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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비세미콘, 유럽 전력반도체 행사 'EUPSES'에 전시 스폰서로 참가

"유럽 반도체 시장 성장 가능성 높아…적극 진출할 것"

2022-09-20     장경윤 기자

국내 OSAT업체 엘비세미콘(LB세미콘)이 유럽 현지 시장 진출에 나선다.

엘비세미콘은 ISES(International Semiconductor Executive Summit) 주최로 열린 EUPSES(EU Power Semiconductor Executive Summit)에 전시 스폰서로 참가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탄소 중립을 위한 전기화 혁신의 미래'를 테마로 이달 19~20일 양일간 진행된다. EV 로드맵 및 수요 제조, 확장 SiC 및 GaN 채택을 향상시키는 볼륨 및 과제 그리고 상업화에 대한 논의가 이어질 예정이다. 보쉬, 폭스바겐, 어플라이드 머티어리얼즈, 욜 디벨롭먼트, 앰코 등 주요 업체의 인사가 연사로 참여한다.

엘비세미콘은 이번 EUPSES 참가를 통해, 유럽 시장 신규 비즈니스 가능성을 타진할 계획이다. 유럽은 최근 2030년까지 반도체 산업에 공공·민간 자금 430억 유로(한화 약 56조원)를 투입해, 개발부터 제조까지 아우르는 반도체 생태계를 구축하겠다는 목표를 밝혔다. 이에 LB세미콘은 유럽 시장이 반도체 업계에 새로운 기회가 될 것으로 보고, 시장 진출 가능성을 적극 검토 중이다.

LB세미콘 김남석 대표는 "EU는 반도체 지원법을 통해 현재 10%에 미치지 못하는 전 세계 반도체 시장 점유율을 20% 이상으로 높일 계획"이라며 "계획 발표 후 주요 반도체 기업의 유럽 시장 투자 계획이 빠르게 증가하고 있는 만큼, 유럽 시장 진출은 LB세미콘에게도 새로운 기회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올 3월 신규 취임한 김남석 대표는 공격적인 외형 확장 전략을 통해 고객 및 매출 다각화에 나서겠다는 비전을 제시한 바 있다. 이달 15일에는 창립 17주년을 맞아 임직원에 '해외 Top Tier 고객 확보'를 최우선 목표로 제시하며 기술 및 품질 경쟁력 향상을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