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머크, 메카로 화학사업 '엠케미칼' 인수 완료
2023-01-02 장경윤 기자
독일 머크가 메카로의 화학사업 인수를 마무리지었다.
머크는 지난해 11월 메카로 화학사업 부문을 물적 분할해 설립된 엠케미칼(M Chemicals Inc.) 인수를 완료했다고 2일 밝혔다.
앞서 머크는 지난해 8월 메카로와 프리커서(전구체)를 생산하는 화학사업 부문 양수도 계약을 맺었다. 인수가는 1462억원이었다. 이 계약 체결에 따라 메카로는 같은 해 11월 화학사업 부문을 단순 물적분할해 '엠케미칼'이란 신설법인을 설립했다.
머크는 이번 인수 마무리로 반도체 솔루션 포트폴리오의 핵심 세그먼트를 확장하고, 동시에 현지화 노력을 배가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인수거래를 통해 100여명의 직원과 함께 한국에 위치한 최첨단 제조 및 연구개발 사업장도 그대로 넘겨받았다.
슈레쉬 라자라만 머크 일렉트로닉스 수석부사장은 "한국에서 지역적 역량과 더불어 전반적인 글로벌 생산능력을 지속적으로 확장하겠다"며 "이번 메카로 화학사업 부문 인수를 통해 일렉트로닉스 비즈니스, 특히 머크의 '빅3' 성장엔진 중 하나인 반도체 솔루션을 확장할 것”이라고 밝혔다.
디일렉=장경윤 기자 jkyoon@bestwaters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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