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분기 실리콘 웨이퍼 출하량, 36.7억 in²로 역대 최고치 기록
전분기 대비 1%, 전년동기 대비 10% 상승
"반도체 산업 전반의 성장으로 실리콘 웨이퍼 공급 타이트"
2022-05-03 장경윤 기자
국제반도체장비재료협회(SEMI)는 2022년 1분기 전 세계 실리콘 웨이퍼 출하량이 36억7900만 제곱인치(in²)를 기록했다고 3일 밝혔다.
이번 출하량은 전분기 대비 1%, 전년동기 대비 10% 상승한 수치로, 역대 최고치에 해당한다.
실리콘 웨이퍼는 컴퓨터, 통신제품, 소비가전제품 등 전자제품에 필수적으로 활용되는 반도체 소재다. 정밀하게 가공된 실리콘 디스크는 1인치에서 12인치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직경으로 생산되며, 기판 소재로 사용되어 그 위에 대부분의 반도체 칩을 생산한다.
오크메틱의 COO이자 SEMI의 실리콘 제조사 그룹(SEMI SMG)의 의장인 안나-리카 부오리카리-안티카이넨은 "기록적인 이번 실리콘 출하량은 반도체 산업 내 모든 영역이 지속적인 성장을 하고 있다는 것을 보여준다" 며 "실리콘 웨이퍼 공급은 타이트하게 진행되고 있으며, 새로운 팹에 대한 투자로 인해 공급에 제약이 생길 수 있다"고 밝혔다.
SEMI 실리콘 제조 그룹(SMG)은 SEMI 내부에서 전문 위원회 그룹으로 활동하며, 다결정(polycrystalline) 실리콘, 단결정(monocrystalline) 실리콘 및 실리콘 웨이퍼 생산에 관련된 회사들로 구성되어 있다. 이 그룹의 목적은 실리콘 산업과 반도체 시장에 대한 시장 정보와 통계 개발 및 실리콘 산업에 관련된 주요 사안에 대해 공동의 노력을 촉진시키는데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