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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 반도체 설계인력 부족 심각하다 신입사원 1년 교육 프로그램 만든 코아시아

2022-05-12     장현민 PD

<자막원문>

  • 진행 한주엽 디일렉 대표
  • 출연 설병찬 코아시아 전무

-오늘 코아시아에서 설병찬 전무님 모셨습니다. 전무님 안녕하십니까.

“반갑습니다. 초대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고맙습니다. 나와 주셔서. GDEC에 소속되어 있으시고 여기 센터장이라고 되어 있는데.

“맞습니다.”

-GDEC이 무슨 뜻입니까?

“GDEC은 ‘GDEC(Global Design Education Centre)’라는 말이고요. 저희 코아시아가 해외 지점까지 있어서 대만·베트남 그리고 이제 해외 지점에 또 확장할 수 있는 그런 어떤 계획이 있어서 ‘전체적으로 교육을 관장한다’ 그래서 GDEC이라고 명명됐습니다.”

-직원들 대상으로 교육을 하는 거죠?

“맞습니다.”

-반도체 설계 디자인 이런 교육을 하는 건가요?

“맞습니다. RTL(Register Transfer Level)부터 임플리멘테이션까지 우리가 흔히 말하는 프론트엔드·백엔드 전체 플로우에 대해서 교육을 담당하고 있습니다.”

-어떤 사람이 교육 대상입니까?

“일단은 현재로서는 우리 회사도 겪고 있는 일이지만 인력이 많이 부족해요. 그래서 현재로서는 집중하고 있는 것이 빨리 인재 양성을 해야 한다. 그래서 신입사원을 대규모로 확충해서 신입사원 교육에 집중을 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현재로서는 그렇습니다. 그리고 기존 사원들을 대상으로는 선진 기술이라든지 도입해서 교육을 하고 있고 그런 상황에 있습니다.”

-GDEC은 어디 교육장이 있나 보죠?

“저희 쪽에 굉장히 크게 교육장을 구비를 했고 좋은 시설을 갖춰서.”

-어디에 있습니까?

“문정동 저희 사무실에 있고요.”

-그렇군요. 여기는 그러면 교육 커리큘럼도 다 짜져 있겠네요.

“다 있습니다.”

-교육 과정은 얼마나 됩니까?

“교육 과정은 전체적으로 말씀드리면 기본 교육이 처음에 3개월이에요. 신입사원 기준으로 말씀드리면 신입사원이 들어와서 기본 교육을 3개월 하는데. 이 두 달 동안은 이제 반도체 전반에 대한 기본을 배우고 한 달 동안은 합숙 훈련을 하고 있습니다. 그 합숙 집체 교육을 하고 있는데 그 이유는 또 좀 이따 말씀드릴 기회가 있을 것 같고요. 그 3개월 정도 기본을 마치고 돌아오면 약 5개월 정도. 5개월 정도는 직무 교육 기본을 하고 나머지 5개월 정도를 실무와 붙어서 해서 1년 정도 지금 커리큘럼을 짰습니다. 1년 정도 계획하에 교육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현재 신입사원은 그렇게 하고 있습니다.”

-신입사원이 코아시아에 들어오면 기본적으로 1년을 그렇게 교육을 받는 겁니까?

“맞습니다.”

-작년에 신입사원 얼마나 뽑으셨는데요?

“70명 정도 뽑았습니다.”

-70명이요? 그분들이 다 그 교육을 받고 있습니까?

“맞습니다.”

-일 안 하고요?

“일은 안 하고 정말 교육만 받고 있고요. 그래서 이제 생소하실 텐데 굉장히 큰 투자를 하고 결단을 내렸죠.”

-70명. 지금 전체 코아시아에서 반도체 설계할 수 있는 인력이 몇 명이나 됩니까?

“전체 인원은 400명 정도 있습니다.”

-반도체 설계하시는 분들이요?

“말씀하신 설계라는 부분이 RTL(Register Transfer Level)부터 임플리멘테이션까지 포함해서 저희 업이 두 가지를 하고 있거든요. 반도체 부분에서. 거기 인력이 400명 정도 있습니다.

-작년에 70명 뽑으신 거면 많이 뽑으신 거죠? 그런데 다 석박사급입니까?”

“그게 아니고 저희 쪽은 대졸 신입을 위주로 뽑았고요. 그래서 이제 올해 2월에 졸업하는 학생들 대상으로 작년에 공고를 내서 12월 1일 날 입사를 했죠. 작년 12월 1일 날. 그래서 대부분 그쪽이 뽑혔고 그다음에 작년 하반기에 졸업하신 분들, 졸업을 작년 1월에 하신 분들. 그래서 주로 학부 과정을 마치고 졸업한 사람들을 대상으로 채용했습니다.”

-학부생들은 그렇게 전문 교육을 추가로 받아야 실무에 투입해서 일을 할 수 있게 되는 겁니까?

“정확한 말씀입니다. 현재 우리나라에 있는 대학교 학부 과정 중에서 특히 임플리멘테이션 쪽은 전문적으로 이렇게 학과를 개설해서 하는 경우가 드물어요. 그래서 회사에 오면 처음부터 다시 이렇게 쭉 다 배우는 과정이 필요합니다. 그래서 그 기간이 긴 거죠.”

-돈이 많이 들겠는데요?

“그게 이제 문제입니다.”

-70명을 일을 안 시키고 교육을 1년 동안 시킨다. 그만큼 사람이 없어서...

“그래서 사실은 경력 사원을 채용하려고 많은 노력을 했는데. 현실은 우리나라 전체적으로 인력 풀이 없다 보니까 그건 불가능한 일이고 그래서 좀 늦은 감도 없지 않아 있지만, 그래도 지금이라도 빨리 인력을 키우자라고 회사에서 큰 결단을 내렸죠.”

“그 이유가 반도체 공정 기술이 비약적으로 발전을 하면서 RTL 디자인이나 임플리멘테이션 할 엔지니어들이 급격하게 많이 필요가 된 거예요. 전 세계적으로 똑같이 인력 수요가 인력난을 겪고 있는 이유이기도 한데요. 특히 우리나라는 제 개인적인 이해로서는 2000년 정도 그러니까 IMF 터지고 직후부터 우리나라 산업 육성을 위해서 아마도 나라 전체 분위기가 하드웨어 엔지니어보다는 게임 같은 소프트웨어 엔지니어 쪽에 많이 투자가 된 것 같아요. 그러다 보니까 우리는 더 심하죠. 그러니까 하드웨어 엔지니어들이 많이 없는 상황에서 지금 시스템반도체가 전 세계적으로 희귀한 상황이 됐고 그러면 인력이 부족합니다. 그래서 이제 저희 코아시아 회장이신 이희준 회장님부터 해서 큰 결정을 내리신 거죠. 우리나라의 산업 발전을 위해서 사실 좀 심하게 말씀드리면 희생을 한다고 해야 될까. 그 정도로 마음을 봐주시고 결단을 내리신 거예요.”

-매년 한 그 정도 채용을 합니까?

“일단 계획은 그렇습니다. 일단 작년에 뽑아서 해보니 “할 수 있겠다”라는 생각도 들고 분위기도 좋아지고 여러 가지 좋은 효과가 있어서 일단 꾸준히 해보려고 지금 계획을 잡고 있습니다.”

-1년 배우고 나가버리면 어떻게 합니까?

“그거는...

-죄송합니다. 이런 질문을 해서.”

“아니요. 그래서 제가 이런 기회가 돼서 말씀드리는데. 동종업체에서 이렇게 이 교육을 위해서 어떤 센터를 만들고. 물론 교육은 하죠. 각자 교육을 하는데 이렇게 집중적으로 교육을 관리하는 센터를 만들고 운영하는 곳이 거의 없어요. 그래서 이번 기회에 많은 우리 동종업계에서도 기폭제가 돼서 그렇게 좀 해주십사 하고 부탁도 드리고 싶네요.”

-요즘 인수위에서도 반도체 인력양성. 대통령 당선인 측에서도 인력양성을 계속 얘기하고 있는데 제도적으로 하기 힘든 여러 가지 문제점들이 있더라고요. 일단 사람 자체가 많이 줄어 있고 또 대학 정원에 대한 문제도 있고 하다 보니까 계약학과를 만드는 건 그건 대기업이 할 수 있는 일들이고 그러니까 직접 이제 중견기업 쪽에서는 직접 교육을 시켜서 하겠다라는 상황까지 와 있군요.

“맞습니다.”

-지금 반도체 하나 이렇게 설계하는데 대략 몇 명이 한 어느 정도 기간이 걸립니까?

“그건 규모마다 다른데요. 우리가 흔히 말하는 딥서브 어드밴스드 노드로 말씀하시죠. 보통 8나노에서 5나노, 3나노로 내려가고 있는데 그 정도 규모의 칩을 만들려면 만드는 단가가 워낙 크기 때문에 가급적이면 많은 시스템을 한 칩에 넣고 싶어 해서 규모가 클 수밖에 없어요. 그래서 예를 들어서 요즘 가장 핫한 이슈가 ADAS(첨단 운전자 보조 시스템)잖아요. 자율주행차의 콘트롤 칩인데. 그 정도 대형 칩 하나 만들려면 RTL부터 GDS까지 족히 150명에서 200명이 들어갑니다.”

“5나노, 3나노. 그 기간도 아무리 짧아도 1년이에요.”

-아무리 짧아도 1년. 그럼 지금 코아시아에 한 400명 정도 있으면 그런 칩 한 4개 정도 1년에 이렇게 프로젝트를 할 수 있는 겁니까?

“2개 하는 거죠. 400명이니까.”

-200명 정도 든다.

“왜냐하면 사람들이 맨날 밤새고 갈 수 없으니까 휴가도 가야 하니까. 그러니까 제가 아까 말씀드린 게 잠깐 말씀드린 거니까. 지금 700명 정도 있어야 웬만큼 어디 가서 명함이라도 줄 수 있는 그런 상황이 됐어요.”

-지금 그래도 코아시아가 국내에 있는 반도체 파운드리 디자인하우스 중에서는 인력 규모가 제일 크지 않습니까?

“제일 큰 축에 속합니다.”

-지금 국내 본사에 400명이고 지금 다른 데 지금 대만과?

“아니요. 전체를 다 했을 때 400명.”

-더 늘리고 싶어도 사람이 없으니까 더 늘리기도 어렵겠네요?

“경력 사원을 모실 수가 없어요.”

-저희 독자들 중에 이해를 못 하실 분들도 분명히 계실 것 같아서. 아까 RTL하고 GDS. 이런 거 말씀하셨는데 그거 한번 좀 짧게 설명을 좀 해 주시면 좋겠습니다.

“간략하게 지금 저희가 교육하고 있는 것 중에 하나도 그거입니다. 왜냐하면 대졸 신입사원을 처음에 채용을 해서 반도체가 뭔지 알려드려야 되는데. 그 과정에 첫 번째가 전체 반도체가 어떻게 태어나고 어떻게 나오는지를 쭉 디자인 플로우를 설명하는 과정이 있거든요. 실제로는 그게 많은 시간을 들겠지만, 간략하게 말씀드리면 제일 처음에 반도체가 나오려면 사람의 아이디어가 생기는 거예요. “이런 기능이 필요하다” 그 아이디어를 내는 분들도 계시고 그다음에 그거를 스펙화한다 그러죠. 알고리즘을 만드는 분이 계세요. 그다음이 뭐냐 하면 그거를 글로 쓰는 사람이 있는 거예요. 그 생각을. 그걸 RTL이라고 하는데. RTL(Register Transfer Level)이라고 하는데. RTL을 쉽게 말하면 프로그램 짜듯이 그 생각을 사람의 언어로 짜는 거예요.”

-아 C언어처럼.

“그게 RTL이라고 하고 그걸 우리가 흔히 말하는 RTL 디자이너라고, RTL 엔지니어라고 프론트엔드(Front-End)라고 부르죠. 그다음에 이제 오는 것이 넷리스트(Netlist)라는 걸 만드는 과정이 있습니다. 이제 Synthesis(합성)라고 하는 과정을 통해서 넷리스트(Netlist)를 만드는데. 넷리스트(Netlist)는 RTL이 사람에 가까운 언어라면 넷리스트(Netlist)는 기계에 가까운 말이죠. 이렇게 기계언어 비슷하게 변환을 해서 논리 소자도 볼 수 있고 그렇게 되죠. 그다음이 기계어를 이제 드디어 반도체를 찍으려면 그림이 있어야 되잖아요.”

-실제 반도체 그림을.

“그림을 그리는 과정이 레이아웃(Layout)이라는 과정이 있어요. 레이아웃은 크게 두 가지가 있는데 손으로 그린 게 있고 Auto P&R이 있어요. P&R이 Place하고 Route한다는 건대. 그거는 이제 전문 용어고요. 자동으로 한다고 말씀드리기에는 너무 크니까 손으로는 못 그리고 자동으로 하는 게 대세죠.”

-옛날에는 그걸 손으로 다 했죠.

“요즘도 어떤 특별한 코어는, 파는 거는 손으로 그린 게 있어요. 그걸 그리고 난 다음에 드디어 공정 쪽에 가면 그것이 마스크가 만들어지고 마스크를 이용해서 실리콘에 찍고 하는 거거든요. 그래서 저희가 하는 거는 바로 RTL부터 마스크 만든 데이터까지 만드는 레이아웃까지를 쭉 하고 있고 RTL 엔지니어를 우리가 프론드엔드 엔지니어라고 부르고 넷리스트(Netlist) 만드는 것부터 끝까지를 백엔드 엔지니어라고 이렇게 표현하고 있습니다.”

-어떻습니까? 이게 프론트엔드가 더 어렵다거나 편하다 이렇게 얘기하기는 어려운데. 조금 더 고급 과정이 프론트엔드 과정인가요?

“맞습니다. 그것은 창의적으로 생각을 하고 프로그래밍을 하는 과정이기 때문에 고급 과정이라고 표현할 수가 있겠죠. 근데 이제 디자인이 아무리 훌륭해도 임플리멘테이션 안 되면 칩이 지구상에 못 나오는 거죠. 그래서 이제 임플리멘테이션 그걸 받아가지고 엔지니어링 워크를 해서 그림을 그리는 것까지 하는 게. 그래서 이제 임플리멘테이션 쪽은 사실은 좀 지나간 얘기를 좀 해드리면 예전에는 각광을 받지 못했던 분야였어요. 왜냐하면 옛날에는 간단하게 할 수 있었고 디자인만 훌륭하면 그대로 나왔기 때문에. 요즘은 이제 칩이 복잡 미세화되면서 임플리멘테이션 기술이 굉장히 고도화된 거예요. 그래서 쉽게 안 돼요. 그래서 임플리멘테이션 엔지니어링이 급격히 많은 사람이 필요하게 됐고. 어려워서 교육도 많이 받게 되고 그런 상황입니다.”

-그런데 지금 디자인하우스 중에서도 백엔드만 하는 회사들도 꽤 많지 않습니까?

“있습니다.”

-그 프론트엔드까지 하고 프론트엔드에서 백엔드까지 다 할 수 있는 회사는 그렇게 많지 않은 것 같은데요.

“제가 알기로도 두세 군데밖에 없어요.”

-코아시아 포함해서 몇 군데 안 되는군요. 그게 지금 말하자면 RTL 쪽 역량이 없는 회사들이 지금 백엔드 쪽만 하고. 그게 사업 구조에서도 차이가 있지 않습니까? 예를 들어서 우리가 턴키로 받아서 웨이퍼를 그냥 비즈니스 고객한테 파는 비즈니스가 있고 말 그대로 그냥 하청 받아서 그냥 용역 받아서 하는데 지금 코아시아는 주로 턴키 비즈니스 위주로?

“저희는 역량은 되어 있고요. 그래서 턴키 비즈니스를 하기 위해서 굉장히 마케팅 활동을 하고 있는 상황이고 하지만 또 저희는 삼성의 DSP(디자인솔루션파트너). 제1 DSP라고 말씀드릴 수 있는데 DSP(디자인솔루션파트너)이기 때문에 삼성에서 필요한 엔지니어링도 제공하고 있죠.”

-GDEC에서 어쨌든 지금 말씀하신 이런 것들을 1년 동안 개념도 가르치고 실제 방법도 가르쳐주신다는 건데. 지금 ‘GDEC(Global Design Education Centre)’ 라고 해놨는데 지금 한국 말고 해외에서도 같이 이렇게 할 계획이 있으신 건가요?

“계획은 있고 지금 셋업을 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지금 저희가 GDEC이 생긴 것이 불과 5개월밖에 안 됐어요. 작년 10월 1일 발족을 했고. 그때 이제 인력을 빨리 양성해야 되겠다라고 해서 저희 경영진에서 큰 결단을 내리셔서 시작을 했고. 지금은 작년에 이제 신입사원을 채용을 했는데 생각보다 많은 신입사원이 채용됐어요. 그래서 신입사원 교육에 지금 집중하고 있습니다. 현재로서는. 근데 이제 계속해서 저희가 펼쳐나갈 게 이제 신입사원 교육도 하고 기존 사원 교육도 하고 그다음에 저희가 삼성의 DSP(디자인솔루션파트너)이기 때문에 삼성의 기술도 교류를 하고 그런 걸 저희 쪽에서 다 이제 관장을 하게 될 것입니다.”

-교육은 누가 강사를 해주십니까?

“강사는 저희 회사에 1타 강사들이 많이 계십니다.”

-그래요?

“저 포함해서,”

-몇 분이나 계신가요?

“지금 정확한 인원수보다는 삼성 출신들이 많이 계시기 때문에 다들 멋진 강사들이시잖아요. 10년~15년 경력이 다 계셔서 필요할 때마다 모셔서 강의를 하고 있습니다.”

-진짜 실무 위주로 다 가르쳐주시겠네요.

“맞습니다.”

-약간 존경심도 좀 생기겠는데요.

“감사합니다.”

-원래 학생들이 누가 이렇게 가르쳐주면 선생님한테 약간 존경심을 표하게 되는데. 회사 임원들이 이렇게 나와서 가르쳐 주시면.

“맞습니다. 그게 굉장히 큰 좋은 영향을 주고 있어요. 그게 회사 전체적으로도 신입사원이 와서 열심히 배우고 그 에너지가 나오고 또 임원이 와서 직접 교육을 하고 그러니까 회사 분위기도 좋아지는 효과도 있습니다.”

-근데 한편으로는 약간 어쨌든 씁쓸하다는 생각도 좀 드네요. 제도권에서 이렇게 사람들이 많이 나와서 그냥 채용해서 바로 투입해서 쓸 수 있으면 좋은데. 지금은 약간 좋은 일 하시는 거지만 어쩔 수 없이 그렇게 할 수밖에 없는 상황인 거 아닙니까? 사람이 없어서.

“맞습니다.”

-인력들을 베트남이나 이런 쪽에서 좀 같이 이렇게...

“활동하고 있습니다. 저희 쪽 베트남에 있는 지점에서 베트남에 있는 유수의 대학과 연계돼서 활동도 하고 있고 대만도 그렇게 활동을 하고 늘 인력 확보를 위해서는 하여튼 최대한 활동을 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근데 잘 안되죠.”

-신입사원들은 어때요? 1년 동안 내가 여기서 또 학교에서 지금 초중고 대학까지 이렇게 다녔는데 회사 와서도 내가 1년 동안 또 이렇게 배워야 되는 것인가에 대해서 반응이 긍정적입니까 아니면 부정적입니까?

“굉장히 긍정적이라서 저도 놀랐습니다. 저도 놀랐는데요. 교육을 하다 보니 그게 아마도 합숙 집체 교육을 한 효과가 있는 것 같아요.”

-합숙 집체 교육은 몇 개월 동안 해요?

“한 달. 그게 이제 모 대학에, 대학교 이름 말해도 되나요?”

-괜찮죠.

“폴리텍대학이라는 곳이 있는데 거기서 연계되어가지고 방학 때니까 기숙사를 제공해 주고 강의실도 제공해주고 해서 그래서 이제 합숙 교육을 하면서 분위기가 되게 좋아졌어요. 그러다 보니까 굉장히 열심히 따라오고 해서 굉장히 긍정적으로 너무 좋은 방향으로 흘러가고 있습니다.”

-지금 회사에서 GDEC 기수 이런 것도 있겠네요?

“지금 1기라서 2기 채용을 준비 준비를 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한 10년 뒤에 “나 GDEC 1기였는데” 다 이렇게 업계에 퍼져 있고 이럴 수도 있겠네요. 회사에 계속 남아 있어서 좋은 자리에 있으면 좋겠지만.

“아까 말씀드렸듯이 그게 제일 중요한 포인트인 것 같아요. 저희 회사가 우리나라의 산업 발전을 위해서 큰 결단을 내렸고. 처음으로 이렇게 이제 교육센터도 설립하고 굉장히 좋은 반향을 일으키면서 하고 있으니 저희도 열심히 할 테니까 동종업계에 계신 다른 곳에서도 이렇게 같이 해서 반도체 인원이 부족하다는 말만 하지 말고 같이 좀 해서 지금이라도 이렇게 육성할 수 있도록 하는 분위기가 됐으면 좋겠습니다.”

-전무님 오늘 말씀해 주셔서 고맙습니다. 다음에 또 뵙겠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