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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옴, 업계 최초 자가진단기능 내장된 전원감시 IC 개발

ADAS·자동 운전 등 안전 시스템 구축에 기여 외장만으로 감시 기능 부여

2019-05-28     이예영 기자

로옴(ROHM)이 업계 최초로 자가진단기능이 내장된 전원 감시 IC 개발에 성공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번에 개발된 ‘BD39040MUF-C‘는 ADAS(첨단 운전 지원 시스템)와 자동 운전용 센서·카메라, 전동 파워 스티어링 등 고도의 안전성이 필요한 차량용 어플리케이션에 사용되는 전원 시스템용이다. 업계 최초로 기능 안전 대응을 서포트하는 자가 진단 기능(BIST: built-in self test)을 내장했다.

최근 ADAS와 자동 운전의 기술 혁신이 이뤄지면서 사고 미연 방지의 중요성이 높아지고 있다. 탑재되는 반도체에 대해서도 문제 발생 시 안전을 확보할 수 있는 기능이 요구되고 있다.

BD39040MUF-C는 기존의 전원 시퀀스(투입 순서)를 변경하지 않고 외장하는 것만으로 감시 기능을 부여할 수 있다. 전자제어장치(ECU)나 전원에 탑재하지 않고 독립된 전원 감시 IC에 내장하기 때문에 기존 전원에도 간단히 기능 안전성을 더할 수 있다.

파워굿(Power Good) 기능, 리셋 기능 등 기능안전에 필수인 전압 감시 기능과 ECU의 주파수 감시 기능(워치독 타이머)도 내장됐다. ECU용 주파수 감시는 외장 저항으로 감시 주파수 변경이 가능하며 유효 타이밍 ON/OFF도 자유롭게 설정할 수 있다. 특히 워치독 타이머엔 주파수가 범위 내인지 감시할 수 있는 윈도우(Window) 타입을 채용해 고장 검출 감도를 향상시켰다.

BD39040MUF-C는 독자적인 회로기술로 기존 시스템에 영향을 미치지 않고 전원 감시 IC 자체의 잠재적 고장을 검사할 수 있다. 크기도 3mm×3mm 정도로 작아 소형화가 요구되는 ADAS용 어플리케이션에 적합하다.

이번 신제품은 지난 2월부터 개당 500엔에 샘플을 출하했다. 오는 8월부터 월 10만개씩 양산할 예정이다.

로옴은 “앞으로도 시스템에 최적화된 저전력 제품을 지속 개발해 자동차 기술 혁신에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