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이노베이션 “LG화학 유감, 공정경쟁 영업활동의 일환”

LG화학 영업비밀 침해 제소에 공식입장 표명

2019-04-30     이수환 기자
SK이노베이션이 LG화학의 2차전지 관련 영업비밀 침해로 제소에 대해 공식 입장을 내놨다. 공정경쟁을 통한 정당한 영업활동이고 필요한 법적인 절차들을 통해 확실하게 소명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30일 SK이노베이션은 LG화학이 미국에서 제기한 이슈에 대해 유감을 표명했다. 이날 LG화학은 SK이노베이션을 상대로 2차전지 관련 영업비밀 침해로 제소했다. 미국 국제무역위원회(ITC)에는 수입 전면 금지까지 요청했다. 이에 대해 SK이노베이션은 “투명한 공개채용 방식을 통해 국내외로부터 경력직원을 채용해 오고 있다”며 “경력직으로의 이동은 당연히 처우 개선과 미래 발전 가능성 등을 고려한 이동이고 당사자 의사에 따라 진행된 것”이라고 강조했다. 아래는 SK이노베이션의 공식 입장 전문이다. SK 배터리 사업에서는 LG화학이 미국에서 제기한 이슈에 대해 ◇기업의 정당한 영업활동에 대한 불필요한 문제 제기 ◇국내 이슈를 외국에서 제기함에 따른 국익 훼손 우려 등의 관점에서 먼저 유감을 표합니다. SK 배터리 사업은 투명한 공개채용 방식을 통해 국내외로부터 경력직원을 채용해 오고 있으며, 경력직으로의 이동은 당연히 처우 개선과 미래 발전 가능성 등을 고려한 이동 인력 당사자 의사에 따라 진행된 것임을 분명히 말씀 드립니다. 또한, SK 배터리 사업은 글로벌 최고 수준의 기술력과 제품력을 기반으로 하여 투명하고 WIN-WIN에 기반한 공정경쟁을 통해 영업 활동을 하고 있다는 점도 확실히 말씀 드리며, 이는 자동차 산업 글로벌 리더들의 SK 배터리 선택을 통해 입증되고 있습니다. SK 배터리 사업은 LG화학에서 제기한 이슈들을 명확하게 파악하여, 필요한 법적인 절차들을 통해 확실하게 소명해 나갈 것입니다. 아울러 이와는 별개로 글로벌 Top3 배터리 기업이라는 비젼을 달성하기 위해 사업 본연의 노력을 계속해 나갈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