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카오 카지노

삼성전자 2021년 3분기 실적발표 컨퍼런스콜 전문

2021-10-28     장경윤 기자

삼성전자는 28일 실적발표를 통해 지난 3분기에 사상 처음으로 매출 70조원을 돌파했다고 밝혔다. 영업이익은 15조8200억원으로 작년 3분기(12조3500억원), 전분기(12조5700억원)에 비해서는 대폭 증가했다. 3분기 영업이익은 2018년 3분기(17조5700억원)에 이어 역대 두번째로 좋은 성적이다.

사업부 단위 매출을 보면 반도체가 26조4100억원, 무선사업부가 27조3400억원, CE(소비자가전)부문이 14조1000억원을 각각 기록했다. 이익 측면에서는 반도체 쏠림 현상이 여전했다. 반도체 부문 영업이익은 10조600억원으로 전체 영업이익의 63.5%를 차지했다. 

다음은 삼성전자 3분시 실적발표 컨퍼런스콜 전문이다.


오늘 컨퍼런스 콜에는 메모리 한진만 부사장, 시스템LSI 조장호 상무-반도체, 파운드리 한승훈 전무, 삼성디스플레이 최권영 전무, 무선 김성구 상무, VD 송원준 상무, IR 강태규 상무가 함께 해주셨다. 참고로 본 컨퍼런스콜 내용에는 현 시점 기준의 예측 정보가 포함되어 있으며, 거시경제 및 시장상황 등의 변화에 따라 실제 경영 실적과 중대한 차이가 발생할 수 있음을 알려드린다. 

[배당에 대해]

오늘 이사회는 보통주 및 우선주에 대해서 주당 361원의 3분기 배당을 실시하기로 결의했다. 지난 1,2분기와 마찬가지로 지난 1월에 발표한 3개년 주주환원정책에 따라서 2021년 연간 배당 예정액인 9.8조원의 4분의 1인 2.45조원을 3분기 배당으로 지급하는 것이며, 해당 배당금은 11월 중순 경 지급될 예정이다.

[3분기 실적에 대해]

지난 3분기 글로벌 공급망 이슈 및 코로나19 영향 상존 등 매크로 불확실성 가운데서도 회사는 뛰어난 기술, 제품 경쟁력 및 차별화된 글로벌 SCM 역량을 적극 활용해 다시 한 번 기록적인 매출을 달성했다. 폴더블 등 스마트폰 판매 호조, 메모리 출하량 증가, OLED 판매 증가 등으로 주력 사업 모두 매출이 증가하며, 전사 매출은 지난 분기 대비 16.2% 증가한 74조원을 기록했다.

이로써 올해 3분기 연속으로 해당 분기 최대 매출을 경신했으며, 연간 기준으로도 이전 최고치인 2018년 매출을 크게 상회하는 사상 최대 매출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된다. 기존 분기 최대 매출을 기록했던 전년 동기 대비로도 메모리, OLED 중심으로 매출이 10.5% 증가했다. 매출 총이익은 선단 공정 전환 등 메모리 원가 절감에 힘입어 전 분기 대비 4.5조원 증가한 31.1조원을 기록했고, 매출 총이익률도 소폭 개선됐다.

판매관리비는 15.3조원으로 광고판촉비 증가 등 영향으로 전분기 대비 1.2조원 증가했으나, 매출이 큰 폭 증가하며 매출 대비 비중은 1.4%P 감소했다.

영업이익은 메모리 시황 호조세 지속, 파운드리·DP 판매 확대 등 부품 사업의 큰 폭 개선과 함께 세트 사업도 견조한 모습을 나타내며, 전분기 대비 3.3조원 증가한 15.8조원을 기록, 역대 두 번째로 높은 분기 영업이익을 달성했고, 영업이익률도 1.6%P 개선됐다. 전년동기대비로도 부품 사업을 중심으로 영업이익, 영업이익률 모두 크게 개선됐다.

사업별로 보면, 메모리는 서버 중심 판매 확대로 D램 분기 최대 출하량 및 역대 두 번째 매출을 달성했다. 15나노 D램·128단 V낸드 판매 확대를 통한 원가절감으로 실적이 대폭 개선됐다. 파운드리도 글로벌 고객사향 제품 호조로 실적이 개선됐다. 파운드리도 글로벌 고객사향 제품 판매 호조로 실적이 개선됐다.

중소형의 경우 주요 스마트폰 고객사의 신제품 출시 효과로 실적이 증가했지만, 대형 패널은 LCD 판가 하락 등으로 적자가 지속됐다.

무선은 폴더블폰 신제품과 중저가 스마트폰 판매 확대 및 갤럭시 생태계 제품군 성장으로 전분기 대비 실적이 개선됐다. 네트워크는 국내 5G망 증설이 계속되는 가운데 북미·일본 등 해외 사업을 확대했다.

CE는 프리미엄 TV 및 비스포크 라인업을 본격 확산 중이다. 다만 원자재·물류비 등 비용 상승 영향으로 수익성이 감소했다.

환영향과 관련해 주요 통화가 전반적으로 원화 대비 강세를 나타내면서 부품 사업을 중심으로 영업이익에 전분기 대비 약 8천억원 수준의 긍정적 영향이 있었다.

[4분기 전망]

4분기는 부품 부족에 따른 일부 고객사의 수요에 영향이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삼성전자는 부품 사업에서 메모리와 시스템 반도체 수요에 적극 대응하고 세트 사업에서 프리미엄 제품 리더십과 라인업 강화를 통한 세트 사업의 견조한 수익성 유지에 주력할 방침이다.

메모리는 당초 예상 대비 부품 수급 이슈 장기화됨에 따라서 수요 리스크 확대가 예상된다. 그러나 주요 IT 기업의 투자 증가에 따라 서버 수요는 견조할 것으로 보이며, 따라서 이에 적극 대응할 계획이다. 시스템LSI는 2022년 모바일 신제품용 SoC 및 관련 제품 공급 확대가 전망되며, 파운드리는 첨단공정 수요에 적극 대응함으로써 실적이 대폭 개선될 것으로 예상된다.

디스플레이는 중소형 패널의 경우 스마트폰 수요 지속과 신규 응용처 판매 확대로 견조한 실적을 달성할 것으로 예상된다. 대형은 QD 디스플레이 양산을 시작할 계획이나, LCD 가격 하락으로 적자가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무선은 폴더블폰 등 프리미엄 제품 판매를 지속 확대하는 가운데, 중저가 5G 스마트폰 판매 확대를 통해 교체 수요에 적극 대응하고, 태블릿·웨어러블 제품군 판매 확대하며 견조한 수익성을 확보할 계획이다. CE는 연말 성수기 프로모션을 통해 프리미엄 제품 중심으로 판매 확대를 추진하겠다.

[2021년 전망]

2022년은 글로벌 IT 수요가 회복될 것으로 기대된다. 삼성전자는 부품 사업에서 첨단공정 확대와 차세대 제품·기술 리더십 제고에 중점을 두고, 세트 사업의 경우 프리미엄 리더십과 라인업 지속 강화를 통한 견조한 수익성 달성에 주력할 것이다. 다만, 부품 공급 차질 가능성과 백신접종 확산에 따른 '위드코로나' 관련 불확실성은 상존할 것으로 보인다.

메모리는 14나노 D램과 7세대 V낸드 양산을 통해 원가경쟁력을 강화하는 한편, 업계를 선도하는 EUV 기술 기반의 차세대 제품 양산 확대를 통해 시장 리더십을 제고를 추진할 것이다. 시스템LSI의 경우 대량판매 모델 등 SoC 라인업을 강화해 사업을 확대하고, 파운드리는 업계 최초의 3nm GAA 적용을 통한 기술 리더십 확보, 적극적 투자를 통한 수요 대응으로 본격적인 실적 개선세가 지속될 것으로 예상한다.

디스플레이는 중소형의 경우 스마트폰 수요가 회복되고 5G 스마트폰 확산으로 OLED 비중도 확대될 것으로 전망되나, DDI 등 부품 공급 제약 등은 지속적으로 살펴볼 예정이다. 대형은 프리미엄 TV 제품군에 QD 디스플레이를 안착시키도록 추진할 계획이다.

무선은 대세화가 시작된 폴더블과 플래그십 제품 확판으로 프리미엄 라인업을 강화하고, 중저가 5G 스마트폰 강화 등을 통해 매출 성장과 수익성 제고를 추진할 계획이다. 또 태블릿·웨어러블 사업 육성과 선행기술 개발을 지속 추진할 예정이다. 네트워크는 해외 사업의 지속 성장을 추진하면서 미래 성장을 위해 자체 5G칩으로 하드웨어를 강화하고 소프트웨어 기반의 가상화 솔루션도 강화할 것이다.

CE는 위드코로나 전환으로 수요 약화가 전망되는 가운데, 프리미엄 TV 수요 선점과 비스포크 글로벌 확판에 주력할 예정이다.

[시설투자]

3분기 시설투자는 10.2조원이며, 사업별로는 반도체 9.1조원, 디스플레이 0.7조원 수준이다. 3분기 누계로는 33.5조원이 집행됐으며, 반도체 30조원, 디스플레이 2.1조원 수준이다.

사업별로 보면, 메모리는 2022년 수요 증가 대응 및 DDR5 등 차세대 제품 준비를 위한 평택·시안 첨단공정 증설, 공정 전환과 함께 미래 수요 대응을 위한 평택 P3 라인 인프라 투자도 진행했다. 파운드리는 평택 EUV 첨단공정 증설 투자 등을 중심으로 시설투자가 집행됐다.

디스플레이는 QD 디스플레이 캐파 확대, 중소형 모듈 투자를 통한 신규 기술 전환 가속화에 중점을 두고 투자했다.

한편, 회사는 시황과 연계된 탄력적인 투자 집행 기조를 유지하고 있으며, 부품 수급 이슈 등 불확실성이 높아진 상황인 점을 감안하여 아직 4분기 투자는 검토하고 있다. 따라서 이번 실적 발표에서는 2021년 연간 시설투자 전망치를 제시하지 않겠다.

[지속가능경영]

삼성전자는 최근 글로벌 브랜드 컨설팅 전문업체 인터브랜드가 발표한 글로벌 100대 브랜드에서 2년 연속 5위를 달성했다. 브랜드 가치는 전년 대비 20% 성장한 746억 달러로 비 미국계 기업 중 최고 랭킹과 최고 성장을 기록했다. 또한 올해 글로벌 100대 브랜드 가치의 평균 성장률인 10%를 크게 상회했다.

삼성전자는 회사의 고객 중심 경영체제 개편, 지속가능경영 활동, 혁신 제품 출시 등을 높이 평가 받아 글로벌 Top 5 브랜드로서의 위상을 더욱 강화했다.

또한, 삼성전자는 미국 경제 전문지 포브스가 매년 발표하는 세계 최고 고용주 평가에서 2년 연속 1위로 선정됐다. 삼성전자는 임직원의 안전과 건강을 최우선으로 하는 코로나19 대응과 함께 회사의 우수한 성과 창출, ESG 분야에 대한 활동 강화, 올바른 기업문화 구축, 인력 개발 노력을 지속한 것이 결실을 맺은 것이라 생각한다.

한편 삼성전자는 지난 8월 갤럭시 생태계를 위한 무선사업의 친환경 비전인 지구를 위한 갤럭시를 발표했다. 해당 비전에는 2025년까지 달성할 초기 목표로 모든 갤럭시 신제품에 재활용 소재를 적용하고 전 세계 무선사업장에서 발생하는 매립 폐기물을 제로화하는 계획이 포함돼 있다.

회사는 '지구를 위한 갤럭시' 선언을 통해 생산부터 사용, 폐기에 이르는 제품 수명 주기와 사업 운영 전반에 걸쳐 보다 지속가능한 미래를 위한 노력을 지속해 기후 변화에 대응하고, 자원을 재사용·재활용하는 순환경제 실현에 앞장설 계획이다.

삼성전자는 지난 8월 협력사들과 함께 반도체 폐수 슬러지를 제철 과정의 부원료로 재사용할 수 있는 신기술에 대해 국내법에 따른 재활용 기술로 환경부로부터 최종 승인을 획득했다. 반도체 생산 공정에서 나오는 슬러지를 이용해 제철 공정에 부원료로 재사용하는 것이다. 삼성전자와 현대제철, 제철세라믹(재활용업체) 등 3사는 2020년 8월 기술협약을 맺고 공동 연구개발을 통해 지난 4월 현대제철 당진 제철소에서 30톤의 형석대체품을 사용해 철강재 생산에 성공했다.

이 신기술은 국립환경과학원의 최종 평가를 거쳐 승인되었고, 수입에 의존했던 광물을 대체하게 됨으로써 2016년 환경부의 재활용환경성평가 제도가 신설된 이후 가장 모범적인 자원순환형 ESG 사례로 평가받고 있다.

마지막으로 기존 메모리 반도체에 이어 지난 9월에는 시스템 반도체 주력 신제품 4종에 대해 국제 환경 인증인 영국 카본트러스트의 제품 탄소 발자국 인증을 추가로 취득해, 총 14개 제품에 대해 인증을 받았다. 반도체의 경우 복잡한 제조 공정을 거치고 사용되는 원료의 종류와 양이 많기 때문에 인증 과정이 더욱 까다로움에도 불구하고 다양한 탄소 감축 활동을 통해 엄격한 국제 심사 기준을 통과했다.

회사는 앞으로도 반도체 생산 공정에 사용되는 가스의 양을 감축하고, 온실가스 처리 장치의 효율을 향상하며, 제품 소비전력의 효율화를 위한 솔루션을 적용해 탄소 발생을 최소화하기 위한 노력을 지속해 나갈 예정이다.

[사업별 실적 설명 및 향후 전망]

-메모리

안녕하십니까, 메모리 사업부 전략마케팅실 한진만 부사장입니다.

3분기 메모리 시장은 서버 중심으로 수요 강세가 지속됐고, 우호적인 가격 상황이 이어졌고, 당사는 고객사 수요에 적극 대응하는 동시에 첨단공정 비중을 확대를 통한 원가를 절감함으로써 전분기 대비 대폭 확대된 실적을 달성할 수 있었다.

D램의 경우 서버는 상반기에 출시된 하이코어 신규 CPU 채용이 확대되면서 세트 빌드 수요가 지속 견조한 모습을 보이는 가운데, 채용량 증가까지 더해져 수요는 지속 성장했다. 모바일 AP등 일부 부품 공급 이슈로 일부 부정적 영향이 있었으나 주요 업체들의 신제품 출시와 수요가 다소 약세를 보였던 2분기의 기저 효과로 수요가 회복세가 가시화됐다.

PC용 D램 역시 계절적 수요 성수기 영향과 함께 기업의 하이브리드 근무형태 확대로 엔드 수요는 자체는 견조했으나, 일부 부품의 공급 문제와 물류 문제로 세트 빌드 성장은 제한적이었다. 다만 그래픽의 경우 암호화폐 채굴에 따른 그래픽 카드 수요 확대와 성수기를 맞이한 게임 콘솔 수요 호조가 이어지며 메모리 수요가 증가했다.

당사는 주요 생산국 내 코로나19 확산, 부품 공급 문제 등 세트 빌드 차질, 소비자향 PC 수요 약화에도 불구하고 선제적인 제품 믹스 운영을 통해 수요에 적극 대응했다. 특히 서버향 큰 폭의 판매 확대를 바탕으로 D램 전체 출하량 역시 분기 최대 수량을 경신했다. 당초 비트 성장 가이던스를 달성하는 가운데, 15나노 D램 비중을 확대해 원가 경쟁력도 제고했다.

낸드는 서버용 SSD가 주요 서버 고객사의 투자 확대와 함께 기업향 수요가 회복됐고, 신규 CPU 채용에 따른 고용량화를 바탕으로 데이터센터향 고용량 제품 수요가 강세를 보였다. 모바일의 경우 계절적 성수기에 접어들며 주요 고객사의 신제품 출시와 고용량화 영향으로 수요가 견조했다. 

소비자용 SSD는 원격 근무 등의 영향으로 견조했으나, 부품 공급 문제 영향 세트 빌드 차질, 일부 고객사의 재고 조정 영향으로 메모리 수요는 약세를 보였다. 당사는 서버용 SSD 수요 증가에 대응해 8TB 이상 고용량 제품 판매를 확대하고 128단 낸드 제품 생산 비중을 증가시키며 실적을 지속적으로 성장시켰다.

4분기 전망에 대해서 말씀드린다. D램의 경우 서버는 신규 CPU 채용과 데이터센터 투자 확대 등으로 펀더멘털한 수요는 지속 견조할 것으로 예상된다. 그러나 당초 전망 대비 길어지고 있는 부품 수급 문제가 미칠 영향은 지속 확인할 필요가 있다.

모바일 D램은 단말기 업체들의 5G 신제품 출시는 지속될 것으로 보이나 공급망 문제의 영향과 함께 일부 업체들의 재고 조정으로 구매 수요 증가세는 제한적일 가능성이 있다. PC의 경우 소비자향 PC 수요가 약화된 영항과 함께 일부 부품 공급 개선 불확실성이 지속됨에 따라 수요는 전분기 대비 보합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된다.

당사는 주요 서버 고객의 펀더멘탈의 수요에 적극 대응하고, 신규 CPU를 탑재한 PC향 판매를 본격화하는 동시에 고성능 게임용 DDR5 양산을 바탕으로 시장 에코시스템 시장을 선도할 예정이다. 또한 15나노 등 신규 공정 비중 극대화를 통해 원가 경쟁력 강화를 지속할 계획이다. 낸드의 경우 서버용 SSD는 백신 접종률 상승에 따른 기업 활동 정상화 등의 영향으로 기업향 IT 예산의 지속 상승 영향으로 서버 고용량화 및 수요 견조세가 전망된다. 다만 부품 공급 문제는 지속 확인해야 한다.

모바일용 낸드는 신규 모델 확산, 5G 시장 확대, 고용량화 바탕으로 수요가 견조할 것으로 예상되지만, 역시 공급망 문제에 따른 불확실성은 지속 관찰이 필요하다. PC용 낸드는 기업들의 오피스 근무가 재개되며 기업향 PC 교체 수요가 회복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그러나 일부 거래선들의 재고 조정 영향으로 메모리 구매 수요는 소폭 둔화될 것으로 예상된다.

당사는 강점인 SCM 체계를 바탕으로 안정적인 공급망을 확보하고 고부가 제품 비중을 지속 확대해 차별화 전략을 유지하는 가운데, 서버 전반의 수요에 적극 대응하고 모바일 제품 라인업을 확대해나갈 계획이다.

내년 전망에 대해 말씀드리겠다. 우선 현재로서는 부품 공급 이슈의 완화 시점, 백신 접종 확산 후 백 투 노멀에 따른 따른 영향성, 기타 원자재 가격 이슈 등 다양한 매크로 불확실성이 상존하고 있다. 따라서 구체적인 전망이나 가이던스 제공이 어렵다는 점 미리 양해 바란다. 현 시점에서 당사가 전망하는 대략적인 시장의 모습을 말씀드리고자 한다.

내년 메모리 시장에는 불확실성이 존재하는 것도 사실이지만, 팬데믹을 계기로 전 세계 소비자들이 경험했던 온라인 기반의 다양한 사회활동과 생활방식들, 즉 '뉴 노멀'로 자리잡은 대부분의 수요는 이제 우리 삶의 한 부분으로 지속될 것으로 전망된다.

이러한 사회 전반의 트렌드 하에서 서버와 PC의 경우 신규 CPU 확산에 따른 고용량화와 기업향 IT 투자 확대가 지속되며 펀더멘털 수요는 호조를 보일 것으로 전망한다. 또한 모바일에선 중저가 5G 모델 확산과 업체들의 신규 폼팩터 제품 출시를 바탕으로 모바일 고용량화 및 세트 성장 역시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다만 응용 전반이 당초 예상보다 장기화되고 있는 부품 공급 이슈에 영향을 받는 만큼, 응용처별 펀더멘털한 수요 가시화는 해당 이슈가 언제 해소될 것인가가 관건이 될 것으로 보인다. 그 외에도 베이징 동계 올림픽 개최에 따른 고사양 TV 확산 및 고용량화, 고성능 PC 그래픽카드용 견조한 수요와 HBM 시장의 AI향 성장 등 견조한 흐름이 전망된다.

당사는 15나노 D램과 128단 V낸드 비중을 지속적으로 확대하면서, 시황과 연계된 제품 믹스 바탕으로 신규 CPU와 DDR5 도입에 따른 수요 증가세가 예상되는 서버 시장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고, 낸드 솔루션 제품 수요도 선제적으로 확보해나갈 예정이다. 또한 14나노 D램과 176단 V낸드의 양산을 확대하고 안정적인 원가 절감을 바탕으로 차세대 공정 및 제품을 확보함으로써 시장 경쟁력을 지속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시스템LSI

안녕하십니까, 시스템LSI 사업부의 조장호 상무입니다.

3분기는 주요 모바일 고객사의 신제품 출시에 따른 SoC와 DDI 수요 증가로 실적이 증가했다. 특히 DDI 공급 부족이 지속되는 가운데 가격 전략을 효율적으로 구사해 실적 개선에 크게 기여했다. 3분기 신제품으로는 이미지센서는 업계 최초 2억 화소의 벽을 뛰어넘는 모바일향 아이소셀 HP1 출시해 촬영 환경에 최적화된 픽셀 조합으로 고화소 촬영이 가능하도록 기술을 선도했다. 또 업계 최소 크기의 듀얼 픽셀 아이소셀을 출시해 저조도에서의 고화질 촬영 뿐만 아니라 빠른 자동 초점 기능을 선보였다.

4분기에는 주요 스마트폰 업체의 5G 스마트폰 신제품 출시에 따라 모바일 SoC 등의 양산이 확대되면서 실적 증가가 예상된다. 당사는 파운드리 협력 강화를 통한 칩 공급 능력 극대화를 통해 기존보다 상향된 연간 기준 두자릿수 매출 성장을 목표로 하고 있다.

내년에는 시장 수요가 강할 것으로 전망되는 모바일 DDI와 고화소 이미지센서로 안정적인 성장을 지속하는 동시에 GPU 성능을 강화한 플래그십 SoC 공급 확대로 SoC 사업에서 의미있는 성장을 통해 실적을 향상시켜 나갈 계획이다.

-파운드리 

안녕하십니까 파운드리 사업부의 한승훈 전무입니다.

3분기는 평택 S5 라인 양산 확대에 따라 글로벌 고객사용 선단 공정 SoC, GPU 등 제품 공급이 크게 확대돼 역대 최대 매출을 달성했다. 또한 글로벌 거래선향 첨단공정을 신규 수주로 안정적인 매출 기반을 확보했다. 또한 3분기에는 2022년 3나노 조기 양산을 위한 1세대 GAA 공정과 설계 인프라 개발을 완료하는 등 기술 리더십을 지속하기 위한 성과도 이어졌다.

4분기의 경우 선단공정과 성숙공정 모두 수요 강세가 지속되는 가운데 최대 공급을 통한 분기 매출 신기록을 재달성을 예상하고 있다. 따라서 전분기 대비 10% 이상 매출 성장이 예상된다. 또한 4나노 1세대 핀펫 공정 제품 양산 출하를 예정하고 있고, 3나노 1세대 GAA 공정 제품 설계를 완료하는 동시에 3나노 2세대 GAA 공정 인프라 개발에 착수하는 등 기술 리더십을 이어갈 계획이다.

2022년 파운드리 시장의 경우 모바일은 5G향 실리콘 소요량 증가, HPC는 PC나 태블릿 수요 견조에 따른 GPU 수요 강세, 레거시 8인치 및 컨슈머 수요 견조로 내년에도 공급 부족 현상이 지속될 것으로 예상된다. 회사는 적극적인 투자를 통해 5나노 이하 첨단공정을 중심으로 공급을 확대해 지속 성장을 목표하고 있으며, 투자 재원 마련을 위한 칩 공급 가격 현실화와 글로벌 고객 확대를 통해 질적 성장도 함께 추구할 계획이다.

-디스플레이

안녕하십니까, 삼성디스플레이 기획팀 최권영 전무입니다.

3분기 중소형 디스플레이는 주요 고객의 플래그십 신제품 출시에 따른 판매 호조로 전분기 대비 판매량과 이익이 성장했다. 특히 폴더블을 포함한 고성능 제품 판매 확대로 수익성이 대폭 개선되며 역대 3분기 중 최고 이익을 달성했다.

대형 디스플레이는 LCD 가격 하락 영향으로 전분기 대비 적자가 다소 확대됐다. 다만 QD 디스플레이 라인 전환을 위해 LCD 판매를 축소하면서 전년 동기 대비로는 적자 폭이 줄어들었다.

이어서 4분기 전망에 대해 말씀드리겠다. 4분기 중소형 디스플레이는 주요 고객사의 신제품 수요 지속됨과 동시에 계절적 성수기로 노트북과 게임기 판매가 확대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에 따라 중소형 사업은 3분기에 이어 4분기에도 견조한 매출과 이익을 달성할 것으로 예상된다. 대형 디스플레이는 첫 QD 디스플레이 제품을 본격 양산해 고객에 공급할 계획으로 첫 QD 제품을 성공적으로 출시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

마지막으로 2022년 시장 전망 및 당사 전략에 대해 말씀드리겠다. 중소형 사업은 일상 복귀 가속에 따른 스마트폰 시장 수요 회복 및 5G 비중 확대로 OLED 사업에 우호적 환경이 지속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와 더불어 스마트폰 외에 노트북과 태블릿 등에서 OLED 판매가 확대될 것으로 전망되며 이를 새로운 성장 동력으로 만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다만 DDI 등 부품 공급 문제에 따른 우려도 상존하는 상황으로, 공급망을 면밀히 살피고 발생 가능한 리스크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겠다. 대형 디스플레이는 LCD에서 QD 디스플레이로의 재편을 계획대로 마무리하고 QD 디스플레이를 통한 프리미엄 TV 제품군에서 리더십 확보에 주력할 계획이다.

-무선

안녕하십니까, 무선 사업부의 김성구 상무입니다.

지금부터 저희 IM 부문의 2021년 3분기 실적과 향후 전망에 대해 말씀드리겠다. 3분기 시장은 코로나19 영향의 완화 등으로 전분기 대비 시장 규모가 증가한 것으로 예상된다.

무선 사업은 업계 전반의 부품 공급 부족 상황에도 불구하고 전분기 대비 매출이 증가했다. 특히 세련된 디자인과 언더 디스플레이 카메라, S펜, 방수 등 차별화된 기능으로 큰 호응을 얻고 있는 '갤럭시 Z 폴드3'와 '갤럭시 Z 플립3'의 판매 호조와 중저가 라인업 강화로 스마트폰 판매가 전분기 대비 증가했다.

또한 웨어러블 등의 갤럭시 생태계 제품군도 지속적인 성장을 했다. 이를 통해 견조한 두 자릿수 영업이익률을 유지했으나 폴더블 대세화를 위한 적극적인 마케팅 투자 확대로 수익성에 일부 영향이 있었다. 네트워크 사업은 북미와 일본 등 해외 사업 확대와 국내 5G망 증설 수요에 적극 대응하며 5G 사업 성장 기반을 강화했다.

다음으로 4분기 전망을 말씀드리겠다. 4분기 모바일 시장은 부품 수급에 따른 불확실성이 예상되지만 연말 성수기 진입 영향 등으로 전분기 대비 수요가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무선 사업은 비스포크 에디션으로 판매를 확대하고, 갤럭시 S 시리즈의 모멘텀을 유지하면서 프리미엄 제품 판매를 지속 확대할 계획이다. 동시에 경쟁력 있는 중저가 5G 라인업을 활용해 교체 수요와 성장 중인 5G 시장도 적극 공략할 방침이다.

또한 웨어러블·PC·태블릿 등 한층 쉽고 편리한 연결 경험을 제공하는 갤럭시 생태계 제품군의 판매 확대를 통해 두 자릿수 영업이익률을 달성하겠다.

네트워크 사업은 북미, 서남아 등 글로벌 시장에서의 매출 확대를 통한 사업 성장을 추진할 계획이다. 2022년은 코로나19의 장기화 등 리스크가 상존하지만 스마트폰 시장은 성장이 지속될 것으로 예상되며, 소비자에게 새롭고 다양한 사용 경험과 가치를 제공하는 웨어러블 시장도 두 자릿수의 고성장이 이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무선 사업은 프리미엄 시장에서 리더십을 강화하기 위해 플래그십 제품의 완성도를 제고하여 차별화된 경험을 지속적으로 제공할 계획이다. 폴더블 제품은 혁신적인 기술과 뛰어난 사용자 경험을 계속해서 발전시키고, 비스포크 에디션 등 당사만의 고유한 차별화를 통해 대세화를 보다 본격화하고 프리미엄 시장 내 매우 중요한 카테고리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하겠다.

중저가 스마트폰에서도 삼성전자의 편리하고 차별화된 사용자 경험을 확대 적용하고, 중저가 5G 등 지역별 다양한 수요에 최적화된 제품을 기반으로 적극 대응할 계획이다. 또한 '갤럭시 생태계' 기기간의 일관되고 편리한 연결성 등 당사의 차별화된 사용 경험을 극대화하고 고객 신뢰와 선망성을 제고해 프리미엄 브랜드 입지를 공고히 할 방침이며, 이를 통해 2022년 실적 성장을 달성하도록 할 계획이다.

중장기적으로는 미래 성장 기반을 다지기 위해 선행기술 개발뿐만 아니라 글로벌 리딩 업체들과의 개방적·포용적 협력도 꾸준히 추진해 나갈 예정이다. 네트워크 사업은 국내 5G망 증설에 대응하는 한편, 북미·일본·서남아·유럽 등 해외 사업의 성장을 적극 추진할 계획이다. 또한 자체 개발한 5G 핵심 칩 성능을 향상시켜 데이터 처리 용량을 향상하는 등 제품 경쟁력을 강화하고 5G 가상화 솔루션도 지속적으로 발전시켜 미래 사업 성장 기반도 착실히 준비하겠다.

-CE

안녕하십니까, VD사업부 영상전략마케팅팀 송원준 상무입니다.

CE 부문 3분기 시황 및 실적의 경우, 3분기 TV 시장 수요는 계절 성수기에 진입하면서 전 분기 대비로는 증가했으나, 펜트업 수요가 강세였던 전년 동기 대비는 감소했다.

제품 믹스 개선에 집중해 네오 QLED, 라이프스타일 등 프리미엄 제품 판매를 확대했다. 특히 올해 새롭게 출시한 네오 QLED는 주요 매거진과 소비자들로부터 다수의 좋은 평가를 받고 있고, 이러한 시장 내 긍정 반응에 힘입어 판매 호조를 보이고 있다. 라이프 스타일도 차별화 제품 가치가 시장에서 많은 인정을 받으면서 판매를 확대하고 있다. 적극적 믹스 개선을 추진하고 제반비용 효율화를 통해 수익성 확보에 주력했지만 원자재 수급과 글로벌 물류 문제에 따른 일부 원가 상승 영향으로 실적은 전년, 전 분기 대비 감소했다.

3분기 생활가전 시장 수요는 소비자 라이프 스타일 변화에 따른 신가전 제품 수요 확대 등으로 전년 동기 대비 소폭 증가했다. 하지만 백신 공급 증가로 펜트업 효과가 감소하면서 전 분기 대비는 시장 성장세가 둔화했다. 원자재 가격 및 물류비 상승으로 대외환경 또한 악화됐다.

당사는 비스포크 판매국 및 국가별 라인업을 확대하고 신가전제품 출시를 통해 다양한 소비자 수요에 대응했다. 이를 통해 시장 성장세 둔화에도 불구하고 전년 및 전 분기 대비 매출을 모두 확대했다. 하지만 원자재 및 물류비 영향으로 수익성은 다소 감소했다.

4분기는 연말 성수기 수요 증가 영향으로 전 분기 대비 수요는 늘어날 것으로 전망한다. 그러나 펜트업 수요가 둔화하고 소비자 외부 활동이 증가하면서 TV 시장 수요는 전년 동기 대비 감소할 것이다.

앞으로 4분기 시장 모습은 코로나19 이전의 모습과는 많이 다를 것으로 예상한다. 선진 시장 중심으로 진행 중인 위드 코로나 정책 영향으로 오프라인 매장에서 판매가 다시 확대되면서도 대규모 집객에 대한 거부감으로 인해 연말 쇼핑 시즌이 분산되고 온라인 및 비대면 판매 트렌드는 지속할 것으로 보인다.

유통과의 긴밀한 협업을 바탕으로 시장 변화에 선제 대응할 수 있는 판매 계획을 수립하고 있다. 분산되는 오프라인 매장 수요에 맞춰 프로모션 기간을 최적화하고 프리미엄 중심 판촉 프로그램으로 업셀링을 유도해 QLED, 라이프 스타일 등 전략 제품 판매를 확대하겠다. 또 당사 온라인 판매 인프라 개선을 통해 소비자가 온라인 구매를 더욱 쉽고 편하게 하도록 하고, 국가별로 차별화한 온라인 프로모션을 추진해 비대면 판매 기회를 확대하겠다. 글로벌 SCM 역량을 활용해 물류 리스크 최소화하고 효율적 비용관리를 통해 수익성 확보에 주력하겠다.

4분기 생활가전 사업의 경우, 3분기부터 이어진 위드 코로나 전환 확대로 가전 수요 증가세가 둔화할 것이고, 원자재 가격 및 물류비 상승도 지속할 것으로 전망한다. 비스포크 글로벌 확산을 가속하고 연말 프로모션 운영 및 온라인 마케팅 강화 등을 통해 성장세를 이어나갈 계획이다. 또 대외 환경 리스크에 대응해 지역별 공급 효율을 최적화하고 프리미엄 중심 판매 확대를 통해 수익성 강화를 추진하겠다.

2022년 TV 시장 수요는 2021년 상반기까지 이어진 시장 수요 성장 추세가 전환되고, 공급 물류 등 이슈와 함께 코로나19로 인한 사회 경제적 불확실성이 지속적으로 확대될 것이다. 다만 초대형 QLED 등 프리미엄 수요는 지속적으로 성장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당사는 네오 QLED, 8K, 마이크로 LED를 포함한 프리미엄 제품 기술 혁신을 통해 성장하는 프리미엄 수요를 공략해 2022년에도 고부가 제품 믹스 확대에 더욱 주력하겠다. 또 코로나19로 촉발된 소비자의 다양한 라이프 스타일 밸류 관심 증가에 적극 대응하기 위한 당사만의 차별화한 라이프 스타일 제품으로 판매 기회를 창출해 성장 모멘텀을 지속 강화하겠다.

2022년 생활가전 시장은, 소비자의 재택 시간 감소에 따른 성장세 둔화가 2021년 하반기에 이어 지속될 전망이지만 신가전 중심 보급률 확대 등으로 올해와 동등한 수준으로 전망한다. 경쟁사와 차별화한 비스포크 신규 라인업을 도입하고 글로벌 판매를 확대해 소비자 맞춤형 가전을 제공하는 브랜드 이미지를 더욱 공고히 하겠다. 또 물류비 상승 같은 대외 환경 변화에 유연 대응할 수 있도록 생산성 제고 및 SCM 경쟁력 강화 등을 통해 공급 경쟁력을 높이겠다. 이를 기반으로 지속 성장하며 가전업계를 선도하겠다.

[주요 데이터포인트]

주요 제품별 데이터포인트를 말씀드리겠다. D램 3분기의 경우, 당사의 빗그로스는 한 자릿 수 초반이었다. ASP는 한 자릿 수 후반 증가했다. 4분기 전망은 수요 빗그로스는 D램의 경우 플랫하고, 저희도 시장 수준의 빗그로스를 예상한다.

올해 연간으로는 원래 말씀드렸던 약 20% 중반의 수요 빗그로스 수요를 유지하고 있고, 저희도 시장 수준의 빗그로스를 2021년 연간으로 예상하고 있다.

낸드의 경우 3분기 당사의 빗그로스는 한 자릿수 중반이었고 ASP는 약 10% 상승했다. 4분기 낸드의 수요 빗그로스는 한 자릿 수 중반, 당사의 빗그로스는 시장을 소폭 상회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2021년 연간으로는 여전히 수요 빗그로스는 낸드의 경우 40% 초반 예상하고 있고, 저희는 연간으로는 시장을 소폭 상회할 것으로 예상합니다.

OLED의 경우 매출 비중이 90% 중반 수준이었고, 판매량은 20% 초반, 3분기에 상승했다. 무선의 경우 당사의 3분기 판매량을 보면 휴대폰이 7200만대 태블릿이 700만대 기록했고, 블렌디드 ASP는 250불 선을 3분기에 기록했다. 휴대폰 내 스마트폰의 비중은 90% 중반 수준을 기록했다.

4분기의 경우 저희가 보기에는 휴대폰은 전분기 대비 판매량이 감소할 것으로 예상되고, 태블릿은 전분기 대비 증가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그리고 휴대폰의 스마트폰 비중은 90% 중후반을 예상한다. 3분기 당사의 TV 판매량은 한 자릿수 중반 상승했고, 4분기는 약 20% 초반의 TV 판매량을 예상하고 있다. 연간으로는 약 10% 초반의 TV 판매량 감소를 예상하고 있다.

[Q&A]

Q. 투자와 디스플레이 각각 질문하겠다. 3분기까지 누적 설비투자규모가 전년 대비 증가한 것 같은데, 각 사업별 세부적인 설명 부탁드린다. 카펙스는 제시하지 않는다 했는데 구체적이지는 않더라도 올해와 내년 각각 컬러에 대해서만 말씀해달라.

두 번째는 LCD와 QD디스플레이 관련 질문이다. LCD 다운사이클 진입에 따른 가격 하락이 지속되고 있는데, LCD 사업의 출구전략 앞당길 수 있는지와, 구체적인 생산 일정을 공유해주시면 감사하겠다. 또한 4분기 양산 예정인 QD 디스플레이에 대한 현황에 대해 설명 부탁드린다.

A. 먼저 투자 관련 질문은 전사 이슈로 IR팀에서 대답하겠다. 저희의 3분기 누계기준 올해 투자는 33.5조원인데, 반도체 투자가 늘어난 영향으로 전년대비 증가했다. 메모리 파운드리 모두 투자가 증가했다. 그리고 메모리의 경우 기본적으로 중장기 수요에 중점을 두면서 시장 변화에 대응해 탄력적으로 설비투자를 집행하는 기조는 변함 없으나, 그렇기 때문에 4분기 투자 또한 유연하게 집행할 예정이다. 그래서 저희가 가지고 있던 기존 계획 대비 변동성이 있기 때문에 이번에 연전망을 제시하지 않았다.

그렇지만 금년 투자 증가는 22년 수요 증가 대응을 위한 증설 투자 영향도 일부 있지만, 공정 난이도 증가와 DDR5 등 차세대 제품의 다이 사이즈가 커지는 등 공정 증가 제약 요건을 만회하기 위한 측면하고, 원가 경쟁력 향상을 위한 공정 전환하고, 향후 수요 적시 대응을 위한 P3 건설 인프라 투자 등 기술 경쟁력 확대하고 미래 준비 투자 영향도 상당 부분 존재한다. 그리고 파운드리는 선단 공정 수요가 계속 증가하고 있기 떄문에 여기에 적극 대응하기 위해 신규 평택 S5 라인 생산 규모를 확대했고, 그리고 이와 더불어 기술 리더십 강화와 미래 대응을 위한 설비 투자 준비도 선제적으로 준비하고 있다. 그리고 내년 방향성도 문의하셨는데, 내년 경영 계획도 확정되지 않은 상황에서 현재 방향성 제시가 어려움을 양해 부탁드린다. 

디스플레이 부분 답변드리겠다. LCD 출구전략은 LCD 라인 클로징으로 생각하겠다. 현재 아시다시피 당사는 고객사의 LCD 패널 공급요청으로 현재 생산 중이고 아마 연말까지 이어질 것이라고 생각한다. 내년 이후의 추가 연장에 대해서는 현재 내부 검토 중이다. LCD 판가 하락하는 상황에서 고객사의 요구까지 감안해 탄력적으로 결정할 것으로 판단된다.

두번째 QD디스플레이 질문에 대해서는, 예정대로 금년 4분기에 QD 디스플레이 양산 시작하고 제품 출하 예정돼 있다. 내년부터 세트 시장에 공개될 것으로 계획대로 진행되고 있다. 당사 QD디스플레이는 색 재현률, 시야각, 휘도 측면에서 기존 제품 대비 강점을 많이 보유하고 있어 프리미엄 TV 시장에서 새로운 표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당사는 이런 QD디스플레이를 시장에 성공적으로 내놓을 수 있도록 역량을 집중하고 있으며, 향후 대응 사업을 QD 디스플레이 중심으로 안정적으로 전환하기 위해 지속 노력하겠다.

Q. 메모리하고 무선 쪽 질문 드리겠다. 먼저 메모리 관련해서, 3분기 낸드 빗그로스가 당초 가이던스 대비 다소 하회한 배경에 대해 의견 부탁드린다. 두 번째는 무선 관련해서 올 하반기 출시한 폴더블폰 시리즈 판매 흥행이 향후 폴더블폰의 성장 가능성 보여줬는데, 올해와 내년의 폴더블폰 판매 전망에 대해 의견 부탁드린다.

A. 낸드 관련해서 답변드리겠다. 3분기 낸드 출하량은 지난 분기에 제시했던 가이던스 대피 소폭 하회했다. 클라이언트 SSD가 말씀드린대로 엔드 커스터머의 수요 자체는 견조했으나, 다른 부품 수급 이슈가 발생하면서, 셋 빌드가 차질이 생겼고, 그래서 저희의 일부 고객사 재조가 조정되면서, 특히 로우엔드 PC 쪽에서 소비자용 SSD 수요가 약세를 봤습니다.

그리고 모바일은 계절적 성수기로 수요는 견조했다. 그런데 미드-엔드 쪽의 AP 부품 공급 이슈가 있어서 저희 MCP 공급이 지연된 것이 영향을 미쳤다. 그래서 2분기에 저희 재고가 아주 낮았는데, 서버나 이스토리지 같은 고부가 솔루션으로 믹스를 하자, 재고 수준 정상화 하자. 이렇게 되면 공급의 유연성이 제고된다. 이런 측면에서 주안점을 두고서 공급 운영을 했다.

무선 답변드리겠다. 저희는 폴더블 경험 완성도 높이고 시장 선도 전략을 추진하고 있다. 새로운Z 시리즈는 세련된 디자인, 폴더블폰에 최적화된 사용성으로 고객들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고, 폴더블 대세화 이끌어가고 있다고 생각한다. 비스포크 에디션은 Z플립3의 혁신적인 사용자 경험과 더해서 개인별로 다양한 니즈 부응해서, 특히 MZ 등 젊은세대들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저희 21년 폴더블 판매량은 전년에 비해 수 배 수준으로 성장할 것으로 보인다. 내년에도 큰 폭의 성장을 이어갈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한다. 앞으로도 폴더블 제품을 통해서 기술과 사용자 경험 혁신 계속해가고, 적극적인 파트너십과 에코 시스템 확대 추진해서 폴더블 시장이 플래그십 시장의 중요 카테고리로 자리잡고 더 성장할 수 있도록 주도하겠다.

Q. 메모리하고 네트워크 사업 질문 드리겠다. 최근 메모리 가격이 생각보다 급격히 하락하고 있다. 삼성에서 보는 D램과 낸드 단기 시황에 대해 말해달라. 내년도 수요 관련해서 생각하고 계시는 업사이드 포텐셜, 다운사이드 등을 구체적으로 설명해달라.

네트워크 사업 관련해서 북미, 일본 쪽에서 좋은 성과있다고 하셨는데, 혹시 인도 쪽 LTE하고 새로 추가되는 5G 주파수 관련해서 사업 진행 현황 및 전망에 대해 설명 부탁드린다.

A. 내년 메모리 시황은 아까 스피치에서 말씀드렸듯이 백 투 노멀의 영향, 부품 수급, 원자재 가격 상승 등 여러 매크로 이슈로 인해 불확실성이 아주 높은 것이 사실이다.

그렇지만 이런 리스크 요인 만큼 중요하게 생각해볼 수 있는 게 업사이드다. 이것도 내년 전망에 반영해야 된다고 생각한다. 예상한 것보다 장기화되고 있는 응용 전반의 세트 생산 차질. 이걸 야기하고 있는 부품 수급 같은 경우에 저희는 부품 생산 총량의 문제냐, 그것이 아니고 서플라이 체인 매니지 이슈에 따른 미스매치 문제냐, 이런 거에 더 기인한다고 보고 있다. 그래서 절대적인 캐파가 부족한 상황 보다는 혹시 이제 사태의 해결 실마리가 단기간에 나타날 수도 있다. 그래서 단정적으로는 말씀드릴 수 없으나 아마 내년 하반기부터는 상황이 좀 완화될 수 있지 않겠나 하는 분위기가 나타날 수 있다고 말씀드린다.

그리고 수요 문제 말씀드리면 지금 백신 보급 지속적으로 이뤄지니까, 각국에서 코로나19와의 공존, 백 투 노멀 등의 논의가 활발하게 이뤄지고 있다. 다시 대면 중심의 경제가 활성화되는 측면이 있다. 

그런데 그 모습이 팬데믹 이전과 완전히 같을까 하는 이런 얘기가 있다. 2년 동안 전세계 소비자들은 코로나19로 촉발된 디지털 기반의 뉴노말 시대에 접근하니까 효율성과 편리함 체험했다. 이러한 경험은 팬데믹이 끝나고 사라질 것이냐, 아니면 우리 삶에 공존하며 새로운 디지털트랜스포메이션으로 지속 발전해나가는 것이 아닐까 이렇게 생각한다. 그리고 이러한 전반적인 사회 트렌드에 맞춰 신규 CPU나 주요 데이터센터의 투자 확대, 이런 것이 예상되니까 서버 중심의 펀더멘털한 수요 지속 견조하지 않을까 생각한다.

그리고 우려하고 계시는 가격은 시장 불확실성이 존재한다. 고객사와도 시황 전망에 대해서도 시각차가 존재한다. 그래서 가격 협상의 난이도 올라가고 있는 것이 사실이다. 그런데 과거 대비 메모리 사이클의 변동폭이나 주기가 작아졌고, 저희 재고가 낮기 때문에 크게 우려할 상황은 아니라고 본다.

네트워크 사업 부문 답변드리겠다. 인도 시장 4G 관련해서는 21년 상반기 7개의 4G 주파수 추가 경매가 있었고, 저희는 4G망 용량 증대를 위한 신규 기지국 장비, 그리고 망최적화 솔루션을 제안해서 신규 사업 기회를 만들어나가고 있다. 

그리고 5G 사업 기회는, 저희는 4G 대규모 상용망 구축 경험을 기반으로 향후 5G까지 사업을 확대하기 위해 통신사업자와 굳건한 파트너십 만들고 있고, 내년 상반기 예정된 5G 주파수 경매가 완료되면, 그리고 5G망 구축을 본격 하게 되면, 적기에 제품을 공급하고 사업이 추진 가능하도록 준비하고 있다.

Q. 파운드리와 IM 부문 질문드리겠다. 파운드리 관련해서는 최근 당사가 경쟁사 대비 3나노 GAA 공정을 조기에, 내년 상반기에 양산한다는 보도가 있었다. 이와 관련한 회사의 의견, 그리고 향후 파운드리 기술 로드맵에 대한 공유 부탁드린다. 아울러 중장기 파운드리 캐파 확대에 대한 계획 및 의견 공유 부탁드린다.

IM 관련해서는 올해 지속되는 부품 공급 이슈가 3분기에도 영향이 있었던 것 같은데, 어느 정도 영향이 있었는지, 4분기에도 이런 상황이 지속될 거 같은지 말씀해달라. 또한 향후 완화될 수 있는 시점과 이런 문제들을 해결하기 위해 회사 측면에서 어떠한 대응전략 가지고 계신지 의견 부탁드린다.

A. 파운드리 먼저 답변드리겠다. 질문하신 3나노 1세대 공정은 현재 22년 상반기 양산 목표로 공정 개발이 정상 진행 중이다. 공정 개발, 제조, 인프라 역량 혁신으로 3나노 2세대 GAA 공정에서 파워 퍼포먼스 에어리어 개선으로 GAA 공정 기술에서 삼성의 리더십을 더 확대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캐퍼시티 경우에, 평택의 캐파 확대 및 미국 팹 신설 검토 등 EUV 공정에서 고객 니즈를 최대 충족할 수 있는 양산 캐파를 확보하기 위해서 인프라와 장비 등 전례없는 투자 진행하고 있다. 이러한 계획에 따라 17년 대비 현재 21년 캐파가 약 1.8배 확대되어 있고, 26년까지는 약 3배 가까이 큰 폭으로 캐파를 확대할 계획이다. 당사는 양산 캐파를 최대한 확보해서 고객 수요 충족 시키기 위해 노력할 것이다.

무선 부분 답변드리겠다. 부품 수급 이슈로 3분기 판매량 성장폭에 영향이 있었다. 단기간 내 해소는 어려울 것이고 4분기에도 영향이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수급 이슈가 언제 해소될 지 지금 예단하기는 어렵지만, 저희는 파트너사와의 전략적 협업을 통해 부품 입고, 그리고 제품 생산까지 이어지는 공급 리드타임 최적화를 하고, 부품 공급을 효율적으로 리밸런싱해 영향을 최소화하도록 노력하고 있다. 수급 상황 안정화 이후에도 지속적으로 주요 벤더들과 전략적 협업을 이어가서 시장 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체계를 더욱 강화하도록 할 것이다.

Q. 메모리와 가전 부문 질문드리겠다. 먼저 메모리 사이클 관련해서 이번 다운사이클이 과거 대비 진폭과 주기가 짧아질 것이라고 말씀하셨는데, 이처럼 말씀하시는 근거와 이유 설명 부탁드린다. 

TV 수요 관련해서, 펜트업 수요 이후에 내구재 소비가 감소하면서 TV 수요 전망이 최근 하향 추세에 있는 것 같다. 반면에 초대형 QLED와 OLED 등 프리미엄 TV 수요는 증가되고 있는 것으로 보이는데, 향후 TV 수요 증가와 이에 대한 VD 전략 공유 부탁드린다.

A. 주기 축소의 이유는 크게 3가지 정도로 보고 있다. 첫 번째가 응용처 다변화가 있다. 과거에는 메모리 수요 대부분이 PC에 한정돼있었는데, 지금은 메모리 응용처가 아주 다양해졌다. 일반적으로 포트폴리오가 다양해지면 변동성 폭이나 크기가 줄어들 것이라고 생각한다. 이러한 현상이 메모리 시장에서도 나타나고 있다고 생각한다.

그리고 메모리 공정이 미세화되면서 난이도 급격히 올라가는 것도 또 하나의 이유다. 공정 난이도가 상승하면 과거같은 빗그로스를 유지하기 쉽지 않다. 그래서 쇼티지 전망된다는 상황에서도 생산을 늘리는 데 제약이 따른다. 현재 상황도 그러한 영향의 예라고 생각한다. 저희 재고가 지난 분기 이어서 계속 낮은 수준으로 유지되고 있는데, 그래서 2018년도처럼 과도하게 다운사이클이 발생할 가능성도 낮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마지막 이유를 말씀드리면 과거에 삼성전자와 같은 공급사나 고객사들이 전부 극심한 쇼티지, 극심한 오버서플라이를 겪었다. 그러다보니 시장 전반의 건전성 확보 필요성 대두됐고, 레슨 런을 한거다. 이를 통해서 서플라이체인 매니지먼트, 리스크 매니지먼트 같은 능력이 과거보다 많이 향생됐다. 이런 것도 원인 중 하나라고 말씀드릴 수 있다.

TV 질문에 대해 답변드리겠다. 올 상반기까지 이어지던 TV 펜트업 수요가 둔화하면서 4분기 TV 수요는 전년비 감소할 것으로 예상한다. 코로나19 백신 접종률이 올라가면서 선진 시장 중심으로 '위드 코로나' 정책이 시행되고 있는데 이로 인해 집밖 외부 활동이 늘어나고 있고, TV 수요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이러한 시장 추이는 적어도 내년 상반기까지 지속할 것으로 예상하지만, 내년 하반기에는 글로벌 스포츠 이벤트 등의 개최 영향으로 현장감을 극대화하는 초대형 고화질 TV에 대한 소비자 수요가 증가하면서 유럽, 남미 등 주요 시장에서 판매 기회가 있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또 프리미엄 TV 수요는 내년에도 계속 증가할 것이라고 예상하고, 당사는 네오 QLED, 8K 등 전략 제품을 활용한 고부가 제품 시장 공략을 통해서 시장 정체를 극복할 계획이다. 또 판매 호조를 보이고 있는 네오 QLED는 내년에도 최고 수준 화질과 디자인을 바탕으로 게임, 재택근무, 홈피트니스 등 코로나19로 변화하는 소비자 생활에 차별화한 인홈 액티비티 밸류를 제공해서 프리미엄 시장을 주도하겠다. 기존 TV가 제공하지 못하는 다양한 밸류를 갖춘 라이프 스타일 판매 확대를 통해 정체된 TV 시장 신규 수요를 지속 창출하고 성장을 추진하겠다.

Q. 메모리 관련 투자 계획 질문드린다. 현재 메모리 가격이 시황 고려했을 때 2022년도 D램과 낸드 쪽에 있어서 투자 계획을 조정을 재고하고 계신 건 아닌지, 캐파 및 시기에 대해 재검토하고 계시는지 궁금하다.

A. 메모리 투자 관련해선 간단히 말씀드리겠다. 현재 불확실성이 다수 존재한다. 내부적으로는 투자 계획을 논의 중이다. 특히 규모나 방향에 대해 저희가 지금 매우 매우 신중한 검토를 바탕으로 결정될 예정이다. 인프라 투자는 중장기 수요 대응을 위해서 계속 한다. 그러나 설비 투자는 유연하게 업황에 연계해서 투자한다. 이런 기조를 계속 가지고 있다. 기본 원칙은 지속가능한 기반을 강화하자. 이러한 면에서 투자와 캐파 운영을 이어가겠다.

Q. D램 쪽, 디스플레이 질문드리겠다. D램 쪽은 현재 14나노 공정에 대해 시장 우려가 많은 것 같다. 14나노 생산 수율에 대해 말씀해달라.

디스플레이 부분은 현재 리지드, 플렉시블 OLED 생산라인이 풀 가동 되는 것 같다. 향후 중대형 OLED 캐파 확대 계획, 향후 OLED 적용처 확대 전략 계획 말씀해달라.

A. 14나노 제품 수율 우려에 대해서는, 최근에 저희 14나노 공정 램프업 올라가는 속도가 15나노 공정 대비해서 내부에서도 굉장히 빠르다고 놀랄 정도다. 걱정 안하셔도 될 것 같다. 14나노는 EUV 노하우하고 EUV 관련한 생태계 바탕으로 원가 경쟁력 강화하는 제품이다. 램프업도 궤도에 올라왔고, 빠르고 하니까 명실상부한 리더십을 유지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

디스플레이 캐파 관련, 현재 OLED 가동률은 매우 좋은 상황이다. 내년도 고객 수요가 충분하다고 판단하고 판단하고 높은 수준 가동률이 유지될 것이라고 전망한다. 

플렉시블 OLED 라인에서는 새로운 기술인 홀디스플레이나 터치 등 고성능 기능을 지속 추가하기 때문에 일부 캐파 비효율이 발생하는 것이 사실이다. 이러한 비효율을 개선하기 위해 라인 최적화를 위한 보완투자는 지속 진행할 예정이고, 이를 위해 필요하다면 유휴 LCD 라인을 적극 활용할 계획이다.

현재 빠르게 성장 중인 폴더블 디스플레이 수요 대응을 위해 적기에 모듈 투자는 필요할 것으로 판단한다. 모듈 라인 투자는 적극 검토하고 있고, 이를 통해 폴더블 제품을 기존 고객뿐만 아니라 글로벌 고객으로 다변화해서 시장 리더십을 공고히 하겠다.

두 번째 질문인 스마트폰 외 신규 응용처 확대의 경우, 현재 OLED 패널은 스마트폰 외에도 노트북, 게임기 등에 본격 적용되고 있고 사용처가 확대되고 있다. 내년 응용처별 생산량이 현재 계획 단계이긴 하지만 노트북이나 태블릿 제품은 올해 대비 두 배 이상 성장할 것으로 예상한다.

지금까지 해왔던 것과 마찬가지로 스마트폰 이외의 고성장 애플리케이션에서도 OLED 리더십을 공고히 할 예정이고, 이를 통해 중소형 사업에서 고질적인 계절성 문제로 적극 개선하겠다. 뿐만 아니라 올해 당사는 전기자동차와 자율주행차 등 급성장 중인 오토모티브 시장에서도 의미있는 성과를 냈다. 스마트폰을 비롯한 다양한 응용처, 오토 시장에서 우위를 지속적으로 가져가도록 전사 역량을 다하겠다.

[온라인 사전질문 답변]

Q. 최근 글로벌 빅텍 기업들이 자체 반도체 개발 기업에 나서는 상황에서, 삼성이 위탁 생산에서 선두 경쟁사 대비 우위점은 무엇인가. 그리고 장기적 기술적 우위를 가질 수 있는 비전이 별도로 있는지.

A. 4차 산업혁명 시대가 도래하면서 팹리스 업체들로부터 나온 아이디어를 실제 칩으로 구현하는 파운드리 역할 중요해지고 있다. 특히 AI, 자율주행, 5G, 모바일 SoC 등 첨단 반도체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치열하고 집중적인 연구개발을 통해 선단 공정 기술 확보하는 것이 핵심이다.

파운드리 사업 성장을 위해 첫 번째 첨단 기술 공정 확보와 두 번째 응용처별 설계 솔루션 제공, 세 번째 동시에 충분한 캐퍼시티 운영이 중요하다. 팹리스 고객에게 최적화된 공정 솔루션 제공하고자 당사는 업계 최초로 새로운 아키텍쳐인 GAA를 최선단 공정인 3나노 적용해 내년도 양산 예정이다. 응용처별 핵심 IP 확보함과 동시에 이종 집적화를 기반으로 강화된 패키징 기술을 통한 디자인 플랫폼으로 고객의 설계를 지원할 것이다.

또한 앞서 언급한 대규모 투자 및 라인 운영 최적화를 위해 최선 다하고 있으며, 당사의 이러한 노력이 점차 가시적인 성과로 나타날 것으로 전망한다. 위 말씀드린 3가지 핵심 성장 요인에 집중해 업계 내 삼성의 파운드리 위상을 공고히할 것이다.

Q. 지난해 4분기에 특별 배당이 있었는데, 올해도 4분기에 특별배당을 실시할 계획이 있는지. 그리고 배당이 아닌 자사주 매입으로 시행할 계획이 있는지 궁금하다.

A. 지난 1월 20일부터 2023년까지 3년간 주주환원정책에서 말씀드린 바와 같이, 금년부터는 저희가 4분기 실적 발표할때 연간 잉여현금흐름을 공유하고, 기존 배당 이상의 의미있는 잔여재원이 발생할 경우, 일부 조기 환원을 적극적으로 검토한다는 계획에는 변함이 없다. 따라서 당초 예정한대로 2021년 실적 마감한 뒤 조기 환원 여부 공유하도록 할 것이다.

그런데 배당, 자사주 매입 혹은 소각 등 특정한 방법을 정해놓은 것은 아니다. 사업별 업황 전망, 매크로 상황 등 제반 요건을 감안해서 주주, 이해관계자, 회사에 가장 도움이 되는 방향으로 진행하도록 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