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I첨단소재, 광학용 PI 필름 라인 가동 돌입
PI 필름 생산능력 연 4500톤→5250톤 확대
내년 하반기에 연산 6000톤까지 확보 계획
2022-07-22 이기종 기자
폴리이미드(PI) 필름 업체 PI첨단소재가 연간 생산능력 750톤 규모 광학용 PI 필름 생산라인 가동에 들어갔다고 22일 밝혔다. 광학용 PI 필름 라인 가동으로 경북 구미와 충북 진천에 있는 회사 PI 필름 연간 생산능력은 4500톤에서 5250톤으로 늘었다.
이번에 가동을 시작한 광학용 PI 필름 라인은 구미 공장에 들어섰다. 아직은 광학용 PI 필름 수요가 적어 당장은 광학용과 범용 PI 필름을 함께 생산할 예정이다.
PI첨단소재는 "이번 증설은 당초 2020년 700억원, 연산 600톤 규모로 계획했지만 설계 최적화와 수요 선제 대응 차원에서 투자 규모를 833억원, 연산 750톤으로 늘렸다"고 설명했다.
PI첨단소재는 소속부가 코스닥이었던 지난 2020년 11월 700억원을 투입해 연산 600톤 규모 PI 필름 라인을 증설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이후 PI첨단소재가 유가증권시장으로 이전 상장 후 별도 정정공시를 하지는 않았다.
PI첨단소재는 "내년 하반기에는 연산 750톤 규모 전기차·이차전지 전용 PI 필름 라인이 가동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어 "해당 증설을 마치면 연산 6000톤 규모 PI 필름 생산능력을 확보하게 된다"며 "이는 전세계 2위 업체 생산능력의 1.5배"라고 강조했다.
PI첨단소재는 PI 필름 외에 현재 연산 600톤 규모 PI 바니시 라인을 보유하고 있다. 지난 2분기에는 PI 파우더 성형품 설비 투자를 결정하고 증설을 진행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