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 미국 날아간 LG엔솔 권영수 부회장 어디가나

2023-05-26     박혜진 PD
<자막 원문>

인터뷰 진행: 한주엽

출연: 디일렉 이수환 기자

  -권영수 LG에너지솔루션 부회장은 미국 왜 간 겁니까? “물론 주요 고객사를 만나기 위해서죠.” -어딥니까? “두 군데가 있죠. 합작사를 만든 GM, 그리고 다른 하나는 테슬라죠.” -GM하고는 자주 만나지 않습니까? “일단 권영수 부회장이 작년 10월에 인사철을 빗겨 나가서 부회장을 달았고, 그 뒤에 기존 사장 CEO께서 메리 바라 회장과 합작사를 하면서 여러 번 만났지만, 신학철 LG화학 부회장도 만난 적이 있지만, 권영수 부회장은 아직 만난 적 없죠.” -GM이야 워낙 LG하고 끈끈하게. “아주 끈끈하죠.” -그래서 저희가 여러 번. 그 합작사 이름 뭡니까? “얼티엄셀즈.” -얼티엄셀즈라는 회사도 만들고 해서 워낙 끈끈하니까 GM이야 그렇다 쳐도 테슬라는 왜 간 거죠? “지난주 금요일에 대표이사 부회장의 업무 보고가 있었고요.” -지난주 금요일이요? “지난주 금요일. 출국을 주말에 했으니까 출국하기 직전에 일요일에 했습니다. 일요일에 했고.” -그럼 미국에 계시겠네요? “현재 미국에 있고요. 제가 알기로는 한국 시각으로 17일. 그러니까 어제 미국 시각으로는 16일에 테슬라와 미팅이 잡혔고, 거기에 맞춰서 진행했던 거로 제가 알고 있습니다.” -예전에 권영수 부회장께서 LG에너지솔루션이 아니라 LG디스플레이 대표이사 하실 때는 애플도 자주 가고, 신문 보도도 많이 나왔잖습니까. Thank you, 잡스. Thank you, 쿡. “스티브 잡스가 살아있을 때 LG디스플레이를 굉장히 많이 치켜줬고.” -나무도 심어주고 그랬잖아요. “그래서 나온 제품이 레티나 디스플레이였잖습니까. 사실 애플이란 회사가 프레젠테이션하면서 특히 잡스가 특정 기업을 언급하는 경우가 많지 않았는데 LG디스플레이만큼은 굉장히 끈끈했었죠.” -그래서 이번에 테슬라 가서도 일론 머스크 만납니까? “안 만나면 이상하지 않을까요? 물론 고위 직군의 동선 자체는 많이 베일에 가려있지만, 이번 출국 전에 보고했던 업무 사항들을 보면 반드시 일론 머스크와 얘기할 것들이 몇 가지가 있어요.” -그러니까 누구를 만났건 간에 어쨌든 고위 경영진들 만날 거 아닙니까? CEO를 만나든 어쨌든, 내용이 중요한 거니까. “내용이 중요하죠.” -사실 누구 만나는지도 중요하긴 하죠. 바로 결정할 수 있는 사람을 만나느냐. 아니면 그 밑에 전달자를 만나느냐의 차이는 굉장히 큰데 어쨌든 최고위 경영진을 만난다고 보고 어떤 내용을 얘기하러 갔습니까? “크게 세 가지 정도로 압축할 수 있습니다. 첫 번째는 스마트 팩토리 구축 현황, 두 번째는 차세대 원통형 배터리 개발 현황, 그리고 마지막 세 번째가 배터리 핵심 소재 확보에 대한 부분입니다.” -그거를 고객사에 이렇게 하고 있다고 브리핑하러 간 겁니까? “브리핑이라기보다는 일단 2년 전 테슬라가 배터리데이에서 향후 2030년에 본인들이 테라와트시(TWh) 규모의 배터리를 만들겠다고 얘기했고요. 물론 여기서 사람들이 오해했던 게 혼자 만들겠다는 게 아니고요. 기존 플레이어들과 협력사들과 같이 만든. 세 군데가 있죠. CATL, LG에너지솔루션, 파나소닉. 이 세 군데와 같이 차세대 배터리를 만들겠다 그랬고, CATL은 아직 좀 거리가 있고, 거기는 아직 중국 한정이니까. LG에너지솔루션과 일본 파나소닉이 지금 만들고 있는 게 4680 배터리입니다. 이 4680 배터리는 현재 LG에너지솔루션의 오창 공장에서 파일럿 라인을 짓고 있고요.” -4680. “지름이 46mm, 높이가 80mm란 얘기고요. 파나소닉은 오사카에 파일럿 라인을 구축 중이고, 두 회사 모두 내년에 미국에다가 공장을 지어서 어떻게 하겠다고 파나소닉 같은 경우는 그렇게 했고요. LG 같은 경우에는 지금 정황으로 봤을 때 미국에다가 4680 배터리 공장을 지을 가능성은 그렇게 크지 않습니다. 왜냐면 흔히 테슬라의 기가팩토리라고 하면 미국에 있는 기가팩토리는 배터리와 전기차를 모두 만들어내는 공장이지만, 상하이, 그리고 베를린. 이 나머지 공장 같은 경우에는 전기차만 만드는 공장이거든요. 그래서 유럽 같은 경우에는 어차피 중국이야 CATL하고, LG엔솔이 지금 배터리를 공급하고 있으니까 유럽이 문제에요. 유럽 베를린 기가팩토리가 이제 가동을 시작했는데 그 기가팩토리에 배터리를 제대로 공급해줄 수 있는 공급사가 필요할 게 아닙니까? 거기에 대한 부분은 LG엔솔을 파트너로 삼은 것이 현재 나오고 있는 얘기 중 하나입니다.” -스마트 팩토리에 대한 것, 또 두 번째가 뭐라 그랬죠? “아까 방금 말씀드린 차세대 4680 원통형 배터리.” -마지막은 뭡니까? “마지막은 배터리 핵심 소재에 대한 부분인데요.” -넘어가기 전에 스마트 팩토리에 대한 것은 왜 얘기하는 거죠? “지금 테슬라가 두 군데에 4680 배터리를 구축하고 있는데 첫 번째는 파일럿 라인이 있는 프리몬트 공장이에요. 거기는 구축이 끝나서 어느 정도 양산성 검증을 했어요. 문제는 오스틴에 만들고 있는 4680 배터리 라인입니다. 문제가 굉장히 많아요.” -누가 만들고 있는데요? “자기네가 직접 하는데 물론 협력사가 다 껴있죠. 껴있는데 보안을 철저히 한다고는 하지만, 나오는 얘기들을 종합해보면 역시 직접 만드는 데 굉장한 애로사항이 있다.” -전문 업체들이 그래서 다 있는 거니까. “굉장한 애로사항이 있고, 그 과정에서 테슬라가 지금 겪는 여러 가지 문제들을 해결하는 데 시간이 걸릴 거 같으니까 파나소닉과 LG에너지솔루션을 통해서 일단 4680 배터리를 조달받고, 이르면 내년 말 정도 혹은 내후년 2년 뒤에는 4680 배터리가 본격적으로 시장에 나올 것으로 예상됩니다.” -그니까 스마트 팩토리에 대한 거는 무슨 내용인 거에요? “그 공장 안에 인력이 너무 생각보다 많이 들어가요. 그래서 LG에너지솔루션이 현재 스마트 팩토리에 굉장히 많은 노하우들을 쌓고 있는데 적용할 수 있는 방안들을 같이 고민해보는 거 같습니다.” -근데 제가 그냥 얘기 쭉 들어보면 완성차 회사들, 전기차 회사들이 직접 배터리를 만들 거나 혹은 우리 이러한 배터리가 필요하니 설계는 본인들이 하고 생산은 예를 들어서 파운드리 맡기듯이 하는 거에 대해서 배터리 셀 업체들이 굉장히 불쾌하다거나. “방금 말씀하신 건 과거에는 이런 식으로 얘기했죠. 흔히 하는 말로 아무나 하는 거 아니다. 과거에도 폭스바겐 등이 배터리 만들러 다니다가 실패한 전례가 있다. 배터리는 배터리 전문가에게, 진료는 의사에게, 약은 약사에게 이런 것처럼 배터리는 배터리 셀 회사에 맡기는 게 그들한테도 좋은 거다. 근데 그 톤이 조금씩 달라지기 시작했어요. 언제부터였냐면 2년 전에 배터리데이를 하고서부터 그리고 그 이듬해에는 폭스바겐이 파워데이라는 행사를 하게 됐고.” -저희 영상 다 있습니다. 파워데이 이렇게 얘기했던. “GM도 자기네 배터리 행사를 하면서 자체 공장을 만드는 것들을 많이 했고요. 이제는 완성차업체가 일정 부분 자체 배터리 공장을 하는 거에 대해서 막을 명분도 없고, 기술 수준도 상당히 많이 올라왔기 때문에 협력해야 하는데 협력할 미싱링크, 잃어버린 고리가 굉장히 필요해요. 완성차업체 입장에서 봤을 때는.” -그렇다고 하더라도 LG에너지솔루션이 굳이 테슬라에 가서 테슬라가 어려움을 겪는 공장 운영에 대해서 컨설팅이라고 얘기해야 합니까? 그런 식으로 이렇게 하면 됩니다. 라고 얘기한다는 거 같은데. “그런 거 자체보다는 스마트 팩토리에 대한 가장 주요한 고객사 중 하나고요. 마치 아까 애플 말씀하셨잖아요. LG에너지솔루션의 향후 실적 향방을 가늠해볼 수 있는 거는 테슬라가 얼마나 많은 전기차를 LG에너지솔루션 배터리를 탑재해서 파느냐에 달려 있습니다. 이거는 마치 어떻게 보면 삼각편대인데 폭스바겐, GM, 테슬라 이 세 개의 회사가 그만큼 중요하다는 의미이기도 하겠죠.” -마지막 거는 어떤 내용입니까? “이게 굉장히 중요한 이슈인데요. 작년부터 해서 배터리 니켈값 오른다. 굉장히 말이 많았잖아요. 근데 이게 가만히 좀 봐두셔야 하는 게 이번 해 실적 발표에서 메탈값 연동이 돼 있어서 가격 다 반영하고요. 이런 얘기 많이 하지만, 사실은 이게 말처럼 간단한 요소가 아니에요. 왜냐면 메탈을 가지고 오는 원래 공급 업체가 하나 있고요. 배터리 셀 업체가 있고요. 완성차업체가 있을 거 아닙니까? 여기 한 이해관계자가 있어요. 이게 바로 상사입니다. 상사. 그러니까 메탈을 유통하는 상사인데 바이톨, 글렌코어, 트라피규라 같은 이런 기업들이 전 세계 배터리 핵심 소재의 상당 부분을 이 업체들이 유통한단 말이죠. 그래서 이 사각 미팅이 굉장히 중요하고요. 이 과정에서 테슬라 같은 경우에는 폭스바겐도 마찬가지지만, 수년 전부터 자원 개발을 해왔단 말이죠. 가시적인 성과를 많이 거뒀습니다. 그러니까 제가 비유하자면 배터리 셀 회사의 가장 큰 두려움은 배터리 폭발이나 이런 필드 사고에 대한 부분도 있겠지만, 단순 중간 업체로의 위상 저하.” -하청 업체로의 전락. “단순 파운드리로의 전락. 왜냐면 이제까지는.” -폭스콘처럼 되는 거죠? “그렇죠.” -물론 돈 잘 벌지만 그 회사. “잘 벌지만, 배터리 셀 회사가 굳이 따지면 은어로 단순 횟집에서 초장집으로 전락할 수 있다. 물고기는 회는 낚시꾼이 잡아서 가져와서 회 떠달라고 해놓고 차림 상 비만 받을 수 있다는 우려가 있습니다. 실제로 이번에 테슬라와 LG엔솔이 주요하게 논의할 의제 중 하나가 배터리 핵심 소재에 대한 부분이에요. 예를 들면 테슬라가 확보한 리튬이나 니켈 이런 게 있을 거 아닙니까? 이거를 LG엔솔에다가 주는 거죠. 이걸로 쓰세요. 우리가 쓸 배터리니까.” -사급이네요. “그렇죠. 그렇게 해놓으면 LG엔솔이 구한 소재에 본인들 마진을 붙이는 거보다 덜 할 거 아닙니까. 거기에 대한 얘기를 논의하는 건데 다만 추측으로는 어떻게 얘기했을지는 모르지만, LG에너지솔루션이 확보한 배터리 원소재에 대한 양이나 질이 만족스럽지 않을 경우 테슬라가 바로 그 카드를 꺼낼 수 있다는 거죠. 그러면 LG에너지솔루션은 그 카드를 받든 안 받든 굉장히 어려워지겠죠. 받는다고 하면 마진이 적어지는 거고, 안 받는다고 하면 본인들이 상당 부분 투자를 해서 배터리 원소재 확보에 투자해야 한다는 겁니다.” -4680이 기존에도 적용되고 있던 형식이 아니죠. “아닙니다. 사실 원통형 배터리는 표준이라는 게 존재하지 않는데 많이 쓰이는 제품은 있었어요. 1865. 그러니까 1865라는 건 18mm, 50mm. 폭이 18mm, 높이가 50mm인 배터리가 있었고, 그다음에 테슬라가 모델3 이후 다른 제품에도 적용하기 시작했지만, 2170. 21mm, 70mm 제품이 있었고, 본인들이 배터리데이에서 발표한 거는 4680.” -그래서 이 4680은 어떤 차에 적용된 거라고 발표했습니까? “기존에 있던 차들 배터리만 다 갈아 끼우는 거죠.” -갈아 끼우려고. “이미 모델S 같은 경우에도 처음에는 1865 배터리로 쓰다가 21700으로 갈아꼈죠.” -연식에 따라서 이게 다 바뀌겠네요? 용량이 계속 더 커지고, 지름도 커지고, 길이도 커진다는 거죠? “그렇죠. 앞으로 나올 테슬라의 신차는 하나 있죠. 사이버 트럭이라고 그러니까 전기 트럭 하나 있죠. 거기에는 당연히 4680 사이즈가 적용될 거고.” -근데 어차피 배터리가 들어갈 수 있는 공간은 동일할 거 아닙니까? “동일하죠.” -근데 그게 2170이냐 4680이냐에 따라서 용량이 늘어납니까? “용량이 당연히 늘어나죠.” -공간은 동일한데? “동일하지만, 이 안에 배터리 생산성에 대한 부분이거든요. 예를 들면 1865 배터리 두 개 쓸 거 가지고, 4680 배터리 하나로 커버가 가능하단 말이죠. 그러면 그만큼 캔이나 이런 부분들도 적게 들어가서 적게 쓰게 될 것이고, 원통형 배터리를 보시면 아시겠지만, 원통형 배터리가 촘촘하게 박혀있지만, 원통형 배터리와 원통형 배터리 사이에 공간들이 있어요. 그 공간들을 최소화해야겠죠. 그래서 큰 거를 쓰려고 하는 겁니다.” -LG에너지솔루션은 테슬라와 거래가 어땠습니까? “어느 정도냐면 거의 LG에너지솔루션 내부에서는 거의 종교에 가까워요. 테슬라가. 그래서 굉장히 훌륭한 고객이라는 평가와 함께 별도의 코드명(IM, NT)을 둔 두 회사(애플) 중 하나죠.” -그럼 지금 2170을 LG에너지솔루션이 공급을 계속했었습니까? “잘하고 있죠. 아주 잘하고 있습니다. 덕분에 중국 시장에서 LG에너지솔루션이 배터리 순위에서 가끔은 BYD를 제치고 2위까지 하는. 사드 이후로 우리 배터리 업체들을 중국이 완전 박살냈지 않습니까?” -그러면 지금 2170을 어디서 생산해요? “중국 난징 공장에서 주로 많이 생산합니다.” -그러면 4680은 파일럿 라인을 오창에서. “오창에 만들고요.” -한다고 했고, 만약에 양산 라인이 들어간다고 하면 아까 유럽으로 간다고. “유럽이니까 폴란드에.” -갈 가능성이 높겠네요? “굉장히 높습니다.” -거기 공장이 있으니까요. “기존 브로츠와프가 있지만, 브로츠와프는 더 이상 확장이 어려운 상황이고요. 그 외의 지역에다가 지을 겁니다.” -만약에 짓는다면 언제쯤 지을까 추정해본다면? “올해 발표, 내년 착공 예상하고 있습니다.” -그건 어디에 발표가 된 겁니까? “아니요. 아직 안 됐습니다.” -그러면 2170 만드는 이 공장, 중국 난징 공장도 계속 돌립니까? “계속 돌리죠. 중국에 테슬라의 기가팩토리 공장이 상하이에 있으니까요.” -4680이 생산된다고 기존 2170을 다 교체하는 건 아니군요? “그런 건 아닙니다. 그런 건 아니고요. 그런데 지금 원통형 배터리가 굉장히 쇼티지 상황이에요. 그래서 원통형 배터리가 굉장히 오랫동안 써왔던 배터리였기 때문에 기존에 이 배터리를 쓰던 주요한 기업들이 꽤 있어요. 전동공구. 예를 들면 미국의 스탠리그룹이라고 있는데 블랙앤데커, 마끼다, 보쉬 전동공구, 이런 거 아니면 무선 청소기, 그다음에 e바이크. 전동 킥보드 있잖아요. 죄다 원통형 배터리에요. 근데 LG에너지솔루션하고 삼성SDI가 전 세계 1, 2위를 하고 있는데. 물론 파나소닉은 대부분 다 테슬라로 들어가고 있고, 이 두 개 회사가. 특히 LG에너지솔루션이 테슬라에 집중 사격을 하다 보니까 물량 구하기가 극히 힘들어졌어요. 그래서 얼마 전에 LG엔솔이 발표했습니다만 애리조나에 원통형 배터리 공장을 미국 최초로 짓죠. 그 공장은 미국 고객들의 열화와 같은 요청 때문이었어요. 나중에 따로 말씀드리겠지만, 그 공장이 만들어진 계기도 굉장히 재밌습니다.” -알겠습니다. 4680은 어쨌든 기존하고 동일하게 CATL, 파나소닉, LG에너지솔루션이 같이 넣는다. 그리고 테슬라도 직접 만든다. “직접 만들죠. 직접 만들 거고요. 지금 그 공장은 텍사스 오스틴에 만드는 중이고요.” -여러 가지 복잡한 사안들이 있네요. 테슬라가 다 직접 만들 수는 없으니까 그렇게 하는 거고, 이들 입장에서는 당장 매출이나 이런 규모가 워낙 큰 회사고 하니까 넣긴 넣는데 직접 하는 거에 대해서는 약간 좀. “리스크가 있죠.” -그렇게 마음에 들진 않는다는 건 내심 있을 테고 그러나 안 할 수도 없고. “일단 규격이 만들어졌으니까 그렇게 만들어 나가야 하는 게 당연한 거죠. 그만큼 테슬라가 전기차를 잘 팔고, 많이 팔고, 바잉 파워가 있다는 의미이기도 하고요.” -어쨌든 4680이 유럽 쪽에 올해 발표 나고, 내년에 착공되면 또 그쪽 LG랑 거래하는 장비사들은 약간 수주를 기대할 수도 있겠네요. “원통형 배터리이기 때문에 약간 묘해요. 왜냐면 파우치형 배터리 같은 경우에는 대부분 국내 협력사로 많이 채워져 있는데 원통형 배터리는 국내 협력사 절반, 나머지 절반은 중국 쪽이 많이 껴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