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영현 삼성SDI 사장, 배터리 산업 첫 '금탑산업훈장' 수상
한국전지산업협회, 11월 1일 '배터리 산업의 날' 선포
2021-11-01 이상원 기자
한국전지산업협회(KBIA)는 1일 그랜드 인터컨티넨탈서울 파르나스호텔에서 매년 11월 1일을 '배터리 산업의 날'로 지정하고 유공자 포상식을 개최했다. 올해 처음으로 배터리 산업에 수여되는 금탑산업훈장은 전영현 삼성SDI 사장이 받았다.
전영현 한국전지산업협회 회장(삼성SDI 사장)은 이날 선포문을 통해 "우리 배터리 산업은 차별화된 기술 개발과 지속적인 투자를 통해 전 세계가 인정하게 됐다"면서 "국가대표 산업으로 자리매김한 배터리 산업의 미래를 향한 발전과 도약을 위해 '배터리 산업의 날'을 선포한다"고 말했다.
이날 '배터리 산업의 날' 선포 후 배터리 산업 유공자 25명에 대한 포상식이 진행됐다. 올해 처음으로 배터리 산업에 수여되는 금탑산업훈장에는 전영현 삼성SDI 사장이, 2점의 산업 포장에는 김도형 포스코케미칼 상무와 임동준 한국유미코아 회장이 선정됐다.
대통령 표창은 박선홍 엘앤에프 연구소장과 이수행 SK아이이테크놀로지 본부장, 국무총리 표창은 이상민 한국전지연구원 센터장과 박헌수 대주전자재료 수석연구원, 손범석 동화일렉트로라이트 수석연구원이 각각 받았다.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표창은 오덕근 에너테크인터네셔덜 대표를 비롯한 13명이, 전지산업협회 회장 표창은 김민유 스웨덴 투자청 팀장을 비롯한 4명이 받게 됐다.
향후 매년 11월 1일마다 열리게 될 배터리 산업의 날 행사에는 유공자 포상식을 비롯한 배터리 산업 비전포럼, 국·내외 유관기관 협력행사, 우수회원사 포상 등 다양한 부대행사가 진행될 계획이다.
전영현 회장은 "앞으로도 고성장이 예상되는 배터리 산업의 대한민국 리딩 기업으로서 사명감을 가지고 산업 생태계 활성화를 주도해 국가 경제 발전을 위해 헌신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