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반도체, 국제광융합엑스포서 자연광 LED '썬라이크' 전시

25~27일 일산 킨텍스서 개최

2019-06-18     이기종 기자

서울반도체는 25~27일 사흘간 일산 킨텍스에서 열리는 국내 최대 규모 국제 광융합 엑스포에서 고부가가치 발광다이오드(LED) 핵심기술을 선보인다고 18일 밝혔다.

서울반도체는 'Back to Nature(자연의 빛으로)'를 주제로 자연광 스펙트럼 LED '썬라이크'(SunLike)를 전시한다. 이 기술을 장착한 주거 및 상업용 조명, 데스크 램프 등으로 구성된 응용제품 체험존을 마련했다. 관람객은 차별화된 광원을 경험할 수 있다. 전시회 사흘간 서울반도체는 오전 11시부터 20분간 전시부스에서 썬라이크 소개 기술세미나를 개최한다.

독자 개발 기술도 공개한다. IT·자동차·실내외 조명 등에 폭넓게 적용하는 △고전압 LED 아크리치(Acrich) △패키지 없는 LED 와이캅(WICOP) △동일 칩 면적에서 기존 LED 패키지로 일반 LED보다 10배 밝은 엔폴라(nPola) 기술을 전시한다. 초소형이면서도 24W 고출력이 가능한 '아크리치 드라이버'(Acrich Driver)도 볼 수 있다.

서울반도체 자회사 서울바이오시스도 전시회에 참가한다. 신개념 청정 UV LED 기술 '바이오레즈'(Violeds)를 소개한다. 단파장 LED 혁신기술로 화학성분 없이 빛으로만 살균, 탈취, 정화, 의료기기에 활용 가능한 기술이다. 

올해로 17회째인 국제 광융합 엑스포 주제는 '사람 중심의 광융합 기술'이다. 기존 '국제 LED&OLED 엑스포 2019'와 '포노닉스+레이저 엑스포'를 통합해 새롭게 열린다. 조명 및 부품, 소재를 넘어 마이크로 LED, 자외선(UV) LED, 광바이오, 레이저 등 차세대 LED 및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제품을 함께 전시한다. 15개국 350여 업체가 참가한다. 

남기범 서울반도체 영업그룹 부사장은 "서울반도체는 국내 유일의 풀라인 생산체제를 갖춘 최초 LED 기업으로서 조명시장에 새 패러다임을 제시하고 있다"며 "이번 전시회에서 인간 생체리듬과 눈 건강을 보호하는 자연광 스펙트럼 LED 썬라이크를 선보이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