가서 한 방향을 보고 달리게 만드는 것도 굉장히 복잡한 시스템 프로세스가 내부에는 있겠네요. “그럼요. 아마 지금은 모르겠습니다. SK하이닉스 경우에 총 전체 직원이 거의 한 2만에서 3만 사이에 있을 텐데요. 이런 개발을 하고 또는 테크놀로지의 개발인원이 한 40% 이상은 되지 않겠습니까?” -그렇게 많은 분야 그리고 그 분야를 뜯어보면 또 그렇게 많은 사람들이 들어와서 한 방향으로 제대로 달렸을 때 성공이 되는 거 아닙니까. 중간에 이제 조금 여러 가지 불량이나 시행착오도 있겠지만. 근데 그렇게 많은 분야에서 많은 사람들이 일을 하다 보면 불량이 만약에 생겼다. 이게 어디서 생긴 건지 찾기 어려울 때도 있지 않습니까? “그러니까요. 우리나라가 메모리 디바이스를 잘할 수 있었던 원인 중의 하나가 저는 개인적으로는 우리나라 사람은 정직성이라고 생각을 합니다. 그러니까 어떤 분야에서 디바이스가 예를 들어서 설계가 조금 맞지 않을 수도 있고 공정도 완벽하지 않을 수가 있고 아니면 검증을 제대로 못했을 수도 있고. 여러 가지 각 분야마다 또 다른 저기가 있으니까요. 그러는데 “그거 자체가 우리 잘못이야 이건 우리가 이렇게 빨리 개발을 할 게” 하면 일주일 또는 레티클로 바꾸는 경우는 많으면 한 두 달 새에 해결될 수 있는 게, 서로 모르쇠로 일관을 하면” -“내 잘못 아니야” 이렇게 해버리면. “그렇죠. 어쩔 때는 마진을 한다고 그러면 어쩔 때는 좋아지거든요. 그냥 저기 공정이나 이런 게 모두 다 약간의 변동성을 가지고 있으니까. 좋아졌다가 또 어느 날 갑자기 와장창 사고가 납니다. 그런 분야를 가지고 그러니까 중국이 굉장히 조금 우리랑 다른 에티튜드. 중국의 커스터머들을 보면 이제 우리는 아무래도 여러 군데 같은 디바이스를 수출을 하니까요. 각 나라나 각 회사에서 들어오는 분량 방법이 있으니까 이거는 이런 식으로 계산을 하면 되겠다. 이건 이런 식으로 계산을 하겠답니다라는 걸 가지고 있고. 중국은 제가 조금 주니어 임원일 때 전체 커스터머까지 관장하는 조직을 가지고 있었었는데. 그 회사한테, 중국 회사한테 콘퍼런스 콜을 해가지고. “야 이걸. 이걸 한번 해보죠.” 이게 아마 이런 식으로 니들이 조금 잘 못 썼을 거야 그러면 엔지니어들이 그 앞에서 “해봤는데 아니야” “이거 보고 또 체크해 줘” “아니야 그것도 아니야” 그러면 어쩔 수 없이 엔지니어 파견을 합니다. 파견을 해가지고 가서 보면 아까 제일 먼저 얘기를 했던 그걸 걔들이 잘못 쓰고 있어요. 근데 그거는 옆에 다른 본인들의 리더가 있고 본인들의 상사가 있는 상황이라고 그러면 절대 그거를 잘못했다고 얘기를 안 합니다. “그냥 무조건 니들 거 나빠” 이런 식의 그 엔지니어 에티튜드를 가지고 아마 반도체 하기에는 요즘은 바뀌었을 수도 있습니다만” -그런 문화적인 사람들의 어떤. 저희가 과거에도 중국에서 그쪽, 그분은 디스플레이 전문이셔서 중국에서 일을 하고 오신 분이 한 번 제 문국철 교수라는 분이 영상에 나오셔서 중국 기업들의 그런 어떤 문화라든지 그걸 얘기해준 적이 있는데 좀 비슷한 어떤 톤으로 말씀을 하셨던 것 같아요. 말하자면 그렇게 다양한 분야에서 모두가 불량 없이 가야 되는데 불량이 생기면 본인이 ‘자진 납세’라는 말은 좀 이상하긴 하지만 “문제가 있는 건 문제가 있다”라고 얘기를 해줘야 그게 빨리 고쳐지고 나갈 텐데 얘기를 안 하는 문화를 갖고 있다는 건가요? “그런 거를 굉장히 자기가 본인이 모르고 본인이 잘못하고 이런 거를 자존심을 상한다고 그럴까요. 그렇게 느끼는 것 같아요. 그냥 내가 모를 수도 있다. 전문가가 아니니까 그렇게 하고 그냥 진행을 해보는 게 아니라 그런 식의 생각을 하지 않았나 하는 생각이 듭니다” -아니 지금 SK하이닉스 시절일 때 그만두고 나오셔서 학교로 가시긴 하셨지만 중국 쪽에서 이렇게 좀 와서 좀 도와달라 이런 식의 오퍼를 받은 적이 있습니까? “있었겠죠. 지금 많은 분들이 가서 일 하고 있는 걸로 알고도 있고 그러니까 봐서는 저도 뭐 한 두 번 세 번 직접 찾아오기까지 한 그런 경우도 있었는데요” -그래서 어떨 것 같습니까? 저는 사실 아마 한 2014년~2015년 이럴 때 중국에서 “100조 원을 들인다, 1000조원을 들인다든지”해서 ‘반도체 굴기를 하겠다’ 벌써 지금 그게 시간이 한 6~7년 지났어요. 그런데 “일부 샘플 정도 출하했다, 낸드 같은 경우는 몇 단 정도 했다” 뉴스에 조금씩 나오고 있긴 하지만 그 회사들 지금 중국 내에서 돈을 못 갚아서 이제 디폴트 선언도 되고, 까 보니 지금 6년 동안 결과물이 그렇게 별로 있지는 않았다. 우리가 너무 호들갑 떨었던 거 아닌가 이런 식의 얘기들도 있거든요. 위원님 보시기에는 어떻습니까? “제가 이제 처음 이와 같은 내용의 강의를 한 7년 전에 학교 가서 하게 됐던 게 처음에 말씀드렸듯이 그때는 웬만한 전문가라는 분들 또는 언론 모든 분야가 5년, 많아야 10년이면 우리나라는 이제 더 이상 반도체 가지고 메모리 가지고 먹고살 수 없다. 그러면 학생들이 오겠습니까” -안 오죠. “그래서 반도체에 계시는 전문가들하고는 다른 의견을 내고자 이렇게 좀 더 이끌어보고 걔들 우연한 기회에 이게 이제 어떤 한 회사의 실무 미팅 석상에 한번 가본 적이 있거든요. 근데 한 5개 그 정도 회사 사람들이 모여가지고 이런 방향. 굉장히 어그레시브 한 목표를 잡고 진행을 하고 있는 걸 들었어요. 근데 실은 잘, 대표님도 아시다시피 저희가 2000년도에 LG반도체랑 현대전자가 합병이 하이닉스로 됐지 않습니까. 그때 두 회사가 합병되고 테크놀로지를 한꺼번에 1개로 만드는 데 거의 몇 년이 걸렸거든요” -두 회사가. 그러니까 현대전자와 LG반도체가 합쳐서 양사 간에 사람들이 섞여서 어떤 거를 지칭하는 용어도 통일을 해야 되고. “그렇죠. 같은 용어를 쓰고 같은 서킷도 조금씩 달랐고요. 그 회사는 히타치의 베이스고 우리 회사는 다른 회사 베이스고 해 가지고, TI 베이스고 해 가지고. 회사가 다름으로 인해서 발생되는 용어의 차이부터 시작을 해서 각 프로세스별로 만들어지는 오더가 어떤 분한테는 그런 얘기를 했는데 예를 들어서 같은 돈까스라고 그러는데 우리는 돼지고기를 60% 넣고 나머지 밀가루를 얼마 넣고 튀김가루를 어떻게 넣고 이거를 구울 때는 어떻게 구워야, 200도에서 어떻게 구워야 하는데 예산은 같은 돈까스인데 돼지고기를 50%만 넣고 다른 고기 한 10%를 더 넣고 이래야지 맛있다고 생각을 하고. 뭐 다 다르니까요. 다 같은 돈까스지만 그런 상황인데 그때 당시에는 저기 디자인 레이어가 한 300페이지나 400페이지 정도 뽑아서 봤습니다. 프린트하고 해가지고 봤는데 제가 나올 때쯤이야 그 플랏을 뽑으면 몇 장 정도나 되냐 그랬더니 그때 당시에 한 3000~4000장 된대요. 누구도 뽑는 사람이 없대요. 뽑아서 볼 수도 없으니까 지금은 만약에 예전대로 바뀐다 그러면 거의 두 배 정도 됐겠죠 다시 또 근데 우리 3~400장 될 때도 단 두 회사가 같은 용어를 쓰는데도” -몇 년이 걸렸는데. “거기다가 저희야 각자 개발을 했던 리더들이 들어 있는 거고 여기는 A·B·C·D 회사에서 주니어들로 봐서는 그렇게까지 깊게 개발하는 데 인볼브를 안 했을 텐데. 그 사람들이 또 각자 자기가 나왔던 회사에 대한 로열티는 만만치 않게 가지고 있는 걸로 생각이 돼가지고” -이름만 들어도 알 만한 그런 회사들에 있던 사람들이 다 지금 그 회사라고 얘기하는 건 소위 말하는 중국의 메모리 하는 회사를 말씀하시는 거죠? “네” -말씀 조심스럽게 하셔 가지고. 아까 앞에서 사람들이 잘 못 알아들을 수도 있어서. “오피셜 하게 이건 포스팅되기 때문에 조금 그렇고 있습니다” -그러니까 중국에서 일을 하셨던 건 아니고 우연한 기회에 한번 이제 옵저버처럼 보실 수 있는 기회가 있었는데 가봤더니 각기 다른 유명한 반도체 회사의 엔지니어들이 앉아 있다. “엔지니어 출신들이 앉아있다” -통합이 잘 안 될 것 같다. 이런 느낌을 받으셨다는 거잖아요. 현대전자와 LG반도체 옛날에 99년도~2000년도 초반에 합칠 때도 수년이 걸렸는데. 처음부터 제로 베이스에서 다시 시작하기는 어렵지 않겠느냐라는 얘기를 이미 한 4~6년 전부터 하셨다는 얘기인데 지금 결과적으로는 아직 지금 현 상황으로 봐서는 실제로 중국이 결과가 없어요. “맞습니다” -너무 호들갑 떨었던 게 아닌가 하는 생각도 들었는데. 그렇지만 우리가 그냥 그런 거 생각 전혀 없이 편하게 있을 수는 없는 거 아닙니까? “그렇죠. 준비는 해야죠. 지금도 반도체 회사들은 보면요. 우리나라 국내에 있는 삼성전자든 SK하이닉스든 매년 위기입니다. 올해 20조원 흑자가 나도 위기고 흑자가 줄면 또 위기고 그렇지 않으면 언제나 그 경쟁에서 현재 같은 지위를 아마 못 누렸을 거라고 생각이 됩니다. 지금도 저기 현직에 있는 후배들을 만나보고 하면 “요즘은 좀 어떻게 살만해졌냐” 그러면 “이거 뭐 여기 있는 잡이 있는 한은 계속 위기죠”라고 하는 얘기를 계속하거든요” -아니 그 2xyz때에도 힘든데 지금 1xyz를 넘어 1a라고 해야 됩니까? 1a라고 해야 됩니까? 하여튼 계속적으로 쭉 가고 있는데. 이게 20나노 때는 그렇게 3개 트랙으로 갔는데 10나노 때는 대여섯 개? 몇 개가 될지 모르겠지만. “5~6개 테크놀로지가 나오겠죠” -그러니까 갈수록 이제 계속 더 좁히기가 힘들어진다라는 의미인 거잖아요. “좁히기가 힘들어도 지고. 또 얼추 그냥 생각하면 예를 들어서 30나노에서 3x를 할 때는 35나노, 31나노 이랬을 때는 35나노 하더라도 0.5를 줄이니까 한 15~16% 줄이면 되지 않습니까. 10나노에서 5를 줄이는 건 33%를 줄이는 거예요. 그러니까 그 레시오가 또 다른 그러니까 테크놀로지가 어려운 게 있지만 그 내에서도. 뭐 근데 EUV 레이어가 들어오면 조금 더 아마 테크놀로지가 계속 더 줄일 수 있는 상황이 되지 않을까 그런데 이제 EUV를 쓰느냐 안 쓰느냐에 대한 얘기인데. 예전에 이제 우리가 하이닉스가 돈이 없어가지고 장비를 빨리 못 들어왔을 때 얘기인데 그 테크놀로지 개발할 때 아까 말씀드렸듯이 그전 테크놀로지의 문제점을 피드백을 받는데 이 도입이 늦어진다는 얘기는 역으로. 그게 어저스트 할 때의 타이밍을 그만큼 더 길게 가져가는 듯한 역설도 있습니다” -어떤 의미죠 그게? “예를 들어서 마이크론이 EUV를 안 쓰고 현재 어느 정도 개발을 한다 그러면 이다음에 EUV를 안 쓸 수는 없거든요. 그다음 테크놀로지에서는. 한 테크 정도는 또는 두 테크 정도는 딜레이 할 수 있지만 근데 EUV 운용을 하면서 생긴 노하우 시간이 2년이 필요하다. 그러면 그때 2년이 필요한 겁니다” -나중에 어쨌든 다. “어쨌든 그만큼 페이먼트를 해야지 하는 거지” -그렇죠. 그때 예전에 마이크론에서 항상 얘기했던 것은 미국 언론 쪽에 얘기했던 것은 “뭐 삼성이야 파운더리에서 있으니까 공유해서 쓰면 되는 것이고 근데 이제 메모리만 하는 우리의 입장에서는 장비를 최대한 늦게 가져가는 게 우리한테 이익이다”라고 얘기했는데. 근데 어쨌든 그 시간을 써야 되는 거는 이후에도 써야 된다. “나중에 그만큼 페이먼트를 할 겁니다” -페이먼트를 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군요. x·y·z 이렇게 얘기하는데 그게 그냥 약간 21나노 23나노 이런 식으로 그냥 계속 표기하면 안 됩니까? 왜 이걸 왜 바꾸는 거예요? “그거를 30나노대였던 걸로 기억이 되는데요. 모든 메모리 디바이스는 인텔의 새로운 CPU나 이런 거에 ‘밸리데이션’이라고 그래서 검증을 하는 절차가 있습니다. 처음에는 몇 개 샘플주고 그다음에는 ‘해즈빅볼륨’을 줘서 하는 게 있는데. 인텔이 각 회사에 샘플을 받아서 하는데 예를 들어서 A라는 회사는 38나노라고 해서 줬는데 다이 사이즈가 100mm 스퀘어입니다 근데 B라는 회사는 36나노라고 줬는데 다이 사이즈가 110mm에요” -오히려 다이 사이즈가 크다. “더 크고 그런데 테크놀로지는 자기네들이 더 진보가 있다고 마케팅 차원에서 계속 얘기를 하죠 그러니까 이제 나중에 이제 A라는 회사에서 블레임을 하죠. “야 이게 우리가 적은데 왜 걔들은 36나노로 니들을 승인을 해주는 거야라고 인텔에 얘기하니까 인텔이 귀찮은 겁니다. “야 우리 어차피 테크놀로지라는 게 거의 장비 디펜던시니까 이 장비 가지고 낼 수 있는 건 맥시멈 여기 그러면 이걸 38, 37, 35. 이거 하지 말고. 그냥 3x로 하자” -30에 처음 나노군은 x로 하자. “첫 번째 x버전” “그건 뭐 그러니까 그 테크놀로지에서 각 회사마다 다이 사이즈가 차이가 있을 수가 있고요. 어떤 회사는 로우 댄시티나 해가지고 좀 더 줄일 수도 있고 어떤 회사는 로우 커런트를 위해 가지고 좀 더 키우지만 커런트를 늘려도 되고. 그러니까 그 테크놀로지에 대한 스탠더드를 인텔이 그렇게 정해 놓은 겁니다” -인텔이 참 대단해요. 그런 걸 보면요. 지금 언론에 나온 걸 보면 인텔 CEO도 여러 차례 지금 짧은 기간 내에 바뀌고 이래서 사람들이 인텔이 위험한 거 아니냐 이렇게 했는데 참 거기 종속이 안 될 수, 과거보다는 종속되는 게 조금 줄긴 했지만 모바일이나 이런 쪽에. 어쨌든 PC나 서버용으로 할 때는 인텔한테 그 과정을 밟아야 된다라는 얘기니까. “그렇죠. 그러니까 밸리데이션이라는 게 모든 D램 회사, D램 표준을 만드는 데 가장 큰 입김이 인텔에서 나옵니다” -아까 다이 사이즈는 큰데 나노 수는 더 작게 표기한 회사는 마이크론 같은 회사인 거죠? “구체적으로 말씀 안 드려도 잘 아시는데요” -마지막으로 한 가지만 더 여쭤볼게요. 우리가 이제 D램이라든지 이런 거에서는 굉장히 말씀 들어보니까 후발 주자들이 쫓아오기에는 되게 어려운 분야이고 그렇다고 물론 우리가 발 뻗고 그냥 신경 안 쓸 건 아니지만 상당한 수준의 격차를 유지하고 있다. 그런데 소위 말하는 오래전부터 얘기가 나왔지만 뉴메모리라고 하는 것들 있지 않습니까? M램, RE램, P램 얘기하는데. 예를 들어서 그쪽 방향으로 딱 갔을 때는 판이 바뀌는 거니까 그렇게 되면 우리가 좀 약간 위기가 있는 거 아닙니까? “그럴 수도 있을 텐데요. 그러니까 제가 나오기 전까지도 그런 뉴메모리를 하는 그룹이 따로 있었습니다” -개발 그룹이? “네. 개발 그룹이 공정 개발 디자인 팀도 한 팀이 따로 있고 공정이 디자인이 있어야지 제품도, 제품도 여러 세대 만들어봤고요. 그런데 그걸 계속을 하면서 오히려 이게 사업성 또는 시장에서 요구하는 가치만큼 로우 코스트로 뭐 그때 한 메모리가 캐시가 있고 M1도 있고 줄줄이 있을 때 어디쯤에 들어가는 이 메모리를 이런 식으로 만들어서 쓰겠다 이런 쪽의 타깃들이 있었으니까요 그걸 하면서 그때도 뭐 얼추 150명 이상의 인원들이, 꽤 많고 어떤 다른 회사하고 얼라이언스 해가지고 그 회사 인원도 한 30~40명 와서도 일을 같이도 했고요. 절대 현재 메모리를 하고 있는 회사에서 그 분야를 스터디 안 하는 게 아닙니다. 하는데 계속적으로 다른 회사에서 하고 있는 만큼 그 이상의 노력과 인원과 돈을 들여서 하고는 있는데. 아직 전혀 경쟁이 안 된다고 느끼는 거죠” -기존 메모리 하고 비교했을 때. “네” -하면 할수록 그걸 더 깨닫는다라는 의미인 거죠? “그렇죠” -이걸 하긴 하지만 이게 기존에 D램과 낸드를 대체할 수 있을 정도로 뭔가 원가가 확 줄어들거나 퍼포먼스가 확 높아지거나 이렇지는 않은 것 같다는? “신뢰성 문제도 있고 또 일드(전체 다이들 중에서 잘 동작하는 다이의 비율)에 대한 문제도 있고 물성이 계속 변하는 그런 문제도 있고 그러니까 계속 어느 누구 못지않은 보험은 지불을 하고 있는 겁니다” -보험을 들어놓고 있다는 얘기로군요. 그러니까 전반적으로 말씀 들어봤을 때는 굉장히 오랜 기간 한국 메모리 산업은 굳건하게 갈 것이다라고 저는 그냥 생각이 드네요. “그렇겠죠. 진짜 게임 체인저가 나오기 전에는 현재 우리 경쟁력은 계속될 거라고 생각이 됩니다” -위원님 언제 또 시간이 되시면 비슷한 주제에 우리 구독자 시청자분들이 궁금해할 만한 내용 제가 좀 여쭤봐서 한 번 더 나오셔서 얘기를 해주시면 고맙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오늘 고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