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쇼날인스트루먼트, 밀리미터파 5G 패키지 테스트 솔루션 공동개발

테솔브·존스테크 등과 3사 협업

2019-06-12     이기종 기자
쿼드
자동화·계측 솔루션 기업 내쇼날인스트루먼트(NI)가 '쿼드 사이트 밀리미터파(mmWave) 5G 패키지 테스트 솔루션'을 12일 공개했다. 이 제품은 미국 반도체 엔지니어링 서비스 업체 테솔브(Tessolve), 미국 초소형회로 테스트 업체 존스테크(Johnstech)와 공동 개발했다. mmWave 5G 반도체 IC를 생산하는 반도체 업체는 이 솔루션으로 비용과 제품 출시 지연 위험을 줄일 수 있다. NI는 지난달 미국 텍사스 오스틴에서 개최한 연례 콘퍼런스 'NI위크 2019'에서 테솔브·존스테크와 함께 쿼드 사이트 mmWave 5G 패키지 솔루션을 활용해 IC 패키지 부품 테스트를 시연한 바 있다. 시연에는 최대 100GHz 환경에서 테솔브가 설계·제조한 mmWave 인터페이스 보드, 존스테크가 설계한 mmWave 접촉기를 활용했다. mmWave 5G 패키지 테스트 솔루션의 핵심 구성품 중 하나는 NI의 반도체 테스트 시스템(STS)이다. NI는 최근 5G 전력 증폭기, 빔 형성기(Beamformer), 송수신기(Transceiver)에 대한 멀티사이트 mmWave 테스트 기능을 추가했다. 모듈형 mmWave 라디오헤드가 있는 소프트웨어와 베이스 밴드/IF 계측을 재사용할 수 있는 모듈성이 특장점이다. 향후 mmWave 주파수 대역도 처리 가능하다. 쿼드 사이트 mmWave 5G 패키지 테스트 솔루션은 △NI 반도체 테스트 시스템 STS △테솔브 mmWave 지원 테스트 인터페이스 보드 △제품 수율 극대화용 테솔브 통합 실리콘 디자인 △패키지 부품 최종 테스트용 존스테크 mmWave 접촉기 △반복 테스트 측정을 위한 존스테크 임피던스(impedance) 제어 테스트 소켓(IQ터치 마이크로 접촉기 포함) 등으로 구성됐다. 라자 마니캄(Raja Manickam) 테솔브 최고경영자(CEO)는 "고객사들이 mmWave 제품을 신속하게 출시하도록 NI의 mmWave 계측기 모델을 적극 활용하고 긴밀하게 협업하겠다"고 말했다. 데이비드 존슨(David Johnson) 존스테크 CEO는 "급성장 중인 5G mmWave 시장에서 일찍 기회를 포착하고 최고 수준 접촉기 기술을 바탕으로 mmWave 테스트 프로젝트에 참여해 왔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