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더 월', SID '올해의 디스플레이'로 선정

LED 모듈러 디스플레이…"기존 한계 극복"

2019-05-10     이종준 기자
삼성전자는 국제정보디스플레이학회(SID) 주최 '디스플레이 위크(Display Week) 2019'에서 LED 모듈러 디스플레이 '더 월(The Wall)'로 '올해의 디스플레이(Display of the Year)' 상을 받는다고 9일 밝혔다.

'디스플레이 위크 2019'는 오는 12일부터 17일까지(현지시간) 6일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산호세에서 열릴 예정이다. 디스플레이 관련 기업과 학계의 전문가들이 대거 참가해 최신 연구 논문을 발표하고 기술 발전 방향을 논의하는 권위 있는 국제 행사이다.
 
웨이첸 SID 어워드(award) 위원장은 "삼성전자 '더 월'은 기존 디스플레이의 한계를 극복한 혁신 솔루션으로 디스플레이의 미래를 보여 줬다"며 "업계 1위라는데 안주하지 않고 지속적인 혁신을 추구하고 있는 점도 높은 평가를 받았다"고 했다.

'더 월'은 마이크로미터(µm) 단위 크기 LED 소자로 구성한 모듈러 디스플레이 여러 개를 이어 붙여 만든다. 삼성전자는 "화면 크기(Size Free), 화면비(Ratio Free), 해상도(Resolution Free), 베젤(Bezel Free) 등 기존 디스플레이의 4가지 제약을 없앤 미래형 디스플레이"라고 했다. 김석기 삼성전자 영상디스플레이사업부 부사장은 "다시 한번 업계와 학계로부터 최고의 디스플레이라는 것을 인정받았다"며 "상업용 시장뿐 아니라 럭셔리 홈 시네마 시장에서도 각광받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