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기술, 프랑스 최대 배터리 업체에 장비 공급 성공

ACC 대상, 65억원 규모

2023-11-24     이수환 기자
배터리 장비 전문업체 하나기술이 23일 공시를 통해 프랑스 ACC(Automotive Cells Company)와 배터리 장비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계약 규모는 65억8000만원이다. 오는 2024년 2월 29일까지 각형 배터리 조립공정 설비를 공급하게 된다. ACC와는 첫 거래다. 하나기술과 ACC가 배터리 장비 공급 계약을 체결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ACC는 프랑스 최대 배터리 업체다. 에너지 기업 토탈 산하의 사프트, 완성차 업체인 스텔란티스가 합작해 설립했다. 하나기술이 공급한 장비는 각형 배터리 조립공정용 제품이다. 앞서 17일 주한 프랑스 대사관 관저에서 열린 한불 협력 컨퍼런스에서 ACC 최고운영자(CEO)는 생산설비, 소재 등의 분야에 있어 한국 배터리 기업과 협력을 강화하고 싶다고 밝힌 바 있다. 하나기술 관계자는 "배터리 산업은 유럽연합(EU)의 유럽 공동이익 프로젝트(IPCEI)의 일환으로 지원을 받는 등 유망시장으로 떠오르고 있다"면서 "2023년 60GWh 발주가 예정되어 있고, 향후 추가 라인에 대해서도 당사의 기술력을 바탕으로 적극적인 영업활동을 펼칠 것"아라고 말했다. 디일렉=이수환 기자 shulee@bestwaters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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