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퀄컴 CEO "AP 공급부족, 내년 나아질 것"... 삼성 4나노 파운드리 수율 관건

[퀄컴 스냅드래곤 테크서밋 2021] 

2021-12-03     하와이(미국)=한주엽 기자

세계 최대 스마트폰용 애플리케이션프로세서(AP) 기업 퀄컴이 칩 공급부족 상황이 완화되고 있다고 밝혔다. 내년에는 완화 수준이 더 높아질 것으로 예상했다.  

크리스티아노 아몬 퀄컴 최고경영자(CEO)는 2일(현지시간) 스냅드래곤 테크서밋 2021 행사 현장에서 기자들과 만나 "작년 대비 (현재) 공급 상태가 원활하다"면서 "내년 공급 상황은 더욱 나아질 것이며, 특히 작년 대비 훨씬 좋을 것"이라고 말했다.

올해 퀄컴 AP 칩을 원하는 만큼 구하지 못한 여러 스마트폰 제조기업은 일부 생산 차질을 빚었던 것으로 전해진다. 세계 최대 스마트폰 제조기업 삼성전자 무선사업부 역시 예외가 아니었다. 노태문 삼성전자 무선사업부장(사장)은 구매담당 임원과 함께 올 중반기 칩 조달 확대를 위해 미국을 직접 찾아 주요 칩 기업 CEO들과 면담하기도 했다. 퀄컴은 이번 행사에서 프리미엄급 스냅드래곤8 1세대 제품을 선보였다. 삼성전자 파운드리사업부의 4나노 공정으로 생산된다.

업계 관계자는 "퀄컵 칩 공급 상황 개선의 정도는 삼성전자 4나노 생산 공정 수율에 달렸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