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에스시, 실리콘 러버 소켓 누적 판매량 3천만개 달성
2004년 세계 최초 양산화 이후 누적 판매량 3천만개 넘어
2021-10-07 장경윤 기자
글로벌 반도체 테스트 솔루션 업체 아이에스시는 ‘실리콘 러버 소켓’의 누적 판매량이 3000만개를 돌파했다고 7일 밝혔다.
아이에스시는 최근 메타버스 형식을 통해 진행한 ‘실리콘 러버 소켓 3000만 개 출하식’에서 이와 같은 사실을 공개했다. 실리콘 러버 소켓 3000만개는 반도체 IC 약 2조개를 테스트할 수 있는 수량이다.
실리콘 러버 소켓은 반도체 테스트 공정에 사용되는 소모성 부품으로, 아이에스시는 이를 지난 2004년 세계 최초로 상용화하는 데 성공했다. 기존에 사용되던 포고핀보다 얇은 실리콘 소재를 활용해 전류 손실이 적고 전류 통과 속도가 빠른 것이 특징이다. 이를 통해 반도체 검사의 정확성을 높이면서도 단자 손상의 위험은 줄인다.
현재 아이에스시는 전세계 실리콘 러버 소켓 시장에서 점유율 1위를 차지하고 있다. 또한 올해 초 실리콘 러버 소켓을 포함한 주력 제품군의 브랜드 론칭과 시스템반도체 제품군 확대 등 적극적인 영업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향후 시스템반도체용 테스트 소켓 비중을 강화해 2025년에는 세계 시장 점유율 30%를 달성하겠다는 목표를 수립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