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이노베이션 2021년 3분기 실적발표 컨퍼런스콜 전문

2021-10-29     이상원 기자
SK이노베이션은 3분기에 매출 12조3005억원, 영업이익은 6185억원을 올렸다고 29일 밝혔다. 매출액은 전년동기 대비 48.06%, 올랐으며 영업이익은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 전분기와 비교하면 매출액은 10.62%, 영업이익은 22.12% 올랐다. SK이노베이션은 정유사업의 손익 회복과 최고 영업이익을 갱신한 윤활유 사업의 시황 개선으로 흑자 전환에 성공할 수 있었다고 밝혔다.  배터리 사업도 분기 최대 매출인 8168억원을 기록했다. SK이노베이션은 자동차용 반도체 수급 이슈 등에도 불구하고 해외 배터리 공장이 본격적인 양산에 들어가면서 배터리 분야에서만 올해 3조원 이상의 매출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또, 포드와의 합작회사 투자 규모가 증가하며 배터리 수주잔고는 약 1.6테라와트시(TWh) 수준에 달한다고 덧붙였다. 아래는 2021년 3분기 컨퍼런스 콜 전문이다.

[3분기 매출액 영업이익 등 전사 경영실적]

매출액 3분기 유가상승 및 이에 따른 석유제품, 화학제품 가격 상승으로 전분기 대비 1조1809억원 증가한 12조3005억원 시현. 영업이익은 미들디스트레이트 제품 중심의 석유제품 크랙회복, 윤활유 사업 마진증가 및 판매량 증대 효과로 전분기 대비 1120억원 증가한 6185억원 실현. 영업외손익은 당분기 환율 상승에따른 환관련 손실 및 상품 파생 손실에도 불구하고 서린사옥 및 SK에너지 주유소 유동화에 따른 매각 이익 등으로 851억원 이익실현. 구체적으로 환관련손실 -757억원, 상품파생손익 -1395억원, 순이자비용 -899억원, 지분법이익 1736억원 및 기타 2160억원 등으로 구성돼 있다. 2021년 3분기말 기준 자산총액은 전년말 대비 유가 및 석유제품 가격 상승에 따른 재고자산과 매출채권 증가 영향 등으로 10조4621억원 증가한 48조9602억원 기록. 부채 규모는 유가상승에 따른 유상매입금 증가 및 차입금 증가 등으로 인해 전년 말대비 6조5989억원 증가한 29조6385억원, 부채비율 153%, 반면 순차입금은 투자지출 증가에도 불구하고 자회사 SK아이이테크놀로지 IPO및 SK루브리컨츠 소수 지분 매각 등에 따른 현급 유입 영향으로 전년말 대비 9747억원 감소한 7조7507억원 기록.

[3분기 사업별 실적 및 시황]

[석유사업]

3분기 국제유가는 허리케인 아이다 영향으로 인한 미국 원유 생산 차질, 천연가스 가격 급등 및 코로나19 백신 보급 지속에 따른 수요회복 기대감 등의 영향으로 상승. 3분기 석유제품 크랙은 정유사 가동 증량에도 불구하고 코로나19 백신 접종 확산에 따른 수요 기대감으로 강세. 가솔린 크랙은 허리케인 아이다 영향으로 인한 공급 차질 및 중국 수출량 감소로 인해 전분기 대비 상승. 디젤 크랙은 견조한 유럽 모빌리티 수요와 역내 봉쇄조치 완화와 더불어 공급차질로 인한 수급이슈 부각되며 상승. 제로 크랙은 점진적 항공추세와 더불어 디젤 크랙 상승에 따른 영향을 받으며 전분기 대비 상승. 영업이익은 유가상승 및 등, 경유 등 미들 디스트레이드 제품 마진 회복에 따라 전분기 대비 575억원 증가한 2906억원 영업이익 실현. 다만 유가상승 및 제품 마진 회복이 9월에 집중되면서 3분기 영업이익 증가폭은 제한적. 3분기 석유사업 부문 재고관련 이익은 저가법을 포함하여 2426억원, 2021년 4분기 정제마진은 코로나19 영향 완화로 수요가 회복되며 점진적으로 추가 개선될 것으로 전망.

[화학사업]

3분기 폴리머 계열은 동북아 중심 대규모 신규 설비 가동으로 역내 공급 물량 증가되는 가운데 물류 불안정 및 운임 상승에 따른 다운스트림 제품의 역외 수출 제약으로 역내 수급 불균형 발생하며 PEPP 스프레드는 전분기 대비 약세 실현. 아로마틱 계열은 전력난에 따른 중국의 에너지 소비 억제 정책으로 다운스트림 업체들의 셧다운 및 가동률 하향조정 진행되며 수요 감소해 분기말 스프레드 급락하며 전분기 대비 약세 시현. 영업이익은 전분기 진행된 PX 정기보수 종료에 따란 판매물량 회복에도 불구하고 전제품 스프레드 하락에 따른 마진감소 및 유가상승에 따른 동력비 증가 영향 등으로 전분기 대비 830억원 감소한 844억원 실현. 4분기 폴리머 제품 시황의 경우 PE는 역내 신증설 물량 유입에도 불구하고 석탄 기반 설비 가동제한 및 연말 성수기 등 견조한 수요 영향으로 스프레드 전분기 대비 개선될 전망. 반면 PP는 중국 석탄기반 PP설비 가동 감축에도 불구하고 반도체 수급 이슈 등으로 전방 산업 수요 둔화된 가운데 역내 신증설 물량 유입 등으로 스프레드는 전분기 대비 축소될 전망. 대표적 아르마틱 제품인 PX 시황은 역내 PX설비 정기보수 증가 및 최근 스프레드 급락세에 따른 PX업체 감산 등으로 저점 대비 스프레드 반등이 예상되나 중국 전력난 영향 지속됨에 따라 4분기 PX 스프레드는 전분기 대비 하락할 전망.

[윤활유사업]

영업이익은 판가 상승에 따른 마진 증가 및 미국, 유럽 등에서 판매량 증대 영향 등으로 전분기 대비 1028억원 증가한 3293억원 실현. 4분기 기후 시황은 석유제품 시황 개선에 따른 기유 공급량의 점진적 확대 및 계절적 수요 감소 영향 등으로 타이트한 수급 완화되며 기유 스프레드 축소될 전망 영업이익은 유가 및 가스가 상승에 더불어 판매물량 증가 및 판관비 감소 등의 영향으로 전분기 대비 128억원 증가한 164억원 실현.

[배터리사업]

매출액은 올해 상반기 양산 개시판 중국 옌천 및 혜주공장 가동률 상승에 따라 전분기 대비 1866억원 증가한 8168억원 실현. 매출액 증가 및 매출 총 이익률 상승으로 매출 총이익은 개선됐음에도 연구개발비 등의 판감비 증가 영향으로 영업손익은 전분기와 유사한 -987억원 기록. 당사는 올해 1분기 양산 개시한 중국 옌천과 혜주공장 외에도 미국 제1, 제2공장 및 유럽 제2, 3공장 건설중에 있으며 미국 제1공장 및 유렵 제 2공장은 현재 거의 완동되어 내년도 본격 양산 준비중. 아울러 당사는 최근 포드사와의 합작투자 발표한 바 있으며 기존 미국 조지아주에 위치한 SK배터리 아메키라 공장 외에 캔터키주 및 테네시주에 각각 86GWh 및 43GWh 규모 배터리 생산설비 구축할 예정. 구체적인 지역벌 설비 확장 계획은 어펜덱스 참조 바람. 한편, 배터리 사업 올해 예상 매출액은 최근 반도체 수급 불안정 영향으로 연간 3조원 초반 수준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 내년도 6조원 중반대 수준 달성할 것으로 예상. 

[소재사업]

연결기준 영엽이익은 중국법인 생산 안정화에도 불구하고 중국 스마트폰 시장 중심으로 한  IT수요 부진 영향으로 전분기대비 13억원 감소한 401억원 시현. 지역벌 Lib 설비 확장 계획은 배터리 사업과 마찬가지로 첨부된 자료 참고하시기 바람.

[질의응답]

Q. 미국 솔리드파워社 관련 배터리 투자 내용을 공유해달라.

A. 이미 여러차례 말씀드렸지만 SK이노베이션은 전고체 배터리 기술 확보 위해 투트랙 전략 추진중에 있다. 첫번째는 국내 유망 기술을 가진 스타트업 또는 연구 기관과 협업 통해 오픈이노베이션하는 것이고, 두번째는 자체 차세대 배터리 연구센터 통해 자체 연구 역량을 확보하는 것이다. 이러한 전략 하에 솔리드파워와의 협력을 추진하게 됐고 크게 세가지 측면에서 협력을 추진할 예정이다. 첫째는 발표된 바와 같이 3000만불 지분투자 집행, 두번째는 솔리드파워와 조인트 디밸롭먼트 시행 예정. 빠른 속도로 전고체 전지 EV에 적용하도록 향후 기술 적용해 지속적 수행할 예정. 세번째는 포괄적 조인트 디밸롭먼트가 성공적으로 이루어질 경우 상업화에 공동 협력하는 가능성을 오픈하고 투자와 공동개발 진행중에 있다. 솔리드파워는 황화물계 전고체전지 선두업체이자 공정에 있어서 굉장히 차별적인 기술을 가지고 있다. 솔리드파워와 SK이노베이션의 자체 역량을 결합하면 빠른 속도로 전고체 전지 기술을 확보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Q. LFP 배터리 개발을 검토중이라고 알고 있다. 구체적인 타임라인이나 디테일한 내용을 공유해달라.

A. LFP배터리는 주재료인 철의 풍부함과 높은 안전성을 장점으로 전기차 산업 성장 초기에 중국 시장과 중국 업체를 중심으로 성장해왔다. LFP 배터리는 NCM배터리 대비해서 에너지밀도가 약 60% 수준으로 낮기 때문에 그동안 중국 외에 글로벌 시장에서 채택돼지 못했지만, 최근 테슬라나 폭스바겐 등이 대내외로 탑재 의향을 공표하면서 주목을 받고 있다. 그래서 중국 중심에서 글로벌 마켓으로, 커머셜 비이클(commercial vehicle)에서 패신저 비이클(passenger vehicle)로 LFP 적용이 확산하고 있지만 LFP가 가지고 있는 단점도 존재한다. 앞에서 말씀드린 것처럼 에너지밀도가 낮고 부피가 커 이러한 부분이 다양한 OEM의 성능 요구에 대응할수 있을지 이런 부분에서 일부 의문이 있는것도 사실이다. 당사는 기술 트랜드와 고객 요구에 따라 기존 NCM에 더해 다양한 케미스트리 제품을 개발중에 있다. 고에너지 밀도 NCM 배터리 시장을 선도해온 기술역량을 바탕으로 기존 LFP보다 높은 에너지밀도와 급속충전이 뛰어난 LFP 배터리 양산을 목표로 현재 연구개발을 진행중에 있다. 

Q. 최근 중국이 전력 소비 규제를 단행했다. SK이노베이션의 중국 배터리 생산법인도 영향을 받는가?

A. 최근 중국과 호주의 관계 악화로 중국 정부는 호주산 석탄 수입을 중단한바 있고, 올해 9월부터 중국 전력난 이슈가 대두됐다. 중국 중앙정부는 각 지방정부에게 전력 소모량 감소 지시 내려 중국 내 당사 법인에도 전기 절감 방안을 요구한 적은 있다. 하지만 당사는 중국 지방정부와 긴밀한 협의 통해 생산에 차질 없는 선에서 전기 절감을 하고 있으며 현재 큰 문제 없이 공장 생산라인을 운영중에 있다. 또한 전력난 이슈가 장기화될 경우도 대비해 지속적으로 상황을 모니터링하고 있고, 중국에 중앙정부와 지방정부를 포함한 정부기관들과 소재업체, JV 파트너등과 긴밀한 협의 통해 수급과 생산에 차질 없도록 긴밀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Q. 정유사업의 단기 및 중기 실황과 전망이 궁금하다.

A. 백신보급 확대 가속화로 글로벌 경제 정상화가 기대대고 있다. 코로나19 이후에도 재택근무 및 화상회의 등 생활패턴 변화로 운송형 석유제품 수요는 향후 일부 감소가 전망된다. 하지만 석유화학 설비 증설로 나프타, 프로필렌 등 석유화학 기초 부문 수요가 증가할 것으로 보이며 정유사도 설비구조 운전조정 등을 통해서 시황에 맞게 최적 운영하여 수익성을 개선할 계획이다. 아울러 글로벌 정유사 구조조정 및 신규 리파이너리 투자 축소에 따라 소급개선이 진행되고 있어 중기적으로 기존 석유제품 수익성 또한 확보될 것으로 전망한다. 장기적으로 에너지 트렌제션 및 탈탄소 방향에 맞는 사업구조 전환 위해 미래성장 핵심과제 도출하고 추진하고 있다. 현재 탄소배출 감축 위한 친환경 연료전환, 에너지 효율증대, 카본 넷제로 로드맵을 구축하고 있으며 주유소 네트워크 플랫폼을 활용한 분산현 연료전지 발전 사업 등 다양한 솔루션 사업 추진중에 있다.

Q. 큰그림에서 사업부 딥체인지를 진행중에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 향후 화학, 정유사업 방향성을 어떻게 가져갈지 장기적인 그림을 공유해달라.

A. SK이노베이션은 지난 스토리데이 통해 전략 방향을 카본투그린이라고 선언한바 있다. 이런 전략 하에 그린트렌스포메이션과 그린앤커린 전략을 추진한다고 선언한 바 있다. 저희는 카본을 그린으로라는 모토하에 그린트렌스포메이션 적극 추진 예정, 이러한 전략방향 하에 기본적으로 리파이너리 같은 경우는 향후 에너지 트렌지션 수요변화 고려해서 리파이너리 설비 변화 고려하고 있다. 전체적으로 카본 문제 대응 위해 로우카본 오퍼레이션 등 오퍼레이션 기조 자체도 카본 문제를 해결할 수 있게 전활할 예정이며 CCS같은 카본 문제의 근본 해결 방안을 적극적으로 모색하고 도입할 예정. 또한 화학사이드를 놓고 보면 저희가 지오센트릭이라고 이름도 변경하면서 플라스틱 비즈니스로 전면적인 번화 선언한바 있다. 화학 비즈니스에 있어서는 플라스틱 리사이클링 비즈니스로 전면적인 변화 추진하고 저희가 선언한 내용을 보면 저희가 생산한 플라스틱 전량을 플라스틱 리사이클로 전환하는 방향으로 트렌스포메이션을 추진할 예정. SK이노베이션은 2050년 넷제로 달성 선언, 카본비즈니스에 있어서는 넷제로 달성 위해 카본을 줄이고, 카본 해결 통해 새로운 비즈니스 기회를 창출하는 방향으로 트렌스포메이션 추진할 예정. 더불어 이러한 변화 과정에서 필요한 리소스 조달과 기술 역량 확보 위해 외부 파트너와 적극적인 JV 추진할 예정이다.

Q. 앞서 솔리드파워社의 황화물계 기술 및 공정기술 장점을 발표했는데 관련한 SK의 역량은 어떤것이 있는가?

A. 2019년부터 외부 교수, 전문가들과 전고체전지 요소기술에 대한 연구개발 계속해왔다. 전고체전지는 이온전도도 향상, 계면문제 해결, 덴드라이트 문제 해결 등이 큰 이슈로 제기되고 있다. 이런 부분에 있어 앞서 말씀드린 외부 글로벌 얼라이언스와 협력해 연구개발을 하고 있고, 내부에 차세대 배터리 연구센터 인력과 역량을 강화해나가고 있다. 아울러 전고체전지가 현재 파일럿 단계에 있기 때문에 향후 상용화되려면 EV용으로 대용량화 하는게 필수적인 부분이다. SK이노베이션은 EV 배터리셀 경험을 바탕으로 기존 랩 단계에 있는 전고체전지 기술을 대용량화하는 역량을 결합해서 기술을 만들어나갈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Q. 듀산퓨얼셀과 협력을 체결했다는 소식을 들었다. 이와 관련된 향후 계획과 상세한 내용을 공유해달라.

A. SK에너지는 주유소 네트워크 플랫폼을 활용한 분산형 연료전지 발전 사업등 다양한 에너지솔루션 사업을 수행하고 있다. 이에 따라 듀산퓨얼셀과 각자 보유한 연료전지 사업 역량 및 수소 정제기술과 인프라를 활용해 수소충전용 연료전지 활용 위한 공동기술개발을 하기로 하였다. 구체적으로 말씀드리기는 어렵지만 내용이 나오면 IR팀을 통해 별도로 말씀드리도록 하겠다.

Q. 3분기 배터리 실적에서 자동차 반도체 칩이나 마그네슘 등, 서플라이 체인 관련 역량이 얼마나 있는지 궁금하다. 이와 관련한 4분기 상황은 어떻게 되나.

A. 차량용 반도체 수급 이슈가 단기간 내에 해결되기는 어령루 것으로 예상. 현재 저희도 이에 따른 영향 일부 있었고 앞으로도 있을것 같지만 아직까지 영향은 제한적인 상황이다. 자동차 회사들이 반도체 확보 물량을 차량과 모델별로 차등해서 배정하는 그런 양상도 있고, 이러한 것들을 감안할때 전기차에 미치는 영향은 예상보다 작을 가능성도 상존하는 것으로 생각한다. 올해 뿐 아니라 2022년도도 OEM별로 차량용 반도체 수급 전망이 어떻게 되는지, 고객사 요청물량 변동 등을 예의주시하고 있으며 긴밀히 커뮤니케이션하도록 하겠다.
 
Q. SK지오센트릭의 현재까지의 사업 성과를 공유해달라. 내년도 관련 사업 주요 추진 과제나 중장기 수익성 가이던스에 대한 내용이 궁금하다.

A. SK지오센트릭은 그린비즈니스 전환 위해서 크게 두가지 컨셉으로 가고 있다. 웨이스트투제로와 카본제로를 추진하고 있다. 웨이스트제로 위해서 폐플라스틱 리사이클 비즈니스와 친환경 소재 확장을 추진하고 있다. 폐플라스틱 리사이클 비즈니스 위해 차세대 신기술 확보가 매우 중요한 상황이다. 신기술 확보 작업 올해 열심히 추진해왔고 성과 거두고 있다. 2022년에는 확보한 기술을 상업화하기 위한 공장 건설 추진할 계획. 경제성 부분에 대해서는 아직 초기 단계라서 정확히 말씀드리기는 어려우나, 리사이클 제품 프리미엄과 향후 탄소저감 효과 인정받을 경우 탄소배출권의 효과 통해서 충분한 수익이 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와 함꼐 친환경 소재 확대 위해서 글로벌 확장 추진중에 있다. 자체 개발한 넥슬랜 사업과 다우와 알케마로부터 인수한 사업의 글로벌 확장을 추진중에 있다. 이러한 글로벌 확장 또한 내년에는 공장 건설 위한 BDP, PDP 설계서부터 공장 착수에 들어가는 작업들이 이루어질것으로 예상한다. 두번째 축인 카본넷제로는 웨이스트제로 비즈니스를 추진하면서 자연스럽게 탄소절감을 통해 달성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런 리사이클 비즈니스와 친환경 비즈니스 확장 통해 2030년에는 2019년 대비 탄소배출량을 50% 절감하고, 2050년 이전에 넷제로 달성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Q. SK이노베이션의 '리튬 리사이클링'에 대한 강점과 진행 현황을 공유해달라.

A. SK이노베이션은 배터리 양극재에 포함되어 있는 리튬을 수산화리튬 형태로 회수하는 독자적인 기술 개발한 바 있다. 과거에도 하이드로메탈러지컬(Hydrometallurgical), 습식법 통해 리튬 회수하는 사례는 있었지만 경제성 있게 회수 하는 사례는 많지 않았다. 저희가 개발한 기술은 공업용 저순도 리튬이 아닌 배터리용 고순도 리튬 회수하는 방법이다. 하이니켈 배터리에 적용 가능한 수산화 리튬으로 직접 회수 가능한 특징이 있다. 현재 파일럿 플랜트 스케일 검증 마치고 대전에 있는 R&D 센터에 데모플랜트 건설중이다. 동시에 저희가 보유하고 있지 못한 역량을 보유하고 있는 파트너와 협력방안 모색중이며, 2025년 이후에 미국, 중국, 유럽에 3개 공장을 가동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Q. 최근 정제마진이 개선되고 있는데 코로나 이후로 낮췄던 CDU 가동률 재가동 계획이 궁금하다. 또, 최근 휘발유와 항공유의 비중 변화가 있었나?

A. 최근 정제마진 상승되고 있는데 당사는 CDU 보다는 2차공정 경제성 고려해 최적화된 공정 운영을 하고 있다. 3분기는 낮은 제품 크랙 고려하여 CDU 캐파 대비 약 70% 수준의 가동률 기록했으나 견조한 가솔린 시황에 따라 RFC 공장은 정상적으로 가동됐다. 4분기부터 제품 크랙이 좋아지고 있는 상황에서 가동률은 상향 조정 되겠지만, 단순 CDU 가동률을 올리는 것보다 석유제품 경제성에 맞게 2차공정 유틸라이제이션을 통해 공정을 최적화할 예정이다. 휘발유와 항공유 비중 변화는 2020년 대비 가솔린, 휘발유는 약 3%p정도 증가. 항공유 같은 경우 지금 -5%p 정도 내려가 있는 상황. 4분기 크랙 변화에 따라 이 부분도 조정될 예정.

Q, 하이니켈 배터리나 여러가지 R&D 관련 이야기가 있었는데 가이던스를 기준으로 BEP 달성 관련 변동사항이 있는지 궁금하다.

A. 2021년도 손익은 올해 가동사이트 추가돼 신규 가동으로 인한 초기비용 영향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기존 가동 사이트의 안정화 운영 경험 등 시너지 효과와 신규 가동 사이트의 물량확대에 더해 에비따는 꾸준히 개선되고 있는 상황이다. 

Q. 에비따(EBITDA)단으로 손익분기점(BEP) 달성을 생각해본다면 3분기 실적대비 목표에 있어 격차는 어느정도인지 알고싶다.

A. 최근 차량용 반도체 수급 이슈에 따른 OEM 물량 조정이나 주요 소재 단가 인상 부분에 있어 기존 목표했던 2021년도 전체 에비따 플러스 전환은 다소 어려움이 있을것으로 예상된다. 하지만 4분기에는 에비따 플러스 실현이 가능할것으로 예상한다. 2022년 손익 가이던스는 제시했던 가이던스를 유지하고 있으며 내년도 영업이익 BEP 달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내년에 SK이노베이션은 미국에 1공장 헝가리 2공장 양산에 들어가게 된다. 

Q. 향후 6개월정도를 내다볼때 SK이노베이션의 배터리가 적용될수 있는 새로운 모델이나 기대하는 EV 파이프라인이 있다면 어디에 주목해야 할지 궁금하다.

A. 최근에 주로 공급하고 있는 현대차 전기차 모델이나 다임러에 더해서 내년에는 미국 공장에서는 포드에 FE로고, MEB 공급 있을 예정이며, 유럽에서도 폭스바겐에 MEB 프로그램에 대한 공급 있을 예정. 

Q. 배터리사업의 최근 수주잔고를 알려달라.

A. 당사 수주 물량은 포드 JV효과 감안하면 물량 기준 약 1.6TWh 수준, 원화로 가치 환산하면 약 220조원 규모에 달해. 이외에도 기존 고객인 현대기아차, 포드, 다임러, 폭스바겐에 더해 탈 글로벌 OEM 신규 프로그램 수주 지속 추진하고 있다. 업데이트 되면 추후에 말씀드릴 예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