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P시스템, 3분기 영업이익률 19%

3분기 영업익 288억원...전년비 79% 상승 해외 부품 수출 증가와 달러 강세 영향

2022-11-06     이기종 기자
경기도
디스플레이 장비업체 AP시스템이 3분기 매출 1477억원, 영업이익 288억원을 올렸다고 지난 4일 밝혔다. 영업이익률은 19.5%다. 전년 동기보다 매출은 53%, 영업익은 79% 뛰었다. 3분기 누적 실적은 매출 3497억원, 영업익 627억이다. 전년 동기보다 매출은 1% 감소했고, 영업익은 41% 상승했다.  AP시스템 관계자는 3분기 누적 영업익 상승에 대해 "해외 부품 매출 증가와, 달러 강세, 제품 믹스 개선, 원가 절감 등이 긍정 영향을 미쳤다"고 밝혔다. AP시스템 부품 매출은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전공정인 저온다결정실리콘(LTPS) 박막트랜지스터(TFT) 공정에 필요한 소모성 부품에서 나온다. 회사 관계자는 "(패널 고객사에) 과거 납품한 장비 가동으로 관련 부품 매출이 안정적으로 발생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번 3분기에는 부품 매출에서 처음으로 해외 수출 비중이 국내 매출 비중을 상회했다.  AP시스템은 디스플레이 후공정 장비와, 반도체 장비 분야로 사업을 다각화하고 있다. 회사 관계자는 "OLED 후공정 잉크젯 장비(OCR:Optical Clear Resin)와 진공 합착기 등을 통해 IT 기기와 차량용, 폴더블 등 OLED 시장을 노리고 있다"며 "10나노미터급 D램 및 3D 낸드 공정에 공급 중인 급속열처리 장비(RTP:Rapid Thermal process)의 하이엔드 공정 확대와 시스템 반도체 시장 진입을 노릴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