콘티넨탈, 자율주행차 특화 '샤이테크 디스플레이' 공개

2023년부터 본격 생산

2021-11-09     양태훈 기자
콘티넨탈
콘티넨탈이 자율주행차에 특화된 혁신 디스플레이 기술을 공개했다. 콘티넨탈은 9일 운전자가 필요한 경우에만 화면이 보이는 '샤이테크 디스플레이(ShyTech Display)' 개발을 완료하고, 오는 2023년부터 이를 본격 생산한다고 밝혔다. 샤이테크 디스플레이는 반투명 액정표시장치(LCD) 디스플레이를 활용해 주변 대시보드와 일체화된 디자인을 구현한 게 특징이다. 주행 안전성을 고려한 음성제어 기능도 제공한다. 콘티넨탈 측은 "자율주행차에는 많은 양의 정보가 표시되지만, 수많은 정보를 시각화하는 데 있어 대형 화면은 운전자의 안전을 위협할 수 있다"며 "또 샤이테크 디스플레이는 특수한 백라이트로 구성, LCD 패널 및 장식 표면과의 조정을 통해 디스플레이 콘텐츠를 이상적인 밝기와 선명도로 표시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