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하이닉스 2022년 1분기 실적발표 컨퍼런스콜 전문

2022-04-27     장경윤 기자

SK하이닉스는 올해 1분기 매출 12조1557억원, 영업이익 2조8596억원(영업이익률 24%), 순이익 1조9829억원(순이익률 16%)을 기록했다고 27일 밝혔다.

매출은 전분기 대비 2% 감소했으나, 전년동기 대비로는 43% 증가했다. 영업이익도 전분기 대비 32% 감소했으나 전년동기 대비로는 116% 늘었다. 이번 실적은 SK하이닉스의 1분기 매출 중 최대 기록에 해당한다.

SK하이닉스는 "계절적 비수기임에도 메모리 가격 하락폭이 낮았고 지난해 말 자회사로 편입된 솔리다임 매출이 더해졌다"며 "영업이익 면에서는 과거 D램 품질저하 문제로 발생한 판매보증충당부채 3800억원, 솔리다임 셋업비용 1000억원 등 4800억원 등이 일회성 비용으로 발생했다"고 설명했다.

다음은 SK하이닉스의 2022년 1분기 실적발표 컨퍼런스콜 전문이다.


오늘 참석한 회사 측 임원들을 소개하겠다. 노종원 사업총괄사장, 김우현 재무담당, 박명수 D램마케팅담당, 박찬동 낸드마케팅담당이 함께하고 있다. 컨퍼런스콜 발표 내용에 포함된 예측 정보는 거시경제 및 시장상황에 따라 달라질 수 있으므로 유의하시길 바란다. 그럼 지금부터 SK하이닉스 2022년 1분기 경영실적 발표를 시작하겠다. 먼저 노종원 사장이 1분기 실적과 시장 전망, 그리고 향후 계획에 대해 설명드린 후, 참석 경영진과 함께 Q&A 세션을 진행하겠다.

[2022년 1분기 실적에 대해]

1분기는 인플레이션 대응을 위한 금리 인상, 우크라이나 전쟁 등 지정학정 리스크의 심화, 중국 내 일부 지역 락다운으로 인한 공급망 이슈 장기화로 사업 환경의 불확실성이 더욱 높아졌다. 특히 물가 상승 및 경기 둔화 우려는 소비자들의 구매 심리에도 영향을 미쳐 PC와 스마트폰 등 컨슈머 IT 제품의 수요에 부정적인 영향이 있었다. 당사는 이러한 사업 환경과 계절적 비수기를 반영해 수요 변화에 유연하게 대응하면서 수익성 중심의 사업 운영을 지속했다.

1분기 매출은 12.16조원으로 전분기 대비 2% 감소, 전년동기대비해서는 43% 증가했다. 먼저 D램은 기존 가이던스 수준인 한 자릿수 후반의 출하량 감소 기록했으며, 모바일 수요 둔화에도 불구하고 기업향 PC와 서버 등 견조한 컴퓨팅 제품 수요로 ASP는 시장 예상치 대비 양호한 한 자릿수 초중반의 하락에 그쳤다.

낸드는 계절적 비수기와 중화권 모바일 수요 둔화의 영향으로 당초 계획을 소폭 하회해 전분기 대비 약 10% 후반의 출하량 증가 기록했고, 솔리다임 제외한 본사 기준으로는 약 10% 중반의 출하량 감소를 기록했다. 한편 ASP는 전분기 대비 한 자릿수 초반 상승했고, 이는 엔터프라이즈 SSD 비중이 높아 가격 프리미엄이 있는 솔리다임의 실적이 반영된 결과다. 본사 기준의 ASP는 전분기 대비 한 자릿수 초반 하락했으나, 이 역시 시장 예상보다는 양호한 수준인 소폭 하락에 그쳤다.

지난 4분기와 동년 1분기 메모리 가격은 시장 예상과 달리 확연하게 완만한 하락세 기록했으며, 이는 메모리 산업이 사이클 변동성 및 주기가 감소하면서 지속 성장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믿는다.

1분기 당사 영업이익은 2.86조원으로 전분기 대비 32% 감소했나, 전년 대비는 116% 증가하였으며 전사 영업이익률은 24%를 기록했다. 영업이익 감소는 전분기 대비 매출 감소가 주 원인이기는 하나, 품질 관리비 등의 증가에 따른 1회성 비용 증가 영향이 컸다. 당사는 과거에 판매된 일부 D램 제품에 대한 품질 저하 현상 고객으로부터 접수해 그동안 원인에 대해 철저히 분석하고 고객들과 고객들과 충분히 논의하는 절차를 거쳤다. 그 결과 해당 고객에 대한 교환 및 보상 규모를 추정할 수 있게 됐으며, 현 시점에서 최대한 합리적으로 반영한 금액인 약 3800억원을 판매보증충당부채로 인식했다. 또한 1분기에는 솔리다임 별도법인 설립 과정에서 1000억원 규모의 일회성 스탠드업 코스트가 발생했으며, 이와는 별개로 작년 말 인수 시점에 공정가치로 평가되어 가치가 상승한 재고 및 유형자산이 올해 판매원가 및 감가상각비용 증가 효과를 가져와 전체적으로 솔리다임의 비용이 증가하며 수익성에 영향을 미쳤다.

1분기 감가상각과 무형자산상각비는 3.4조원으로 전분기 대비 0.61조원 증가했으며, 대부분이 다롄 팹 자산 상각비가 반영된 효과다. 이에 따라 1분기 EBITDA는 6.2조원, EBITDA 마진율은 65%를 기록했다. 주요 영업 외 항목으로는 순이자비용 767억원과 달러 강세에도 불구하고 엔화 약세에 따른 키옥시아 투자자산 관련 외화손실 등으로 외화 관련 순손실이 165억원 발생해, 이를 포함한 순영업외손실은 854억원이 발생했다. 법인세 차감전 순이익은 2.77조원, 법인세 비용은 0.79조원이 발생해 순이익은 1.98조원, 순이익률은 16%를 기록했다.

1분기 말 당사가 보유한 전체 현금성 자산은 8조원으로 전년 말에 비해 0.68조원 감소했으며, 차입금은 18.11조원으로 전년 말 대비 0.49조원 증가했다. 이에 당사의 1분기 말 차입금과 순차입금 비율은 각각 29%와 16%로, 전년 말 대비 소폭 상승했다.

[시장 전망과 당사 계획에 대해]

올해 메모리 시장은 수요와 공급 측면 모두 불확실성이 증가했다. 일부 PC와 모바일 등 컨슈머 제품의 수요 약세가 관찰되지만, 서버 수요 강세가 연중 지속되고, 하반기에는 모바일 계절적 성수기 진입하며 전반적으로 견조한 수요 환경이 기대된다. 반면 장비 수급 어려움으로 공급은 제한적으로 증가할 것으로 예상한다.

응용처별 수요 환경은 서버 시장은 18년 이후 최대 수준으로 예상되는 CSP 업체들의 투자 확대로 인한 강한 수요가 연중 지속될 것으로 기대된다. 17년과 18년 사이 대규모로 투자된 서버의 교체 수요와 함께 하반기에는 DDR5를 지원하는 CPU 출시로 고사양 서버 수요가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 CSP 업체를 중심으로 적극적 데이터센터 확장을 위한 서버 빌드 수요 전망치를 계속해서 상향 조정하고 있으며, TDC 업체들 역시 빌드 수요 증가하고 있어 올해 서버향 D램 수요는 20% 후반, 엔터프라이즈 SSD는 30%대 초반의 성장률을 예상하고 있다.

지난 2년간 높은 수요 성장률을 기록한 PC는 일상으로의 전환이 시작되며 작년 대비 출하량은 소폭 감소할 전망이다. 기업향PC는 백 투 오피스 영향으로 상대적 견조한 수요가 예상되는 반면, 컨슈머향 비대면 수요 감소와 물가 상승 등으로 인한 수요 약세가 예상된다. 코로나로 인한 지역 봉쇄로 일부 PC제조업체의 생산차질이 발생하고 있으며, 주로 중저가 제품에 영향을 주고 있으나 온보드 타입 및 DDR5를 탑재하는 고사양 제품 및 게이밍 PC는 여전히 수요가 양호하다. 이에 올해 PC향 D램 수요 증가율은 한 자리수 중반이 예상되며, 클라이언트 SSD는 젠4 채용 확대에 따른 낸드 용량 증가로 20%대 중반의 수요 증가가 예상된다.

스마트폰 시장은 중화권을 중심으로 수요 성장이 둔화되며 연초 예상 대비 소폭 줄어든 한 자릿수 초반의 출하량 증가가 전망된다. 다만 중저가 시장에서 5G 스마트폰 보급 확대가 지속되고 및 무선 네트워크 기술 발전으로 인해 기기당 용량 증가는 지속될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하반기로 갈수록 계절적 수요 회복과 하이엔드 제품 위주로 LPDDR5 채용이 확대되면서 모바일 수요는 점진적으로 회복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러한 응용별 수요환경을 종합하면 당초 전망 대비 PC와 스마트폰 수요 성장률은 다소 둔화되겠지만, 강한 서버 수요가 이를 상쇄해 올해 D램 수요 성장률은 기존 전망인 10% 후반을 유지하며, 당사의 D램 출하량 성장률도 같은 수준을 목표로 하고 있다. 2분기에는 서버를 포함한 컴퓨팅향 수요 증가와 함께 당사의 D램 출하량은 약 10% 중반의 성장을 계획하고 있으며, 이는 1분기 기저효과 배제를 위해 지난 4분기와 비교할 경우 약 한 자릿수 중반 대의 성장이다.

올해 낸드 수요 성장률 전망은 기존과 같이 약 30%를 유지하며, 당사는 올해에도 수요 성장률을 상회하는 출하량 증가를 계획하고 있다. 솔리다임을 포함한 당사의 출하량은 작년 대비 약 2배 수준의 증가가 예상된다. 2분기에도 서버향 엔터프라이즈 SSD 수요로 인해 당사 낸드 출하량은 20% 이상의 증가를 계획하고 있으며, 솔리다임 물량을 제외한 본사 기준도 비슷한 수준의 성장률을 계획하고 있다. 다만 D램과 마찬가지로 1분기 기저효과 배제를 위해 지난해 4분기와 비교 할때는 약 한 자릿수 중반의 성장을 생각하고 있다.

[당사 기술과 제품 로드맵에 대해]

작년 말 양산을 시작한 D램 1a 나노미터와 낸드 176단은 현재 수율 개선과 함께 비중 확대가 이뤄지고 있다. 1분기에는 모바일 제품 중심으로 판매를 진행했다. 또한 차세대 제품인 D램 1b 나노미터와 낸드 238단의 제품 개발 역시 순조롭게 진행 중이다. 다만 올해 장비 수급 어려움으로 인해 일부 장비 조달이 영향을 받으며, 이에 따라 1a 나노미터와 176단의 양산 일정도 연초 계획 대비 일부 지연될 가능성이 있다. 당사는 수율 개선 노력을 통한 생산성 향상으로 영향 최소화해 올해 고객 수요 대응에 차질 없도록 노력하겠다.

DDR5 제품은 현재 PC 고객 향으로 판매가 증가하고 있으며, 게이밍 PC향 DDR5 수요 호조로 연말 PC시장에서의 채용률이 예상을 소폭 상회할 것으로 전망한다. 다만 서버향으로는 DDR5 지원하는 CPU 출시 지연에 따라 기존 전망 대비 채용률은 둔화될 전망이다. 솔리다임 인수 이후 당사는 시너지 창출을 위해 여러가지 노력을 하고 있으며 그 결과 최근 당사의 128단 낸드 제품과 솔리다임 컨트롤러 활용한 첫 제품인 고성능 엔터프라이즈 SSD 제품 'P5530'을 출시했으며, 이를 통해 향후 양사 간 기술적 시너지 창출의 가능성을 확인했다. 한편 솔리다임의 제품 및 고객 기반은 안정적인 이익 창출이 가능한 구조로서, 당사는 장기적으로 상당한 수준의 재무적 시너지도 창출할 수 있다고 믿고 있다. 다만 초기에는 스탠드업 코스트 등 일회성 비용이 수익성에 부담이 되겠지만, 단기간 내에 그 영향은 해소될 것으로 믿는다.

올해 당사의 연간 투자 규모는 작년 대비 증가하겠지만, 증가분의 대부분은 미래 성장을 위한 건설 및 인프라 투자에 기인하고 있다. 생산량에 연동되는 팹 장비 투자는 계속해서 연간 감가상각비를 하회하는 수준을 유지할 계획이다. 한편 올해 장비 리드타임 증가로 당사의 장비 입고 일정도 다소 지연되어 투자금액이 상반기에서 하반기로 분산되는 효과가 있을 것으로 보이나, 연간 투자규모 측면에서는 큰 변화가 없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ESG 경영 활동 및 성과에 대해]

당사는 이사회 중심의 책임경영체제를 강화하고자 지난 3월에 사외이사 후보 추천 위원회 규정을 개정해 사외이사 추천 시 후보자의 독립성과 다양성 요건이 글로벌 기준에 부합하는지 여부를 보다 철저히 심사토록 했다. 예정된 규정에는 당사의 사외이사 후보 및 가족은 최근 3년 내 회사, 모회사, 자회사로부터 연간 6만 달러 초과하는 금액 지급받은 사실이 없어야 하며, 가족 중 최근 3년 내 회사, 모회사, 자회사의 임원으로 고용된 이력이 없어야 하는 등 세부 조건과 함께 위원회는 후보의 성별, 인종, 종교, 국적, 연령, 지역 등에 따라 후보자를 차별할 수 없다는 내용이 명시됐다. 또한 성평등 원칙에 입각해 여성 사외이사 후보 추천과 선임 확대를 지속적으로 추진한다는 내용도 규정으로 명문화했다. 이를 통해 이사회가 더욱 독립적이고 다양한 시각으로 경영을 감독하고 회사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이끌어나갈 것으로 기대한다.

한편 글로벌 ESG 평가기관인 서스테인애널리틱스는 RE100 달성 위한 중간 목표 설정 등 당사의 선제적인 기후 위기 대응 노력과 수자원 리스크 관리 체계 효율화, 그리고 구성원의 성별 다양성 제고 등 물적, 인적 리소스 측면에서의 체질 개선 노력을 긍정적 평가해 작년 말 당사의 ESG 위험도 등급을 기존 미디엄에서 로우로 상향 조정했다. 당사는 앞으로도 사업적, 재무적인 결실을 지속 확대하는 노력 뿐 아니라 ESG 경영을 충실히 이행해 모든 면에서 글로벌 일류기업이 되도록 하겠다.

[Q&A]

Q. 최근 우크라이나 전쟁, 인플레이션, 중국 봉쇄 등으로 하반기 메모리 수요 둔화에 대한 우려가 높아지고 있다. 회사가 파악하고 있는 응용처별 수요 변동성이 있는지, 그리고 하반기 전망에 대한 의견을 부탁드리겠다.

A. PC와 모바일 먼저 말씀드리겠다. 전체적으로 1분기에서 2분기로 넘어가면서 다양한 외생변수가 지속되고 있다. 컨슈머 수요와 밀접한 PC와 모바일은 상반기에 수요가 조금 약세인 상황이다. 다만 PC의 경우 전년도 상반기와 비교했을 때 올 상반기의 모습이 그렇게 많이 빠지는거 같지는 않아서 다행으로 보고있다. 하반기로 가면서는 PC와 스마트폰 모두 커머스 시즌 이벤트가 많이 있기 때문에 각 제조업체들이 피치를 올릴 거로, 그러면서 상반기 대비 수요가 조금은 좋아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가장 큰 수요 요인으로는 중국의 코로나 락다운 이슈인데, 결국은 이 부분이 어떻게 되가느냐에 따라 하반기 수요 불확실성에 대한 의문은 조금 남아있다. 다만 현 시점에서는 하반기에는 상반기보다 빌드 회복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서버의 경우에는 자사도 마켓리서치를 최근 많이 해보고 있고, 여기에 외부 리서치 종합해보면 1분기 외생변수가 다양하게 생긴 상황 하에서도 기업들의 IT 스펜딩 기획은 여전히 솔리드하고 오히려 늘어나는 모습 보이고 있다. 거기에 더해서 21년도에 코로나로 인해 신규 데이터센터 건설이 일부 지연된 점도 있어 이것이 22년도에 강한 서버 수요로 작용할 수 있을 것으로 생각한다. 특히 자사 리서치 따르면 클라우드 호황이었던 18년도와 유사한 수준의 데이터센터 건설이 올해 진행될 것으로 예상돼 이 부분은 긍정적이다.

거기에 더해서 베이스보드 메니지먼트 컨트롤러나 CPU 출하 전망, 소위 ODM이라고 하는 매뉴팩츄어링 세트 전망도 하반기로 갈수록 지속 견조할 것으로 리서치하고 있다. 작년 상반기 출시된 8채널 서버 CPU의 본격적인 램프업도 올해 일어나는 만큼 올해 서버 수요는 연간 견조할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결론적으로 수요 환경에 대한 불확실성이 특히 컨슈머 관련 산업에 존재하기는 하지만, 메모리 관점에서는 이러한 강한 서버 수요가 모바일, PC 수요 리스크를 상쇄할 수 있을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Q. 1분기 실적의 워런티 프로비전에서 제시한 3800억원에 대한 자세한 내용이 궁금하다. 올해 1분기 때 이걸 하신 이유가 있는지 설명 부탁드린다.

1분기 전체적으로 D램과 낸드 빗그로스가 떨어지고 2분기 가이던스는 오르는 걸로 말씀 주셨는데, 1분기 때 수요가 안 좋아서 전체적으로 빗그로스가 떨어지는 건지. 아니면 회사가 전략적으로 가격을 프로텍션 하기 위해서 재고 가져가신게 있는지 말씀해달라.

A. 반도체 제품은 개발부터 생산, 판매, 판매 후의 사용 과정에서 불량을 발견하고 원인을 찾고 개선하는 과정이 반복된다. 특히나 최근 반도체 기술 난이도 증가하는 측면에서 이런 불량을 찾는 과정의 챌린지가 있다는 것은 자명한 사실임에도 불구하고, 우선적으로 그러한 이슈가 발생한 것에 대해 SK하이닉스 사업을 책임지는 입장에서 고객과 투자자분들께 죄송하다.

이번 품질 저하 이슈에 대해 상세한 설명 드리면, 문제가 발생한 것은 20년 중에 발생한 D램 공정 상의 일부 변화로 인한 문제다. 19년 다운 턴에서 20년 수요와 공급 급격히 회복되는 과정에서 일부 공정 상의 변경이 있었고, 여기서 생산된 제품 중 특정 기간에 양산된 제품에서 품질 저하 현상이 작년 중반부터 보고되기 시작했다.

정리해보자면 20년 중반에 생산된 D램의 일부 기간 제품이 21년 중반부터 인텐스한 사용 환경에서 사용된 제품에 한해서 최소 1년 이상 사용 이후에 품질 저하 이슈가 발생한 것을 보고받았다. 이에 근본 원인을 파악하고 다양한 조건에서 품질 검증 과정을 강화해 현재는 재발 가능성을 충분히 최소화한 상황이다.

현재 대부분의 고객들과 충분한 협의와 논의를 통해 보상안을 마련했고, 대부분의 고객들은 해당 제품의 교환을 요구하고 있다. 따라서 향후 2년여 기간 동안 이러한 교환이 진행될 예정이다. 당사는 이러한 영향을 이번 1분기에 최대한 보수적으로 인식해, 추가 비용 발생 가능성은 낮다고 보고 있다. 앞으로 당사는 모든 제품에 대해 품질 검증 과정을 이번 기회로 더욱 철저히 진행하고 계속해서 탑티어 수준의 품질 경쟁력을 유지하기 위해 노력하겠다.

두 번째 질문에 대해 설명 드리겠다. 메모리 비즈니스가 분기 별로 시즈널리티 가지고 있는 것은 주재의 사실이나, 작년 하반기와 올해 상반기로 오면서 올해 1분기가 이런 시즈널리티가 SK하이닉스 입장에서는 더 크게 나타났던 것 같다. 보통 고객들과 분기별로 물량 가격 협상 하면서 향후 3개월은 매우 높게 예상 가능하고, 6개월은 상당히 합리적인 수준에서 설명력 있게 예상 가능하다. 6개월 이후는 예측하기가 어려운 상태다.

작년 4분기 하이닉스의 실적이 타 경쟁사보다 빗그로스 측면에서 상대적으로 좋았었고, 고객들과 올해 작년 4분기, 올해 1분기를 합의하면서 합리적으로 결정한 바, 작년 4분기가 조금 더 풀린 물량이 있었고, 올해 1분기가 상대적으로 빗그로스가 좀 작게 나타난 측면이 있다. 그리고 이에 대한 기저효과로 2분기가 경쟁사 대비 빗그로스 높게 나타나고 있다.

따라서 주어진 시장 환경에 따라서 수동적으로 판매를 줄이거나 하는 상황이 아니라, 고객들과 사전 협상 논의를 통해 미리 예정된 숫자다. 예정된 숫자가 실질로 구현되는 과정이었다고 설명드릴 수 있다.

Q. 첫 번째 질문은 최근 들어서 공급망 차질로 인해 장비 리드타임이 길어지고 있는데, 회사에서도 이러한 영향 받고 있는지 궁금하다. 특히 M15, M16에 대해서 장비 반입이 혹시 지연되고 있는지, 이로 인해 테크 마이그레이션에도 영향을 받게 될 것인지에 대한 질문이다. 그 결과 올해 또는 내년까지 D램과 낸드에서의 빗그로스에 영향이 받을 것인지, 또 거시경제적인 상황과 지정학적 리스크를 보면 리드타임이 점차 더 길어지고 있는 상황에서 회사의 2023년 계획에도 영향을 받을 수 있다고 보시는지 궁금하다.

단기 수요에 대해 질문드리자면, 혹시라도 고객들의 행동에 있어서 변화를 느끼실 수 있는지 궁금하다. 예를 들어 재고를 어느 정도까지 비축하려고 하는지에 대한 부분에서 변화가 보이시는지 설명해달라. 

A. 지난 몇개 분기 계속해서 장비 리드타임 이슈에 대해 말씀드린 바 있다. 장비 리드타임 이슈가 매우 실제적인 문제이기 때문에 심지어 SK하이닉스에서는 비즈니스 플랜 짜는 것을 원래 계획하고 있던 것보다 상당히 앞당겨서 플랜을 짠다고 말씀드린 적이 있다. 실제로 이러한 장비 리드타임 이슈가 특히나 1a 나노미터나 176단 낸드와 같은 최신 테크를 램프업 하는 데 있어 현실적인 문제를 유발하고 있다.

일반적으로 메모리 회사에서 연간 캐팩스의 상당 부분이 보통 상반기에 집행되고, 집행된 캐팩스를 통해 연간 빗그로스 달성하는 형태다. 최신 테크 마이그레이션 이슈들이 상반기에 이슈가 되고 있고, 다만 연중으로는 연말 웨이퍼 믹스 상으로서는 기존에 말씀드렸던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만, 상반기 투자가 일부 지장을 받으면서 연간 계획했던 생산 빗그로스가 소폭 차질이 있을 것 같고, 생산성 향상으로 이를 커버하기 위한 노력들을 하고 있다.

통역 과정에서 나온 연간 웨이퍼 믹스에 대해 더 명확하게 하기 위해 말씀드린다. 연말에 웨이퍼 생산 캐파 기준으로 연말 이미지를 달성하겠다는 뜻이다. 연간 생산된 웨이퍼 믹스는 일부 차질이 있을 것 같다.

두 번째 질문 사항인 불확실성 증가에 따른 고객사 변화 및 재고 정책에 대해 말씀드린다. 지난 2,3년간 코로나 상황으로 업계에서는 안전 재고 확보에 대한 니즈가 강하게 대두가 됐고, 실제 이를 바탕으로 고객들의 적정 재고 수준도 상당히 올라갔다고 판단하고 있다.

그에 따라서 최근에 주요 고객들과는 안전 물량 확보를 위한 연간 기반의 물량 납기 논의가 지난 2,3년간 꾸준히 늘어났고, 고객들 입장에서도 이러한 단기 불확실성에 따른 수요 변화라던지 제품 믹스 변화가 현재 공급망 이슈 하에서 대응하기 쉽지 않다는 점이 많이 인식돼가고 있는 걸로 판단한다.

PC를 예로 들어 부연 설명드리면, 작년 말 대비해서 올 말 저희가 예상하는 PC 내 변동 민감성 제품군. 즉 DDR4의 로우 덴시티 모듈이나 PC용 DDR4 단품 비중이 올 말로 가면서 크게 줄어드는 모양새다. 이류는 그런 수요 변동성을 고객과 저희 모두가 잘 관리하기 위해 중요도가 높은 DDR5나 고용량 DIMM, 온보드 위주로 상호간의 믹스를 하고 있고, 그에 대한 실행력을 높여가고 있어 공급과 수요 체질도 과거 대비 개선되고 있다.

Q. 방금 답변에 대한 팔로우업 질문을 드린다. 방금 장비 이슈 관련해서 1a, 1z 나노 D램에 대해 지난번 연말 가이던스가 25% 비중을 차지하고 176단이 70% 차지할 것으로 하셨는데, 이에 대해 다운사이드가 어느 정도 있는지 구체적으로 말씀 부탁드린다. 장비 등 여러 문제에 있어서 캐팩스 부분도 있어서 연초 예상 대비 하방 압력이 있는지 설명 부탁드린다.

두 번째는 그럼에도 불구하고 낸드 쪽의 176단 프로그레스를 보면 고객사들이 상당히 고전하고 있는데, SK하이닉스가 가장 잘하는 축에 들어가고 있는 것 같다. 하이닉스가 가지고 있는 경쟁사 대비 핵심 경쟁력이 뭔지 디테일하게 설명 부탁드린다. 

A. 여담이지만 D램 품질 저하 이슈로 마음이 무거웠는데 이렇게 자랑할 거리를 주셔사 감사하다. 장비 리드타임에 대해서는 이전 말씀 드린대로 연중 캐팩스가 분기별로 상반기 몰리던 것이 연중으로 스프레이드 아웃되는 효과가 분명히 있을 것 같다. 다만 연말 웨이퍼 기준의 엔드 이미지를 달성하는 것에는 아직은 문제가 없을 것으로 지금 판단하고 있다. 따라서 2023년 상반기 생산 일정도 크게 문제가 없을 것으로 생각되고 있다. 다만 연초에 들어올 장비들이 연중으로 뿌려지면서 그 기간 동안에 일부 생산 물량에 차질이 있을 것이다.

하지만 생산량의 데미지가 아주 심각할 정도가 아니고, 충분히 생산성 향상으로 커버 가능한 정도다. 연말 엔드 이미지 기준으로 캐파를 맞출 수 있다는 자신감은 이러한 서플라이 체인 이슈가 최근 생긴 일이 아니기 때문에 작년에 비즈니스 플랜을 수립하는 데 충분히 시간적 여유를 두고 플랜을 세우고, 협력사들과 협의를 진행해 비록 일부 이슈 있지만 연말 기준에 문제 없도록 미리 애자일하게 불확실성을 대비했기 때문이라고 생각한다.

낸드 최신 테크의 램프업이 경쟁사 대비 상황이 좋다고 말씀 주셨는데, 이게 조금 아이러니컬한 면이 있다. SK하닉스는 3D 낸드의 후발주자였고, 그렇기 때문에 어려움 겪었던 것은 주재의 사실이다. 기술적으로도 후발주자였기 때문에 경쟁사를 캐치업하기 위해 사실은 그 당시에는 과도하다 생각했던 새로운 테크들을 미리 도입한 측면이 있다. 예를 들면 투스택으로 셀을 쌓는다던가, 로직 페리 영역을 셀 밑으로 넣는다던가 하는 투스택 기반의 3D 낸드, 우리가 내부에서 PUC라 부르고 있는 페리언더셀과 같은 컴포넌트 테크놀러지들이 당시에는 사실 너무 일찍 도입해 어려움을 갖고 왔고, 비용적으로 어려움이 있었던 것이 사실이다. 이러한 테크 플랫폼이 안정화되면서 경쟁사들이 이러한 새로운 기술을 도입하는 동안, 저희가 안정적인 테크 플랫폼 구축하면서 현재는 경쟁사보다 조금 나은 상황이라고 이해할 수 있겠다.

따라서 이러한 안정적 낸드 테크 플랫폼을 바탕으로 향후 몇년 간 SK하이닉스가 제품 퍼포먼스나 특히 생산 원가 측면에서 마켓 탑 수준이 될 것이라고 확신하고 있다. 그 점이 현재 저희가 시장의 일반적인 마켓 빗그로스보다 공격적으로 시장 가져가려고 하는 이유가 되고 있다.

Q. 캐팩스 관련된 질문드린다. 현금흐름 요약표를 보면 캐팩스 관련 지출이 이미 1분기에도 5조가 넘었다. 전체 투자도 6조다. 장비 입고가 딜레이 된다는 점을 말씀해주셨는데, 그럼에도 재무상으로는 사상 최고의 1분기 지출이 되었는지 구체적으로 설명 부탁드린다. 

이와 관련해서 지난 2년 동안 인프라 투자를 많이 하셨는데, 올해는 장비 투자는 이연으로 조금 하락하는데 그 증가분을 찾기가 어렵다. M15, M16 거의 완공하고 일부 클린룸도 들어가고 하는데, 어느 부분에서 인프라 투자가 늘어나는지. 결론은 그래서 웨이퍼 캐파 가치가 연말 되면 작년 말 대비 올라간다고 보시는지, 아니면 그대로 유지, 특히 DDR5, 200단 급의 낸드 등으로 인해서 어닝 웨이퍼 캐파 가치는 연말 되도 작년 말 대비 유지되는지 아니면 확 늘어나는건지 구체적으로 설명 부탁드린다.

A. 현금 기준의 투자 금액과 장비가 올해 입고되는 기준 금액하고는 차이가 있다. 말씀 주신 부분에 그런 차이가 있고. 현재 입고 기준의 1분기 투자 금액은 4조원 정도의 장비가 토탈 캐팩스다.

두 번째 질문인 인프라 투자 관련해서는, 지금 저희가 생산하기 위해서 팹을 짓고 장비를 투자하는 캐팩스 외에도, 인프라 투자라 함은, 알고 계시는 용인 사이트라던가, 저희가 자체적으로 발전 인프라를 확보하기 위해 이천과 청주에 LNG 베이스의 새로운 자체 발전 시설들을 짓고 있다. 이외에도 생산 간접 인프라들을 현재 투자하고 있고, 이러한 것이 기존 인프라 투자 있었음에도 결론적으로 인프라 투자가 조금 많아보이는 형태로 보여지는 것 같다. LNG 발전 같은 경우는 현재 저희가 장기에, 고정가격으로 계약한 LNG 가격 등을 생각해보면 굉장히 업사이드된 가격으로만 미래를 평가할 수는 없겠으나, 향후에 안정적인 전력 수급이나 LNG 발전으로 인해 회사가 가져갈 수 있는 여러가지 이익을 생각해보면 이러한 추가적인 인프라 투자가 결코 불필요한 것은 아니라고 판단된다.

마지막 질문인 연말 웨이퍼 기준 캐팩시티 측면에서는, D램 낸드 공이 작년 대비 올해는 큰 변화가 없을 것 같다. 하지만 테크 케이던스가 예전보다 길어지고 있고. 새로운 뉴 테크로 마이그레이션하면서 얻을 수 있는 빗그로스 역시 기술이 계속 발전하면서 어려워지고 있는 게 주재의 사실이다. 이로 인해 향후 몇년 간 시장의 디멘드를 맞추기 위해 저희가 갖고 있는 웨이퍼 기준의 캐퍼시티를 점진적으로 늘려가야 할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그렇기 때문에 팹 스페이스가 중요한 꽤 중요한 팩터로 고려하고 있다. 그래서 용인 포함해서 향후의 웨이퍼 캐퍼시티 증가에 따른 팹 스페이스를 준비하는 것에도 내부 검토를 진행하고 있다.

Q. 최근 여러 매크로 이슈와 장비 리드타임 이슈가 있었는데, 이에 따른 내년 메모리 투자 계획은 어떻게 보시는지 답변 부탁드린다. 그리고 최근 언론에서 언급된 용인 신규 단지, 청주 신규 라인에 대해서도 설명 부탁드린다.

A. 향후 캐팩스 부담이 증가하는 것이 사실이다. 특히나 올해, 내년으로 시작하는 캐팩스 숫자들에는 현재 솔리다임과 관련한 대형 팹의 캐팩스가 추가적으로 올라오면서 캐팩스 숫자가 이전보다 커지는 효과가 있을 것 같다. 최근에 감가상각이 늘어나는 원인이 되기도 한다. 따라서 내년에도 올해와 마찬가지로 캐팩스가 증가하는 형태로 갈 것이라고 추정하고 있고, 다만 실제로 저희 빗그로스와 직접 연계되는 생산 연관 캐팩스의 경우에는 시장 상황에 따라 가변적으로 조절할 수 있도록 사전적 분석과 검토를 진행하고 있다.

팹 스페이스 기준으로 보자면, 대량 팹의, 저희가 내부적으로 모드 비라고 불리고 있는데, 새로운 팹 익스텐션이 진행되고 있고, 이천의 M16의 페이즈2, 청주의 M15의 페이즈3 등이 현재 팹 스페이스 확보를 위한 추가적인 인프라 투자가 진행되고 있다. 그 외에 용인 관련해서 토지 보상이 어느 정도 마무리 되어감에 따라서 관련된 비용이 추가적으로 증가하고 있고, 말씀 주셨던 용인 사이트에 팹을 가지는 시점 이전에, 추가적으로 다른 팹의 필요성에 대해서는 현재 내부적으로 검토하고 있고, 아직까지 결정된 바는 없으나 추가적인 팹 스페이스가 필요한 상황이 되면 확정되는대로 말씀 드리겠다.

Q. 시장에서는 수요와 공급에 대해 모두 불확실성 느끼고 있는데, 수요 불확실성이 더 크다는 인상이 강하다. 장비 수급도 문제고, 테크 마이그레이션에 대한 어려움도 말씀해주셨는데, 장비 수급이 한 두달 길어질지 대여섯달 길어질지 모르기 때문에 영향을 가늠하기가 어렵다고 본다. 지금 상황을 봤을 때, 올해 하이틴 정도 D램 생산이 조금 어려울 수 있다고 보신다면, 내년도는 어느 정도는 할 수 있는데 어려울 수 있다고 생각하시는지 궁금하다.

두 번째는 아까 품질 불량 관련해서, 대부분의 고객이라 말씀하실 때 조금 놀랐다. 이걸 교환해주게 되면 신규 수요에서 들어오는 주문에 대한 대응력은 떨어질텐데, 이 물량이 어느정도 되는지, 그래서 하반기 수급에 미치는 영향이 어느 정도인지 설명 부탁드린다.

A. 답변이 쉽지 않은 질문이다. 투자가 굉장히 많이 들어가지만 투자 회수에 대한 불확실성이 있는 산업일수록 소수의 공급자들이 플레이를 할 수 밖에 없다. 아마 메모리 사업이 이런 쪽이라고 생각한다. 따라서 소수의 메모리 공급자들이 있기 때문에 매우 강한 서플라이 체인 전반에 걸친 통제가능성을 가지고 있다고 생각한다. 그렇기 때문에 다양한 SCM 이슈가 일어나고 있음에도 메모리만은 현재까지 공급 측면에서의 큰 이슈가 없는 것이 그런 연유 때문이다.

그렇기 때문에 우리의 고객이라 할 수 있는 자동차, 컨슈머 쪽도 그런거 같고, 여러가지 저희 입장에서 수요 측면에서의 불확실성이 공급보다 많은 것이 사실이다. 그런데 이러한 수요의 불확실성으로 인해서 단기적으로 수요에 대한 불확실성이 존재할 수는 있으나, 이러한 불확실성이 있는 수요를 없애지는 않을 것 같다. 딜레이나 디스트럭션이 있을 수는 있으나 중장기적으로 수요가 증가하는 것은 의심의 여지가 없다고 생각한다. 10%대 후반의 D램 빗그로스, 30% 전후의 낸드 빗그로스가 향후 몇년간 지속될 것으로 여전히 생각하고 있다. 그렇기 때문에 수요의 불확실성에도 불구하고 여러가지 공급 측면에서의 안정성을 확보하기 위한 노력을 견지하고 있다.

두 번째 질문주신 D램 품질 저하 이슈와 관련한 향후 공급 영향은, 사실 D램 전체로 보면 더 그렇고, 하이닉스만 보더라도 이번 품질 이슈가 향후 디멘드에 변화를 미칠 만큼의 사이즈가 아니다. 그렇다고 "제로입니다"라고 말씀드릴 순 없겠지만 고객들에게서 문제가 생기는 제품들을 향후 2년, 2년 반에 걸쳐 교체한다고 해도 신규 디멘드에 있어서 변화가 있을 것이라고는 생각하지는 않는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번 D램 품질 저하 이슈는 저희가 깊이 반성할 이슈라고 생각한다. 전사 프로세스 전반에 걸쳐 매우 심도 있는 내부 논의와 변화의 방향성 등을 세팅하고 개선 작업들을 진행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