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텍플러스, 국내 주요 완성차업체 양산라인에 '외관 면품질 검사기' 공급

듀얼샷 검사 비전으로 80초 내 차체 모든 면 검사

2022-09-19     장경윤 기자
머신비전 기반 외관 검사장비 전문업체 인텍플러스는 국내 완성차 제조사에 외관 면품질 차체 검사기(iSQS-100)를 공급할 예정이라고 19일 밝혔다. 이 장비가 고급차 양산 라인에 설치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인텍플러스의 면품질 차체 검사기는 차체 외관 전면을 자동 검사해 요철, 굴곡 등 면불량을 검출하는 생산과정에 사용된다. 로봇에 장착된 패턴조명 비전을 사용해 차체에 대해 검사할 수 있는 비전검사장비다. 특히 인텍플러스의 핵심 기술인 고속연속영상획득기술로 어떠한 환경에서도 강건하고 정확한 측정을 가능케한다. 인텍플러스는 2016년부터 자동차 면품질 외관검사기를 개발해, 주로 완성차 업체의 연구소에 공급해왔다. 기존 작업자를 통한 육안 검사는 균일한 검사가 어렵다는 문제점이 있었다. 반면 인텍플러스 면품질 자체 검사기는 자동화 장비를 통해 품질균일화 및 정량화를 달성하고, 차체 조립 후 도장 전에 면품질을 자동검사해 검사 편차를 없앨 수 있다. 도장 후 결함이 발견돼 많은 수리 비용이 발생하는 상황을 줄일 수 있다는 점에서 수요가 발생하고 있다.  해당 장비는 생산라인이 흐르는 인라인 제조 공정에 적합한 듀얼샷 검사 비전을 사용해 80초안에 차체의 모든 면을 검사하게 된다. 총 4개의 비전모듈이 차체 주변에서 자동으로 차체 전체면을 검사하면서, 2개의 구조광이 가로, 세로로 각각 격자광을 직교되게 듀얼샷을 투영해 고속연속영상획득기술로 3D 영상을 획득한다. 이를 통해 차체 결함을 파악한다. 기존 차체표면을 검사하는 과정은 기존 숙련자의 수작업에 의지했었던 검사 방법이었으나, 면품질 차체 검사기 장비를 통해 보다 디지털화된 방법으로 공정 자동화의 효율화를 이뤄낼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인텍플러스는 차체 부품 검사 생산라인에 적합하도록 협동로봇을 이용한 '포터블 인스펙션 시스템'을 개발 중이다. 인텍플러스 측은 "이번 계약이 해당 고객사와 보다 밀접한 협력 관계를 구축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