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ES 2022 NOW] 엔비디아, 역대 최고 속도 메모리 탑재한 GPU 'RTX 3090 Ti' 공개

RTX 3090 Ti, 21Gbit/s 성능의 24GB GDDR6X 탑재

2022-01-05     장경윤 기자
엔비디아가 차세대 하이엔드 GPU에 대한 로드맵을 공개했다. 해당 GPU는 역대 최고 속도의 메모리를 탑재해 그래픽 처리능력을 극대화할 전망이다. 4일(현지 시간) 엔비디아는 CES 2022에서 고성능 GPU인 'RTX 3090 Ti'를 비롯한 최신 데스크톱 GPU 제품을 공개했다. RTX 3090 Ti는 초당 21Gbit(기가비트)로 실행되는 24GB GDDR6X를 탑재한다. 이는 역대 최고 속도의 메모리에 해당된다. 그래픽 면에서는 셰이더(렌더링 효과용 명령어 집합)를 위해 40 테라플롭(1초에 40조번의 연산), 레이 트레이싱(광원 추적 기술)을 위해 78 테라플롭에 달하는 성능을 제공할 예정이다. 또한 RTX 3090 TiSMS 320 테라플롭에 달하는 AI 성능도 제공한다. 해당 GPU에 대한 자세한 정보는 이달 말 공개될 예정이다. 메인스트림(중보급형) 데스크톱을 위한 GPU '지포스 RTX 3050'도 공개됐다. RTX 3050은 엔비디아 암페어 아키텍처의 그래픽 및 AI 코어를 통해 일반 PC에서도 최신 게임을 초당 60프레임으로 실행할 수 있도록 한다. 8GB GDDR6 메모리를 비롯해 2세대 RT 코어, DLSS 및 AI를 위한 3세대 텐서 코어를 탑재했다. 제프 피셔 엔비디아 지포스 사업부 수석 부사장은 "RTX는 새로운 표준이며, 지포스 RTX 3050은 그 어느 때보다 접근성을 높였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