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 SK-포드 배터리 합작사 투자 본격화

2022-05-23     박혜진 PD
<자막 원문>

인터뷰 진행: 한주엽

출연: 디일렉 이수환 기자

  -SK와 포드 배터리 합작사 투자 본격화라는 주제로 다시 이수환 기자와 얘기를 나눠보도록 하겠습니다. 합작사 기업들이 너무 많이. “너무 많죠. 저도 헷갈립니다.” -헷갈리는데 한 번 정리해주시죠. 지금 SK온 합작사가 어디 어디 있습니까? “일단 중국은 빼겠습니다. 유럽하고 미국에 있어요.” -유럽하고 미국에 있다. “둘 다 유럽, 미국 전부 파트너는 포드입니다. ‘포드VS페라리’하는 포드.” -유럽에는 어디 있는데요? “유럽에는 터키에다가 짓겠다고 발표만 일단 해놓은 상황이죠.” -미국에서는요? “미국은 일단 두 군데인데요. 켄터키, 그리고 테네시 이곳에다가 각각 세웁니다.” -투자 본격화라는 얘기는 기존에는 말만 나오다가 이제 진짜 한다. “발표만 했고요. 발표만 했고, 규모는 14조 원 정도 되고요. 발표만 했고, 착공이나 여러 가지 플랜들을 기존에 마련하다가 이제 돈을 쓰기 시작하는 거죠.” -유럽 터키와? “아니죠. 일단 미국부터 먼저. 터키까지 더하면 20조 원 정도 되는 규모고요.” -그게 그러면 켄터키랑 테네시 두 군데? “네. 두 군데.” -돈 쓰기 시작하면 삽은 언제 뜨는 거에요? “지금 이미 떴고요. 떴는데 이게 재밌는 게 뭐냐면 원래 당초 계획으로는 켄터키 공장이 이쪽에 사이트가 두 개가 있어요. 켄터키주에. 그래서 블루오벌SK라는 이름의 합작사인데 이곳 먼저 투자가 이루어질 거를 예상했습니다. 실제로 순서도 그랬고요. 근데 바뀌었어요. 켄터키 공장과 테네시 공장이 있는데 켄터키가 먼저였다가 이번에 바뀐 거죠. 테네시로. 테네시가 먼저 들어가게 됩니다.” -이거 공식 발표는 언제 합니까? “발표는 따로 안 하고요. 지금 이미 협력사들에 다 RFQ(Request For Quotation)를 날렸습니다. 구매의향서를 다 날려서 필요한 것들은 전부 이렇게 장비들과 금액들이 나왔으니까 오세요. 이제 거기서 입찰을 던진 기업들이 한판 붙는 거죠.” -합작법인이 터키는 좀 뒤에 간다는 거군요? “네. 터키는 일단 발표만 해놓은 상황이고요.” -미국 하는데 RFQ를 발송했다. 총금액이 얼마? “일단 전체 테네시, 켄터키를 다 합치면 14조 원이고요. 켄터키는 공장이 두 군데 있는데 거기가 더 규모가 크고, 이번에 테네시 같은 경우엔 14조 원의 3분의 1 정도니까 약 4조 원 정도는 되겠죠?” -총용량이 어느 정도나 됩니까? “전체 용량이 블루오벌SK 아까 말씀드린 14조 원이 129기가와트시입니다.” -그럼 켄터키는 한 80기가와트시 정도 하고. “켄터키가 86기가와트시 정도 되고요. 그다음에 테네시가 그 절반 수준인 43기가와트시입니다.” -돈을 쓸 것이다. “일단 지금 기초 공사 중이고요. 기초 공사 중이고, 이번에 5월부터 8월까지 입찰이 이루어지니까 장비가 나가게 되는 거는 빠르면 12월 정도 나가게 되니까.” -올해 12월이요? “네. 그러면 올해 안에는 공장의 외형이 어느 정도 껍데기 정도는 갖춰진다는 얘기겠죠.” -나는 궁금한 게 그러면 어디 수주받을 기업들이 나오겠다. “저희가 올 초에 여러 얘기가 있었던 헝가리 이반차 옌청2 공장이 레퍼런스가 될 겁니다. 올해 주요한 두 가지 발주 프로젝트 중 첫 번째는 끝이 났고, 이제 2라운드 시작이죠. 그럼 1라운드 때 받았던 기업들은 또 받으려고 할 거고요. 1라운드 때 고비를 맞았던 기업들은 반드시 이번에 만회해야겠다는 각오가 있겠죠. 그게 주요한 포인트고요. 일단 이 테네시 공장의 라인 구성은 17개 라인으로 구성돼 있습니다. 그다음에 장폭, 단폭 300mm, 600mm 셀이 각각 구성돼 있는데 관전 포인트는 올해 이반차랑 옌청 2공장에서 패키징 탭 웰딩 장비를 두고 다퉜던 하나기술과 엠플러스 간의 수주 경쟁이에요. 당시에 엠플러스가 이 두 공장에서 받은 수주가 2,000억 원이 넘었죠. 단일 장비로만 2,000억 원이 넘었고, 이번에 테네시 공장도 그 정도 규모가 될 거에요. 만약에 누군가 받게 된다면.” -43기가와트시니까? “네. 받게 될 거고, 그다음에 앞의 노칭 장비 같은 경우에는 SK의 가장 주요한 고객사 중 하나인 우원기술.” -SK의 서플라이어 중 하나죠. “그다음에 유일에너테크인데 이미 이거는 어느 정도 결론이 났어요. 그다음에 디개싱 공정이나 기타 후공정 같은 경우가 있는데 후공정은 아마 피앤이솔루션, 원익피앤이죠. 굉장히 호시탐탐 많이 노릴 거고요. 디개싱 공정도 원래 엔에스라는 기업이 있었는데 그것도 원익피앤이가 인수했죠. 그래서 이쪽에 대한 기대가 많을 텐데 다만 이쪽에 있는 여러 가지 물류나 이런 것도 같이 고려해야 하는데 다른 배터리 셀 회사도 마찬가지입니다만 SI(System Integration) 업체가 달라붙어 있어요. 삼성SDI는 삼성SDS, LG에너지솔루션은 LG CNS, 그리고 여기는 SK C&C가 달라붙어 있고요. SK SK C&C가 어떤 업체들을 도급을 주느냐에 따라서 희비가 많이 엇갈릴 거 같습니다.” -후반에 얘기하실 거 다 하셨으니까 또 추가로 더 얘기하실 거 있습니까? “일단 여기까지입니다.” -봐주셔서 고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