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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멘스, 현대차·기아와 디지털모빌리티 협력

지멘스DI소프트웨어, 현대차·기아의 차세대 엔지니어링 등 우선협상대상자 선정

2021-11-30     장경윤 기자

독일 지멘스가 현대차그룹의 디지털 모빌리티 혁신을 위한 전략적 파트너로 선정됐다.

지멘스는 현대차·기아의 차세대 엔지니어링 환경·제품 관련 데이터 관리를 위한 우선협상대상자 및 전략적 파트너로 선정됐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우협 선정에 따라 지멘스는 현대차·기아에 Xcelerator 포트폴리오의 NX 소프트웨어, Teamcenter 포트폴리오를 통해 차세대 엔지니어링 및 제품 데이터 관리 서비스를 제공한다.

이를 통해 지멘스는 현대차와 기아가 만드는 모든 자동차의 수명주기를 비롯해 생산, 구매, 연구·개발 등 관련 프로세스에 대한 맞춤형 솔루션을 개발할 예정이다. 또한 지멘스 소프트웨어를 보다 효율적으로 사용·운영할 수 있도록 특화교육도 제공할 계획이다.

알버트 비어만 현대차 연구개발본부장은 "현대차의 핵심 설계 및 데이터 관리 플랫폼을 위해 지멘스를 파트너로 선정, 미래 자동차 개발 속도를 높일 수 있게 됐다"며 "지멘스와 상호 협력을 통해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함께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토니 헤멀건 지멘스 디지털인더스트리소프트웨어 CEO는 "현대차의 차세대 제품 개발 혁신을 위한 전략적 파트너로 선정돼 영광으로 생각한다"며 "Xcelerator 포트폴리오는 미래 요구에 부응하고 고객이 필요로 하는 디지털 혁신을 위한 도구"라고 말했다. 헤멀건 CEO는 "현대차·기아와 함께 디지털 혁신 속도를 높이고 모빌리티 미래를 모색해나가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