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분기 실리콘 웨이퍼 출하량, 반도체 불황에도 전분기 대비 1% 증가

국제반도체장비재료협회(SEMI) 분석 3분기 실리콘 웨이퍼 출하량, 37억4100만 제곱인치 전분기 대비 1%, 전년동기 대비 2.5% 증가

2022-10-25     장경윤 기자
반도체 업황 부진에도 지난 3분기 전세계 실리콘 웨이어 출하량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25일 SEMI(국제반도체장비재료협회)에 따르면 올해 3분기 글로벌 실리콘 웨이퍼 출하량은 전분기 대비 약 1% 상승한 37억4100만 제곱인치로 집계됐다. 전년동기 대비로는 약 2.5% 증가한 수준이다. 오크메틱의 COO이자 SEMI의 실리콘 제조사 그룹(SEMI SMG) 의장인 안나 리카 부오리카리 안티카이넨은 "반도체 산업이 거시경제적 역풍에 직면해 있지만 실리콘 산업은 분기별 출하량이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며 "실리콘 웨이퍼는 첨단 산업의 기본이기 때문에 장기적인 성장을 확신한다"고 말했다. 이번 데이터에는 버진 테스트(virgin test) 및 에피택셜 실리콘 웨이퍼(epitaxial silicon wafers)와 같은 폴리싱 실리콘 웨이퍼와 논 폴리시드 실리콘 웨이퍼(non-polished silicon wafers)가 포함된다. 실리콘 웨이퍼는 반도체 제작의 핵심 소재로서 컴퓨터, 통신제품, 소비가전제품 등 사실상 모든 전자제품에 필수적으로 활용된다. 정밀하게 가공된 실리콘 디스크는 1인치에서 12인치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직경으로 생산되며, 기판 소재로 사용되어 그 위에 대부분의 반도체 칩을 생산한다. 한편 SMG은 SEMI 내 전문위원회 그룹이다. 다결정(polycrystalline) 실리콘, 단결정(monocrystalline) 실리콘 및 실리콘 웨이퍼 생산에 관련된 회사들로 구성돼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