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케미칼, 포스코퓨처엠으로 사명 변경

창립 이후 8번째 이름

2023-03-21     이수환 기자
포스코케미칼이 '포스코퓨처엠'(POSCO FUTURE M)으로 사명을 변경했다. 미래 소재기업으로 성장할 계획이다. 포스코케미칼은 20일 포항 본사에서 열린 주주총회에서 포스코퓨처엠으로 사명 변경을 확정했다. 경쟁력 있는 소재(Materials)를 통해 세상의 변화(Movement)를 이끌며, 풍요로운 미래(Future)를 만들어내는 데 주도적인 역할을 담당(Management) 한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포스코퓨처엠은 지난 1971년 창립 당시 포항축로주식회사를 비롯해 52년 동안 맞이한 8번째 이름이다. 2019년 양극재 사업을 담당하던 포스코ESM과 합병하며 포스코켐텍에서 포스코케미칼로 사명을 변경한 지 4년 만의 새 이름이다. 철강 사업으로 발전해온 포스코그룹은 지난해 지주사 출범과 함께 친환경 미래소재 대표기업으로 전환을 추진하고 있다. 그 중심에 포스코퓨처엠이 핵심 사업 회사로 자리 잡고 있다. 포스코퓨처엠은 그룹 7대 핵심 사업 가운데 배터리 소재 사업을 전담하고 있다. 배터리 사업이 반도체, 미래차, 로봇 등과 국가 미래를 이끌어갈 핵심 사업 분야로 선정되면서 그룹 내 포스코퓨처엠의 역할도 강화될 전망이다. 이날 포스코퓨처엠은 새롭게 회사를 이끌 사내외 이사도 선임했다. 김준형 사장이 대표이사로, 윤덕일 기획지원본부장이 사내이사로 신규 선임됐다. 김준형 포스코퓨처엠 사장은 "화학과 에너지 소재 글로벌 리딩 컴퍼니라는 비전을 달성하고 100년 기업의 새 미래를 성공적으로 건설해야 하는 여정을, 우리 이름을 새롭게 하는 것에서부터 시작하자"고 했다. 디일렉=이수환 기자 shulee@bestwaters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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