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ES 2022 NOW] AMD, 신형 노트북 프로세서로 그래픽 처리능력 '2배' 높였다
노트북용 AMD 라이젠 6000 시리즈 공개…젠 3·RDNA 2 아키텍처 기반
전작 대비 멀티 스레드 성능 최대 28%, 그래픽 처리능력 2배가량 향상
2022-01-05 장경윤 기자
AMD가 신규 AMD 라이젠 프로세서 및 라데온 그래픽 카드 제품군으로 PC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낼 계획이다.
AMD는 4일(현지 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CES 2022에서 데스크톱·노트북용 신형 AMD 라이젠 프로세서 및 라데온 그래픽 카드 제품군을 대거 공개했다.
노트북용 AMD 라이젠 6000 시리즈는 '젠 3(Zen 3)' 코어 아키텍처와 'RDNA 2' 아키텍처 기반의 내장형 그래픽 카드를 탑재했다. 공정은 6nm를 기반으로 한다. 이를 통해 전작 대비 멀티 스레드 성능을 최대 28%, 그래픽 처리 능력을 2배가량 향상시켰다. 또한 와이파이™ 6E, PCI 익스프레스 4.0, LPDDR5 메모리 등을 지원한다.
이번 AMD 라이젠 6000 시리즈는 경량형 슬림 노트북에 최적화된 라이젠 6000U 시리즈 프로세서, 게임 및 크리에이티브 워크로드를 위한 노트북에 최적화된 라이젠 6000H 시리즈로 나뉜다. 다음 달부터 에이수스, HP, 레노버 등 주요 OEM 파트너사의 노트북 제품에 탑재되어 출시될 예정이다.
게이밍 시장 공략을 위한 그래픽 카드 라인업도 공개됐다. 차세대 프리미엄 노트북을 위한 AMD 라데온 RX 6000M, 경량형 슬림 노트북을 위한 RX 6000S, 데스크톱 전용 그래픽 카드인 라데온 RX 6500 XT 및 RX 6400 등에서 신형 제품을 선보였다. 동시에 노트북의 게이밍 성능과 배터리 사용 시간을 향상시키는 다양한 솔루션도 공개했다.
또한 AMD는 올해 라이젠 데스크톱 프로세서의 로드맵을 소개했다. 이에 따르면 AMD는 올 상반기 AMD AM4 소켓 지원과 AMD 3D V-캐시 기술을 적용한 'AMD 라이젠 7 5800X3D'를 공개할 예정이다. 하반기에는 5nm 공정 및 AM5 소켓, 차세대 '젠 4' 아키텍처를 기반을 설계된 'AMD 라이젠 7000 시리즈'를 선보인다.
리사 수 AMD CEO는 "PC 시장 내 모든 부문에서 고성능 컴퓨팅의 한계를 뛰어넘는 30개 이상의 새로운 프로세서를 출시하게 되어 기쁘다"며 "새롭게 선보일 AMD 라이젠 프로세서와 라데온 그래픽 카드로 주요 제품군을 더욱 확장하며 게이머들에게 보다 향상된 성능과 기능, 차별화된 경험을 선사할 예정"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