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세대 인텔 코어 모바일·데스크톱 프로세서 공개
모바일 프로세서 H 시리즈, 최대 14코어로 뛰어난 게이밍 성능 제공
2022-01-05 장경윤 기자
인텔이 차세대 모바일 프로세서 및 데스크톱 프로세서로 PC 시장과 IoT(사물인터넷) 시장을 동시에 공략한다.
5일 인텔은 CES 2022 온라인 미디어 브리핑을 통해 신형 PC(데스크톱·노트북) 및 IoT용 12세대 인텔 코어 프로세서를 공개했다.
인텔이 이번에 공개한 12세대 인텔 코어 프로세서 H 시리즈는 노트북용 모바일 프로세서다. 인텔이 지난해 하반기 선보였던 데스크톱용 프로세서를 기반으로 한다. 코어는 6개의 성능 코어와 8개의 효율성 코어 등 최대 14코어로 구성되어 있다. DDR5-4800, DDR4-3200, LPDDR-5200, LPDDR4x-4267 등의 메모리를 지원한다.
이번 모바일 프로세서는 기존 프로세서 대비 성능이 40%더 높으며, 게이밍 성능 향상을 위해 저지연 와이파이 6E, 썬더볼트 4, 인텔 딥링크 등 다양한 플랫폼 기술을 지원한다. IoT 어플리케이션에서도 이전 세대 대비 뛰어난 성능으로 산업, 의료, 보안 등 다양한 분야에서 이점을 제공한다.
H 시리즈는 성능에 따라 총 8종의 제품으로 나뉜다. 특히 최고성능의 'i9-12900HK'의 경우 이전 세대 최고성능 제품 대비 최대 40% 높은 성능, 28% 빠른 게임 구동 속도를 제공한다. 이번 H 시리즈는 다음 달부터 출시되는 노트북에 탑재될 예정이다. 아울러 인텔은 U 시리즈와 P 시리즈 모바일 프로세서에도 새로운 제품을 추가했다.
또한 인텔은 22종의 새로운 12세대 코어 데스크톱 프로세서 S 시리즈를 선보였다. 하이엔드급인 인텔 코어 i9부터 펜티엄, 셀러론 등 보급형 라인업에 신규 제품을 추가했다. 이번 제품군은 65W 및 35W을 기반으로 하며, 게임, 창작, 생산성을 위해 확장 가능한 전력을 제공한다.
IoT용 12세대 인텔 코어 데스크톱 프로세서에는 Xe 아키텍처 기반의 인텔 UHD 그래픽스 770이 내장되어 있다. 이를 통해 디스플레이 가상화 및 최대 4개의 독립 디스플레이를 지원한다. 또한 보안 및 AI 기술의 결합으로 다양한 IoT 애플리케이션의 생산성을 향상시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