큐알티, 증권신고서 제출…코스닥 상장 작업 본격화

공모 희망가는 주당 5만1400~6만2900원 10월18~19일 기관투자자 대상 수요예측

2022-09-22     강승태 기자
반도체 신뢰성 분석 전문기업 큐알티(대표 김영부)가 22일 증권신고서를 제출하고 코스닥 상장을 위한 IPO 일정에 본격 돌입했다. 큐알티의 총 공모주식수는 99만500주(신주 100%)로 주당 공모 희망가는 5만1400원~6만2900원이다. 이번 공모를 통해 약 623억 원(희망 공모가 밴드 상단 기준)을 조달할 예정이다. 10월 18일부터 19일까지 기관투자자 수요예측을 진행해 공모가를 확정하고, 24일과 25일 일반청약을 받는다. 11월 상장 예정이며 상장주관사는 미래에셋증권이다. 2014년 설립된 큐알티는 반도체 신뢰성 시험과 분석을 전문으로 하는 반도체 기업이다. 전신인 현대전자(현 SK하이닉스) 시절부터 신뢰성 평가 기술을 35년 이상 축적해왔다.  회사의 대표 제품(서비스)은 반도체 신뢰성 시험 및 종합 분석 등 ‘기술평가 서비스’다. 스마트폰 등 휴대용 전자제품이 대중화되면서 제품이 낙하하거나 고온다습한 환경에 노출되는 빈도가 높아지면서 극한 환경에서 반도체 신뢰성 시험의 필요성이 늘어나고 있다. 큐알티는 반도체 신뢰성 시험 및 분석 시장이 확대됨에 따라 꾸준히 실적이 늘어나고 있다. 지난해 매출액은 약 705억 원, 영업이익은 약 186억 원을 기록했다 김영부 큐알티 대표 이사는 “AI, 자율주행, 항공우주산업 등 미래에 고성장이 예상되는 산업 성장과 함께 산업의 핵심 제품인 반도체 시험·분석에 대한 요구도 늘어날 것”이라며 “상장 이후 연구·개발 인력과 장비 등에 집중투자해 시장 경쟁력을 더욱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