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스플레이산업협회, 11일까지 국가연구개발사업 총괄워크숍 진행

강원도 평창에서 사흘간 워크숍 진행 올해 국가연구개발에 1859억원 투입

2022-11-09     이기종 기자
22일
한국디스플레이산업협회(KDIA)는 제15회 디스플레이 국가연구개발사업 총괄워크숍을 9일부터 11일까지 강원도 평창에서 진행한다고 밝혔다. 워크숍에서는 디스플레이 국가연구개발사업 성과 발표와 향후 기술개발 방향 토론 등을 진행한다.  국가연구개발사업에는 초저원가와 새 폼팩터 등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기술 혁신을 위한 '디스플레이 혁신공정 플랫폼 구축 사업'과, '초대형 마이크로 발광다이오드(LED) 모듈러 디스플레이 기술개발 사업', 디스플레이 소·부·장 산업 기술경쟁력 강화를 위한 '소재부품기술개발 사업' 등이 포함된다. 워크숍에서는 △디스플레이 소재·소자 △디스플레이 부품·장비 △LED·융복합 디스플레이 등 3개 분야 74개 과제 기술 개발 성과를 교류한다. 행사에는 산·학·연 전문가 400여명이 참여할 예정이다. 산업통상자원부가 지원하고 한국산업기술평가관리원이 전담하는 올해 디스플레이 국가연구개발사업에는 전년비 20% 늘어난 1859억원이 투입됐다. 한편, 디스플레이 산업은 지난 4일 한덕수 국무총리가 주재한 제1차 국가첨단전략산업위원회에서 국가첨단전략산업에 뒤늦게 포함됐다. 이번에 △OLED 패널 설계·제조·공정·구동 기술 △친환경 퀀텀닷(QD) 소재 적용 패널 설계·제조·공정·구동 기술 △마이크로 LED 디스플레이 패널 설계·제조·공정·구동 기술 △나노 LED 디스플레이 패널 설계·제조·공정·구동 기술 등이 4개 국가첨단전략기술로 선정됐다. 앞서 지난해 국가첨단전략산업 특별법 지원대상에 반도체와 배터리, 백신은 포함됐지만 디스플레이는 포함되지 않은 바 있다. KDIA는 이와 별도로, 디스플레이 산업을 조세특례제한법의 국가전략기술 지원대상에 포함하는 것도 추진하고 있다. 지난해 조세특례제한법의 국가전략기술 지원대상에서도 디스플레이는 빠지고 반도체와 배터리, 백신 등이 포함된 바 있다. 조세특례제한법 상 국가전략기술은 기술 연구개발이나 설비투자 시 세액공제를 위해 마련된 것으로 조세특례제한법과 동법 시행령 개정으로 신설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