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이노텍, 3D 센싱 모듈 브랜드 '이노센싱' 론칭

3D 센싱 모듈·모듈 적용 완제품에 사용 브랜드 앞세워 선도 기업 입지 확보

2019-05-02     이기종 기자
LG이노텍
LG이노텍이 3D 센싱 모듈 브랜드 '이노센싱(InnoXensing)'을 론칭했다고 1일 밝혔다. LG이노텍의 3D 센싱 전문 기업 이미지 구축 차원이다. 3D 센싱 모듈은 피사체에 광원을 쏜 뒤 되돌아온 시간이나 변형 정도를 측정해 입체감을 파악하는 부품이다. 스마트폰·차량에 장착해 생체 인증·동작 인식을 할 수 있다. '이노센싱'은 혁신을 뜻하는 'Innovation'과 '최고의(eXellent)', '극적인(eXtream)', '경험(eXperience)'의 'X', 3D 센싱의 'Sensing'을 합성했다. 혁신적 3D 센싱 기술로 고객에게 최고의 극적 경험을 제공한다는 의미다. LG이노텍은 3D 센싱 모듈을 차세대 글로벌 일등 사업으로 키우는데 주력하고 있다. 이노센싱 브랜드를 앞세워 글로벌 3D 센싱 선도 기업 입지를 확고히 한다는 방침이다. LG이노텍은 최근 LG G8 씽큐(ThinQ)에 3D 센싱용 ToF(Time of Flight·비행시간 거리측정) 모듈을 공급하며 기술력을 입증했다.
LG전자가
글로벌 고객 대상 프로모션에서도 이노센싱 로고를 활용할 예정이다. 이노센싱 로고는 LG이노텍 3D 센싱 모듈을 장착한 카메라·AVM(Around View Monitoring) 등 완제품은 물론 해당 모듈을 채택한 애플리케이션 등 소프트웨어도 사용할 수 있다. LG이노텍은 자사 모듈을 적용해 앱을 개발 중인 글로벌 소프트웨어업체와 공동 프로모션을 계획 중이다. LG이노텍 관계자는 "이노센싱 브랜드로 증강현실·가상현실, 차량, 사물인터넷으로 3D 센싱 활용 분야를 빠르게 넓힐 것"이라며 "혁신적 3D 센싱 기술로 고객에게 최고의 경험과 감동을 지속 제공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