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화학이 플라스틱 자원 재활용·순환경제 구축에 나선다. CJ대한통운과 관련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6일 밝혔다.

포장용 랩은 적재된 물건을 고정하기 위해 쓰인다. 대부분 폴리에틸렌(PE) 제품이다. CJ대한통운은 전국의 물류센터에서 버려진 포장용 랩을 수거한다. LG화학은 이를 재활용 랩으로 만들어 다시 CJ대한통운에 공급하기로 했다.

LG화학은 이달 재활용 랩 1000롤을 공급한다. 추가로 수거한 포장용 랩을 재활용해 공급량을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이 사업은 CJ대한통운 동탄 물류센터에서 시작한다. 이후 전국 물류센터로 확대한다. 스트레치 필름뿐만 아니라 에어캡, 끈봉투 등도 재활용할 예정이다.

한석희 LG화학 PO(폴리올레핀) 영업담당 상무는 "플라스틱 순환경제를 구축하고 지속가능한 미래를 위한 탄소 저감에 기여할 것"이라 말했다.

디일렉=이수환 기자 shulee@bestwaters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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