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온텍, 코스닥 상장예비심사 통과
대신밸런스제11호 SPAC과 합병상장 계획
2022-10-13 이기종 기자
메타버스 하드웨어 기업 라온텍이 대신밸런스제11호 기업인수목적회사(SPAC)와의 합병 상장을 위한 예비심사를 통과했다고 14일 밝혔다. 내년 1월 코스닥 상장이 목표다.
라온텍의 주력 제품은 마이크로디스플레이 패널과 영상제어 시스템온칩(SoC)이다. 라온텍은 마이크로디스플레이 솔루션 응용처를 증강현실(AR)·가상현실(VR) 메타버스 기기 외에 차량용 AR 헤드업디스플레이(HUD), 빔 프로젝터, 통신장비 광스위치 분야로 넓혔다고 밝혔다.
회사 관계자는 "반도체 웨이퍼를 이용한 초소형·초고해상도 마이크로디스플레이를 국내 최초로 상용화에 성공했다. 엘코스(LCoS:LC on Silicon)와 올레도스(OLEDoS:OLED on Silicon), 레도스(LEDoS:LED on Silicon) 등 주요 마이크로디스플레이 기술을 모두 보유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지난 2009년 설립된 라온텍은 국내외 특허 50여건을 보유하고 있다. 지난해 말 한국거래소가 지정한 기술특례상장 전문평가기관 나이스디앤비와 한국기업데이터의 기술평가에서 모두 A등급을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