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럭시S22와 S21 FE, '카툭튀' 그대로 남는다

갤럭시S21 FE 후면 디자인 유출 및 S22 예상 모델링 공개 갤럭시S21의 후면 '카메라섬' 두 모델에도 유지돼

2021-11-02     이상원 기자
내년 초 공개 예정인 삼성전자 갤럭시S22와 S21 팬에디션(FE) 후면 디자인이 공개됐다. 갤럭시 S21의 후면 카메라섬이 두 모델에도 그대로 적용됐다. 1일(현지시각) IT 매체 샘모바일은 IT팁스터(정보제공자) '마우리QHD'가 유출한 S21 FE의 후면 모습을 공개했다. 같은날 네덜란드 IT 매체 렛츠고디지털도 삼성 전(前) 직원인 유튜버 '슈퍼로더'가 제공한 정보를 바탕으로 삼성 갤럭시S22 예상 제품 이미지를 모델링했다. 갤럭시S21 FE의 실제 후면 디자인과 S22 예상 모델링은 현재 판매중인 갤럭시 S21을 쏙 빼닮은 모습이다. 렛츠고디지털도 S22와 S22 플러스가 S22 울트라와는 다르게 이전 제품(S21)과 거의 동일한 디자인을 가지고 있다고 말했다. 

갤럭시S22 울트라는 LG전자의 벨벳처럼 물방울 형태의 후면 카메라 디자인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S22 울트라는 가장자리가 휘어진 엣지 디스플레이를 적용했으며 스타일러스(S펜)를 수납할 수 있다. (▶관련 기사: 갤럭시S22 울트라, 갤럭시 노트 품나)

렛츠고디지털은 갤럭시 S22에 6.06인치 Full HD+ 디스플레이가 탑재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S21(6.2인치)보다 0.14인치 작아진 크기다. S22 플러스에는 6.55인치 디스플레이가 장착될 가능성이 크다고 덧붙였다. 단, 19.5:9 화면 비율과 120Hz 재생빈도는 그대로 유지된다고 했다. 칩셋은 지역에 따라 구분된다. 렛츠고디지털은 새로운 갤럭시S 스마트폰의 유럽향 모델은 AMD GPU가 탑재된 삼성 엑시노스 2200이, 그 외의 지역에서는 퀄컴 스냅드래곤 898이 장착될 가능성이 높다고 밝혔다. 두 칩 모두 5G를 지원한다. 또, S22는 마이크로SD 메모리 카드를 지원하지 않는다고 분명하게 언급했다. 렛츠고디지털은 삼성이 갤럭시S21 FE를 2022년 1월 11월에 출시하고, 몇주 후에 언팩 행사를 통해 S22 시리즈를 발표할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업계에서는 2월 28일에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글로벌 이동통신사업 전시회 '모바일월드콩그레스(MWC)가 열리는 만큼, 그 직전 언팩 행사를 통해 S22 시리즈를 공개할 가능성이 높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