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온, 최대 1조3000억원 투자 재원 확보
4년내 상장 목표
2022-11-30 이수환 기자
SK이노베이션이 이사회에서 자회사 SK온의 투자 유치를 위한 주주간 계약(SHA) 체결을 결의했다고 30일 공시했다.
이번 계약은 SK이노베이션, SK온, 한국투자PE(프라이빗에쿼티)를 포함한 재무적 투자자간 체결됐다. SK온은 신주 발행을 통해 6953억원에서 최대 1조3200억원의 투자금을 확보하게 된다.
이번 계약에 따라 2026년말 또는 거래종결일로부터 4년이 되는 날 중 늦은날까지 SK온의 기업공개(IPO)를 추진해야 한다. 고의 또는 중과실로 IPO 작업을 마치지 못할 경우 투자자의 풋옵션 행사가 가능하다.
SK이노베이션이 공시에서 이번 계약과 동일한 조건으로 추가 투자자 유치가 가능하다고 밝혔다. SK온의 장기 재무적 투자자 유치는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이어질 예정이다
SK온은 이번 투자 유치를 계기로 사업 확장에 속도를 낼 계획이다. 미국, 헝가리 등 글로벌 생산기지를 확보하고 있다. 지난 29일 현대차와 북미 전기차 배터리 공급 협력 양해각서(MOU)를 체결하기도 했다.
김양섭 SK이노베이션 재무부분장은 "SK온은 국내외 정책금융기관 자금, 장기 장기 재무적 투자자(FI) 유치 등 다양한 방법을 통해 필요 자금을 순조롭게 조달하고 있다"고 밝혔다.
디일렉=이수환 기자 shulee@bestwaters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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