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케미칼, 이사진 확대...새 사외이사에 권오철 전 하이닉스 사장 등 선임
새 사외이사 후보에 권오철 前 SK하이닉스 사장, 윤현철 現 예일회계법인 회장
안전경영 위해 김진출 최고안전환경책임자(CSEO) 사내이사 선임
이사회 산하에 감사위원회, 사외이사후보추천위원회 신설
2022-02-25 이상원 기자
포스코케미칼이 사내·외 이사를 기존 6명에서 9명으로 확대한다.
포스코케미칼은 25일 이사회를 개최하고 신임 사외이사 후보로 권오철 前 SK하이닉스 대표이사, 윤현철 예일회계법인 회장을 추천했다. 전영순 현 사외이사는 재추천했다.
신임 사내이사는 김진출 최고안전환경책임자(CSEO)를 추천했다. 민경준 사장과 김주현 기획지원본부장은 사내이사로 재추천했다.
기타비상무이사 후보에는 유병옥 포스코 친환경미래소재팀장을 추천했다.
포스코케미칼은 재무 건전성 재고와 경영에 대한 독립적인 감독을 위해 이사회 산하에 감사위원회를 새로 설치했다. 감사위원회 위원 후보로는 전영순, 이웅범 現 사외이사와 윤현철 사외이사 후보를 추천했다.
권오철 사외이사 후보는 SK하이닉스 대표이사를 역임하는 등 전략기획, 마케팅, 대외협력 등 다양한 분야의 경력을 쌓아 왔다. 글로벌 기업 재직 경험을 바탕으로 글로벌 스탠다드에 부합하는 경영체계를 확립하고 해외 사업의 성장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윤현철 사외이사 후보는 現 예일회계법인 회장으로 국내 대표 회계법인인 삼일회계법인에서 감사부문 대표를 역임했다. 30년 이상의 회계 분야 경험을 바탕으로 이사회의 전문성과 경영 투명성을 높이는 데 기여할 계획이다.
유병옥 기타비상무이사 후보는 포스코 경영전략실장, 구매투자본부장 등을 거쳐 올해부터 그룹 내 신사업 추진을 담당하고 있어 사업전략 수립과 그룹사간 연계 사업의 효율적인 추진에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이번 사외이사 추천은 1월에 신설된 사외이사후보추천위원회를 통해 이뤄졌다. 추천된 사내·외 이사 후보들은 3월 21일 정기주주총회에서 선임돼 활동을 시작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