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I, 부피·전력소모 50% 줄인 정밀 광대역 ADC 출시

채널 밀도 극대화 및 배터리 사용 시간 연장 가능

2021-12-07     장경윤 기자
텍사스 인스트루먼트(TI)는 높은 신호 측정 정밀도를 제공하는 24비트 광대역 아날로그-디지털 컨버터(ADC) 제품을 출시한다고 7일 밝혔다. ADS127L11은 TI의 정밀 광대역 ADC 포트폴리오에 새롭게 추가되는 제품이다. 3mm x 3mm WQFN 패키지지로 경쟁사 ADC 대비 50% 더 작은 크기를 갖췄으며, 채널을 추가해 시스템 기능성을 더 높일 수 있다. 설계자는 광대역 모드를 통해 고주파수에서 잡음을 최소화하면서 경쟁 데이터 컨버터 대비 50% 더 넓은 대역폭, 400kSPS에 이르는 통신 속도, 30% 더 높은 신호대 잡음비로 AC 측정 분해능을 향상시킬 수 있다. 저지연 모드는 최대 1067kSPS에서 25% 짧아진 지연시간과 83.3% 낮은 오프셋 드리프트(50nV/°C)를 달성한다. 이를 통해 데이터 수집 및 상태 모니터링 애플리케이션의 DC 측정 분해능, 데이터 처리량 및 응답 시간을 향상시킬 수 있게 된다. 또한 ADS127L11은 다른 ADC 대비 절반만큼의 전력만 소모한다. 이 디바이스의 전력 스케일러블(scalable) 모드를 사용하면 휴대형 뇌전도(EEG) 장비나 전력품질 분석기를 설계할 때 대역폭 요구사항에 대한 전력 소모를 최적화하기 용이하다. 전력 소비량이 3.3 mW로 낮고 샘플링 레이트가 50 kSPS까지 높아 신호 분해능을 향상하고 배터리 수명을 연장할 수 있다. ADS127L11은 TI 홈페이지에서 구입 가능하다. 20핀 3mm x 3mm WQFN 패키지와 20핀 6.5mm x 4.4mm TSSOP 패키지로 제공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