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양광 발전사업 진출을 통해 사업 다변화를 꾀하고 있는 반도체 테스트 장비 전문업체 유니테스트가 태양광발전설비 설치공사를 수주하는데 성공했다.

유니테스트는 올해 총 8건의 계약을 통해 15.4MW 규모의 나주 태양광발전소 EPC 사업을 수주했다고 26일 밝혔다. 나주 태양광발전소 EPC사업계약 총 금액은 210억원으로, 계약기간은 올 연말까지다.

최근 유럽연합은 탄소중립 달성을 위해 모든 신축 건물 지붕에 태양광 패널 설치를 의무화 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 또한 전세계적으로 화석에너지 의존도를 낮추고 녹색경제로의 전환을 가속화 하기 위해 태양광 설치량 전망치가 대폭 상향 조정함에 따라, 태양광발전설비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는 추세다.

유니테스트 관계자는 "태양광발전 설비 설치 공사의 수요는 앞으로도 꾸준히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축적된 태양광발전소 건설 능력과 설계 및 제작, 설치, 시운전까지 종합 EPC능력의 개발 및 운영 경험을 토대로 태양광 발전시장 점유율과 매출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