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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성관 디앤에이모터스 대표 "올해 매출 목표 2000억원...고성능 스쿠터·전기 이륜차로 성과 낼 것"

18일 신차 출시회 통해 고성능 스쿠터 'UHR125', 전기 이륜차 'EM-1S' 공개 하반기까지 공유 배터리 충전 스테이션 200기 추가 보급

2022-03-18     양태훈 기자
홍성관

디앤에이모터스와 에이렌탈앤서비스가 올해 매출 2000억원 달성을 자신했다. 이는 전년 대비 53.85% 증가한 수치로, 양사는 고성능 스쿠터와 친환경 전기 이륜차 라인업을 확대해 상용 시장에서 성과를 내겠다는 계획이다.

홍성관 디앤에이모터스 대표이사는 18일 코엑스 인터컨티넨탈 호텔에서 열린 신차 출시회에서 "디앤에이스모터스와 자회사 에이앤렌탈서비스는 올해 신차 출시를 통해 2000억원 이상의 매출을 달성한다는 계획을 갖고 있다"며 "양사는 단순 이륜차 제조를 넘어 렌탈 기반의 서비스 확대를 통해 사전 정비부터 소모품 교체, 사후 관리까지 기존과 차별화된 서비스를 고객에게 제공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나아가 "앞으로의 이륜차 시장은 자동차 시장과 마찬가지로 내연기관 중심에서 친환경차로 전환이 가속화될 것"이라며 "디앤에이모터스는 이에 대비해 전기 이륜차 공유 배터리 충전 스테이션 보급 사업에 집중해왔고, 올해 상반기 85기의 충전 스테이션을 수도권에 구축한데 이어 하반기까지 200기 이상의 충전 스테이션을 추가로 전국에 보급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디앤에이모터스가 이날 행사에서 공개한 신차는 고성능 스쿠터 'UHR125'와 전기 이륜차 'EM-1S' 등이다. 

먼저 UHR125는 국내 상용 이륜차 시장을 과점 중인 혼다의 PCX와 야마하의 N-MAX를 겨냥한 고성능 스쿠터다. 디앤에이모터스는 5년여 간의 개발 기간을 거쳐 UHR125의 완성도를 높이는 데 집중, PCX 및 N-MAX와 경쟁할 수 있는 최고출력(12.24마력)과 최대토크(12뉴턴미터)를 확보하는 데 성공했다. 출시일자는 오는 4월부터다. 

EM-1S는 환경부 주도로 추진 중인 전기 이륜차 배터리 교환 스테이션을 사용할 수 있는 국내 유일의 전기 이륜차다. 주행거리는 1회 충전 기준으로 최대 90km(30㎞/h 정속 주행 기준)에 달하며, 최고 80.9㎞/h의 속도로 주행할 수 있다. 디앤에이모터스는 지난해 말부터 EM-1S의 판매를 시작한 데 이어 하반기에는 고성능 전기 이륜차 ED-1도 출시해 전기 이륜차 시장의 경쟁력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홍 대표는 "고성능 스쿠터 UHR125로 혼다와 야마하가 과점한 국내 상용 시장을 탈환하는 동시에 렌탈 서비스 확대를 통해 배달 시장에서 1위 업체로 도약하는 계기를 만들 것"이라며 "특히, 자체 기술로 제작한 ED-1을 통해 과거 대림오토바이 시절 내연기관차로 이뤄낸 국내 이륜차 1위 기업의 영광을 다시 찾을 것"이라고 포부를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