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C 2022년 2분기 실적발표 컨퍼런스콜 전문

2023-08-08     이기종 기자
SKC가 2분기 매출 1조768억원, 영업이익 1094억원을 올렸다고 8일 밝혔다. 전년 동기보다 매출은 30.2% 상승했지만 영업익은 19.0% 감소했다. 전 분기 대비 매출은 3.9%, 영업익은 17.7% 감소했다. 아래는 실적발표 후 컨퍼런스콜 전문이다. 컨퍼런스콜에는 이용선 SKC 인더스트리소재사업부문장, 원기돈 SK피아이씨글로벌 대표, 이재홍 SK넥실리스 대표, 임의준 SK피유코어 대표, 김종우 SKC솔믹스 대표 등이 참석했다.

최두환 CFO 모두 발언
최두환 경영지원부문장 최두환 CFO입니다.

2분기 실적 하이라이트다. 이차전지 소재 사업에서는 전기차용 동박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보다 50%가 넘는 높은 성장률을 달성했다. 화학사업은 시황 악화 속에서도 북미, 유럽 중심 로케이션 믹스 최적화를 통해 PG 판매를 확대해 수익성을 방어했다. 반도체 소재 사업에서는 CMP 패드 고객 포트폴리오를 확대하기 위해 인증 평가를 지속 진행 중이다. 인더스트리 소재 사업은 친환경 원단 제품 판매 호조가 지속됐다. 당사는 인플레, 공급망 이슈 등 어려운 대외환경 속에서 2분기에도 견조한 실적 달성했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기준으로, 2분기에는 30% 성장한 1조768억원을, 상반기에는 40% 성장한 2조1974억원을 달성했다. 영업익은 일부 사업 시황 악화로 2분기에 역성장했지만, 상반기로 보면 11% 성장한 2424억원을 시현했다. 세전이익은 2분기 투자사의 일회성 자산 처분 이익이 발생해서 전년 동기와 직전 분기 대비 22%와 30% 성장률을 보였다. 상반기 기준 영업이익률은 11%, EBITDA 마진율은 17%였다. 

[사업부별 실적]

이차전지 소재사업은 2분기 매출 1965억원, 영업익 296억원을 시현했다. 유럽 공급망 차질 및 중국 봉쇄 등 영향으로 판매량은 일시 감소한 후에 다시 회복했고, 환율 효과 등으로 영업익은 전년 동기와 직전 분기 대비 높은 성장률을 기록했다. 3분기에는 유럽 신차 출시 효과와 중국 봉쇄 조치 완화로 전방 수요가 다소 증가할 것으로 예상하고, 6공장 포함 풀 캐파 생산 판매에 따른 매출과 이익 동반 성장이 지속할 것으로 전망한다. 해외 증설도 계획 대로 진행 중이다. 유럽 폴란드 공장은 4월 착공 후 차질없이 증설을 진행 중이다. 북미 공장도 사이트에 대한 쇼트 리스트 만들어서 검토 중이다. 예정대로 연내 투자를 확정할 계획이다.  화학사업은 2분기 매출 4123억원, 영업익 695억원을 시현했다. PO가 전반적 수요가 부족한 상황에서 중국 경쟁사 증설로 인한 공급 증가까지 겹치며 스프레드 약세가 지속되고 있다. 시황 악화 속에서 당사는 북미, 유럽 등 고부가 지역을 중심으로 PG와 폴리올 중심으로 판매를 확대해서 수익성을 최대한 방어했다. 3분기에는 역내 일부 공급 차질 영향이 있어 PO 스프레드 반등을 기대하고 있다. PG 스프레드는 북미와 유럽 지역에서 공급 회복이 이뤄져서 다소 약세로 전환할 것으로 전망한다. 당사는 글로벌 물류 포스트를 기반으로 대형 고객사 대상 PG 판매 확대에 보다 집중할 계획이다. 반도체 소재사업은 2분기 매출 1356억원, 영업익 63억원을 기록했다. 물가 상승에 따른 원가 부담이 있었지만 수율 등 생산성 개선 노력을 통해 직전 분기 대비 이익이 성장했고, 주력 제품인 CMP 패드의 논-캡티브 고객사 인증도 순차 진행 중이다. 연내에는 평가 완료를 기대한다. 3분기에는 고부가 제품 비중 확대 등 제품 포트폴리오 개선과 원가 인상분에 대해 판가 인상을 추진하는 등 이익 성장이 이뤄지도록 계획 중이다. 차세대 주력제품으로 생각 중인 블랭크 마스크도 인증이 완료돼 상업 생산을 시작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한다. 인더스트리 소재사업은 2분기 매출 3211억원, 영업익 150억원을 달성했다. 그간 판가 인상을 계속 추진해왔지만 원가 상승 영향이 커져 이익 규모가 감소했다. 하지만 고부가 가공제품과 친환경 원단 제품은 견조한 실적을 시현했다. 3분기에도 원가 상승 기조가 유지될 것으로 보이고, IT와 디스플레이 산업 수요 부진까지 겹쳐서 어려운 대외환경이 예상되지만 모바일 쪽 신규 모델이 출시돼 관련 제품 판매 증가를 기대하고 있다. 고부가 제품 중심으로 판매력을 집중해 수익성을 최대한 방어할 계획이다.  참고로, 필름 사업 매각이 주총에서 결정되는 경우, 중단사업으로 분류할 예정이다. 

[ESG 경영활동]

주요 평가기관 MSCI로부터 2040 넷제로 추진과 이사회 중심 지배구조 개선 등 그간 ESG 중심 경영활동을 인증받아 당사 ESG 평가등급이 BB에서 BBB로 상향됐다. 3번째 지속가능경영보고서를 7월에 발간했다. 선임사외이사제도를 도입하고 사외이사협의체를 신설하는 등 이사회 전문성과 독립성을 강화하는 노력도 지속했다. 향후에도 ESG 경영을 적극 실천해, 보다 가치 있는 성장을 거두겠다.

[질의응답]

Q. (동박) 2분기 실적에는 6공장 캐파가 반영되지 않은 것 같다. 하반기 사업 전망의 경우 수요와 이익 증가 예상했는데, 구체적으로 말해달라.

A. SK넥실리스의 경우, 상반기는 차량용 반도체 수급 불균형, 그리고 유럽 지정학 리스크로 인한 공급망 이슈, 중국 코로나19 봉쇄에 따른 전방 시장 불확실성이 고조됐다. 하반기는 차량용 반도체 공급난 완화, OEM 업체의 전기차 신차 출시, 배터리 업체의 신규 라인 양산 가동에 따른 수요 증가로 풀 캐파 생산판매 체제로 운영할 계획이다. 하반기는 상반기보다 약 50% 이상 판매량 증가와 더불어 매출, 이익의 동반 성장 기대한다.

SK넥실리스의 글로벌 증설 현황의 경우, 성장 전략으로 2025년까지 25만톤 규모 글로벌 동박 생산기지 구축 계획을 발표한 바 있다. 이에 따라 말레이시아와 폴란드에 각각 연산 5만톤 규모 동박 생산공장 건설을 추진 중이다. 지난 2021년 7월 착공한 말레이시아 공장은 현재 건축 공사를 추진 중이고, 총 진행률은 36%다. 내년 상반기까지 공사 및 고객사 인증을 마친 뒤 3분기부터 계획대로 양산을 진행할 예정이다. 폴란드 공장은 지난 7월 폴란드 정부의 주요 인사가 참석한 가운데 착공식을 진행했다. 최근 유럽 내 전력비 등 유틸리티 비용 변동성 증대가 커졌고, 이에 따라 화석 에너지 대비 낮은 가격의 신재생에너지 장기 공급계약을 추진하고 있다. 당사는 폴란드 정부의 적극적 지원 아래 2024년 4분기 양산을 목표로 차질없이 증설을 추진할 계획이다. 북미 공장은 현재 증설 후보지를 선정해 각 주정부와 인센티브 협상을 진행 중이다. 원가, 인력수급, 인센티브, 그리고 고객과 거리 등을 종합 고려해 2022년 내에 최종 증설부지 선정, 연내 착공 통해 2025년 상반기 양산 목표를 차질없이 추진할 계획이다. 최근 인플레로 인한 투자비 증가에 따른 수익성 감소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 당사는 설비 및 프로세스 혁신을 통한 생산성 향상, 정부의 인센티브 확보 및 다양한 파이낸싱 강화를 다각도로 추진해 인플레 영향을 최소화하겠다. 향후 시장 상황을 지속 모니터하고, 능동 대처 통해 글로벌 시장 리더십 확보를 위한 증설이 계획대로 진행되도록 최선 다하겠다.

Q. (화학) 2분기 업황이 좋지 않아서 실적 둔화한 것 같다. 하반기 화학사업 실적 전망과 수익성 방어 전략 말해달라.

A. 인플레나 금리 인상, 중국 봉쇄가 지속되고, 러시아-우크라 지정학 이슈가 지속되면서 경기 침체는 2분기부터 계속 이어지고 있다. 결정적으로 전방 산업 수요가 감소하면서, 특히 PO 같은 경우엔 자동차나 가전, 건축 쪽 수요가 감소하고, 원재료 상승에 의해서 PO 스프레드가 현저히 감소하고 있다. 하반기에도 계속 축소될 것으로 전망하는데, 다행스럽게 PG는 코로나19를 거치면서 하이진(위생)에 대한 스탠더드가 굉장히 높아졌고, 선진국 위주로 삶의 질 향상에 필요한 소재로서 화장품, 향료, 식품, 최근 PET나 의약품 쪽 수요가 꾸준히 이어지면서 경기 불황 속에서도 견조한 성과를 만들고 있다.

저희는 이런 상황 속에서 3가지를 축으로 전략을 구상하고 있다. 첫번째는 고부가 어플리케이션 지속 확대다. 고부가율을 2017년 70%에서 지금 82%까지 키웠다. 영업익 기여도는 2017년 26%에서, 올해 상반기 PG 기여도가 77%까지 늘었다. 지속적으로 고부가 어플리케이션을 확대하는 노력을 지속하겠다. 저희가 오퍼레이션 엑설런스, 최근 DPG 세계 최초 단독 공정 상용화, 그리고 고객의 신뢰 3가지로 충분히 글로벌 확장에서 성공할 수 있다는 자신감 갖고 있다. 2030년 목표로 글로벌 톱티어, 고부가 시장에서 PG 소재로 글로벌 톱티어를 해보자는 비전 수립해서 시장 점유율 35%에 도전하고 있다. 일환으로 울산 부지에 6만톤 고부가 PG 공장 증설 결정이 났고 현재 건설을 시작했다. 아울러 저희 취약점은 물류 포스트인데, 저희는 사전에 북미나 유럽 선진시장에 물류 포스트를 준비해서 현재 스페인, 이탈리아, 네덜란드, 올해 아일랜드까지 확장할 것이고, 미국 뉴저지나 뉴올리언스 쪽에 물류 포스트를 구축해서 저희 제품을 현지 시장에 저장해서 거기서 사업을 통해서 수익성을 끌어올리고 있다. 세번째는 고객 가치를 저희 경쟁사보다 발빠르게 올리기 위해 노력 중이다. 7월 영국 카본트러스트란 회사에서 탄소 인증을 받았다. 저희가 생산 중인 PG 제품이 글로벌에서 가장 저탄소 PG로 인증됐다. 저희 고객들, 브랜드 오너의 가장 페인 포인트가 2040년까지 탄소 넷제로를 선언했는데, 그 회사로 보면 저희가 스코프3가 되는 것인데, 저희의 저탄소 친환경 PG를 고객과 소통하고 있다. 그러면서 신뢰도가 계속 높아지면서 그간 만들었던 파이프라인 사이즈를 키우는, 충분한 계기를 마련했다. PG 중심으로 친환경 소재 사업자로 거듭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그리고 저희의 새로운 사업 변화 중 하나가, SM 사업을 하반기에 직접 개시한다는 점이다. 저희 PO/SM 공장에서 만들어진 SM을 30여년간 저희가 임가공을 해왔는데, 하반기부터 저희가 직접 사업을 한다. 저희는 오퍼레이션 엑설런스와 프로세스 엔지니어링 역량 보유하고 있기 때문에 SM 사업을 통해서 새로운 친환경 사업으로 전환하기 위한 노력하겠다. PO/SM 공정 내 중간 제품을 저희가 친환경 소재로 전환해서 친환경 소재 포트폴리오를 강화할 계획이다. 세번째 전략으로는 글로벌 트레이딩 컴퍼니가 역내에 원료를 갖고 있는 회사가 저희와 임가공 협력을 제안하고 있다. 세 가지 관점에서 SM 사업 밸류업을 준비하고 있다. 그렇게 되면 지금 갖고 있는 저희 사업 포트폴리오를 강화되고, 향후 좋은 수익원으로 자리잡도록 노력하겠다.

Q. (동박) 고객사별 비중 변화가 있었는지, 향후 비중 변화 예상된다면 말해달라.

A. 고객사별 매출 비중은 마케팅 전략 관점에서 구체적으로 말하긴 어렵다. 다만 글로벌 톱5 배터리 업체에 공급하는 비율은 전체 95%다. 2분기에는 코로나19 봉쇄로 중국에 대한 판매량 감소로 중국 고객 매출 비중이 일부 낮아졌다. 하지만 다른 주요 고객사 판매량을 늘려서 글로벌 톱5 배터리 업체가 전체 매출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95%로 동일하다. 

중장기 전망의 경우, 저희가 공급하는 동박은 고품질이어서 글로벌 톱티어에 대한 매출 비중이 크게 바뀌진 않을 것으로 예상한다. 하지만 글로벌 배터리 업체의 증설이나 수요 변화에 따라 일부 비중이 바뀔 수 있다.

Q. (신사업) 실리콘 음극재와 글래스 기판 등 신사업 진행 상황 말해달라.

A. 글래스 기판 관련, 요즘 인건비 증가 등 미국 내 투자환경이 썩 좋진 않다. 최근에는 공동 투자자하고 전체 투자계획에 대해서 다시 보고 있는 중이다. 그것과 병행해서 주요 고객사와 인증 작업 진행 중이다. 2023년 8월 완공을 목표로 공장을 건설하는 것에는 지장 없도록 노력 중이다.

실리콘 음극재 역시 2가지 축에서 진행 중이다. 하나는 고객 커미트먼트를 먼저 확보하고자 유럽 고객 중심으로 다수 고객사와 평가 인증 작업을 진행 중이다. 계획 상으로는 하반기 쯤에 2~3곳 정도 커미트먼트를 확보한 후에 공장 착공이 시작되는 일정으로 가고 있다. 그리고 공장 착공을 위해서는 현재 설비와 관련한 주요 견적 작업과 레이아웃 작업이 완료됐다. 공장 부지를 알아보기 위해 북미와 유럽 지역 중심으로 현재 여러 정부와 협상이 곧 시작될 것이다. 실리콘 음극재 역시 하반기 공장 착공이 목표다. 여러 상황이 좋진 않지만 일정 지연 없이 갈 수 있도록 최선 다하겠다. 그리고 여러 신규 사업 관련, 조만간 별도 테크데이 개최해서 상세한 설명, 이렇게 단편적 질문에 대한 답변보다는 전체 일정과 계획에 대해 소통하는 자리 갖겠다.

Q. (필름) 필름 사업 매각 결정했는데, 재무제표 반영 시점이 언제인지, 중단사업의 손익처리에 따른 손익변동이 2분기에도 일부 있었던 것 같은데, 손익 관점 변동 예상 말해달라.

A. 시점은 주총 시점을, 회계법인과 협의 중이지만, 주총에서 승인이 날 경우, 중단사업으로 처리할 예정이다. 주총이 9월 또는 10월로 예정돼있다. 그래서 9월에 되면 3분기 실적에 중단사업 처리가 될 것일고, 10월이면 4분기 실적에 반영된다. 약간 유동적 부분이 있다. 중단사업 처리에 따라, 필름 사업 올해 매출은 1조3000억원, 영업익은 700억~800억원 보고 있다. 상반기에 430억원 나왔는데, 하반기에 약간 부진하더라도 800억원 가까이 될 것으로 본다. 이 부분이 중단사업으로 빠지면서 전사 손익 부분에 영향을 줄 수는 있을 것이다. 그 부분은 회계법인과 협의해서 규모를 정해야 하는 과제가 남아있다.

Q. (반도체 소재) SKC솔믹스, SK텔레시스 통폐합 등이 연내 추진될 수 있는지, 그리고 관련한 영업이익률 제고 방안 말해달라.

A. 2년 간 반도체 통합을 진행해왔는데, 언제 끝나는 것이냐란 질문으로 이해했다. 반도체 통합은 상당 부분 진행됐고 텔레시스와의 통합이 남아있다. SK텔레시스와 통합에 장애요인이 자본잠식이었는데, 2021년에 통신 사업을 매각하면서 상당 부분 자본잠식을 해소했고, 올 상반기 사업매각이 이뤄지면서 상반기 말 재무제표로 완전히 해소됐다. 이제 합병이나 통합에 대한 장애요인을 극복했고, 마음으로는 연내 합병까지 이뤄져서 올해 끝냈으면 좋겠지만 이사회 등 일정이 있어서 아직은 유동적 상황이다. 올해 말, 내년 초에는 통합이 완료될 것으로 예상한다.

이익률 제고의 경우, SK텔레시스의 상당 부분 매출을 차지하는 유통물류 사업에 대한 질문으로 생각한다. 2000억원 정도 매출 차지하는데, 실제 이익률이 마지널해서 전체 반도체 사업의 이익률이 낮게 보이는 상황이다. 앞으로는 기업가치와 이익률 중심 경영을 할 계획이다. 유통물류 서비스 사업의 경우는 현재 고객사, 공급사와 과도한 매출을 인식하기 보다는 수수료 중심으로 저희 서비스 중심 매출로 인식하면서 이익률을 제고할 계획이다. 텔레시스 현재 사업 중에서 모듈 테스터 사업이 있는데, 이 부분을 집중 육성해서, 이쪽 사업은 이익률이 20% 이상이 기대가 되니까 모듈 테스터에서 후공정 장비 테스터까지 육성하는 방안을 확정은 아니지만, 현재 고민 중이다.

Q. (MCNS) MCNS가 SK피유코어로 바꿨는데, 하반기 폴리올 시장 전망 말해달라.

A. 하반기 경기 전망은 그렇게 긍정적이진 않다. 그리고 7월, 8월은 글로벌 경기침체와 더불어 폴리올 시장도 그렇게 좋진 않다. 전통적으로 여름은 비수기다. 다만 3분기에는 성수기로 진입하기 때문에, 그렇게 좋지 않은 시장 상황에서도 저희가 반등을 기대하고 있다. 저희는 그간 MCNS를 통해서 특히 안정적인 내수시장 점유율 확대를 지속 추구해와서, 작년 40%, 올해 45%를 목표로 하고 있다. 어느 정도 달성이 가능하고, 이것이 안정적 시장이기 때문에 내수시장에서 어느 정도 수요가 시장이 안 좋다고 해도 수익성이 어느 정도 확보된다고 보고 있다. 해외 시장에서도 글로벌 수요가 침체하는 가운데, 저희가 특수한 고부가 스페셜티 쪽으로 시장을 많이 개척해왔다. 미국 시장에서도 현지에서 세일즈를 안정적으로 할 수 있도록 물류체계를 이미 갖춰 놓았다. 그래서 시장 상황이 일시적으로 좋지 않다고 해도 안정적 수익이 나올 수 있는 체제 구축했기 때문에 비관적으로 보더라도 약간의 수익성 하락이 있다고 하더라도 최대한 방어해서 올해 목표한 수익 달성하도록 노력하겠다.

Q. (동박) 2분기 매출 감소요인, 영업이익률 개선 원인 말해달라. 원가 변동 크지 않다고 가정했을 때 동박 사업의 중장기 마진율 얼마로 봐야할지 알려달라. 글로벌 전기료가 급등하고 있는데, 동박에서 전기료가 차지하는 비중이 얼마인지, 그리고 유럽 에너지 가격 급등에 대처하기 위한 전략 앞서 얘기했는데, 구체적으로 설명해달라.

A. 2분기 동박 사업 매출이 소폭 감소했다. 작년부터 저희가 반도체 수급에 따른 수요 감소 부분에 대해 중국 시장 쪽을 겨냥해서 마케팅 했는데 2분기에 중국 시장 봉쇄로 상당 부분 차질을 빚었다. 하지만 다른 주요 고객사 대상으로 상당 부분 보완하면서 실적을 거의 유지했다. 영업익 상승은 환율이나 동가 등 외부 환경요인이 일정 부분 작용했다고 판단한다. 중장기 마진율에 대해서는 지금 확정해서 말하기 어렵지만, 설비나 프로세스 혁신을 통한 생산성 증대, 글로벌 공급을 통해 상당 부분 원가 경쟁력을 갖게 되면 지금보다 상당 부분 영업이익률이 상승할 것이라고 예상한다. 전기료의 경우, 최근 유럽 쪽 전기료가 상당 부분 올라가서 많은 우려가 있지만, 화석연료보다 훨씬 싼 신재생에너지 쪽 장기 구매계약 추진 통해서 원가 경쟁력을 확보하도록 추진하고 있다. 전기료 비중은 주요 원가 중 인건비, 감가비, 전기비 3가지가 주요 원가 요인인데, 비중은 거의 비슷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