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CT 뉴스브리프] 통신사, 장애인·외국인 접근성 확대…AI 사업 확장 外

2023-04-21     윤상호 기자

◆ LGU+ ‘아이돌플러스’, 29일 에이티즈 콘서트 독점 중계

LG유플러스는 아이돌플러스 애플리케이션(앱) 등을 통해 오는 29일 서울 송파구 잠실실내체육관에서 열리는 ‘에이티즈 서울 콘서트’를 중계한다. 생중계 티켓 가격은 5만5000원이다. 아이돌플러스 앱과 예스24 등에서 구입할 수 있다. LG유플러스 이상진 콘텐츠지적재산권(IP)사업담당은 “늘어나는 K팝 글로벌 팬이 시공간에 제약받지 않고 좋아하는 아이돌은 물론 다양한 K팝 아티스트를 만날 수 있도록 콘서트, 무대영상 등 콘텐츠를 발굴하겠다”고 말했다.    

◆SKT-엑스온스튜디오-AUX미디어, 버추얼 스튜디오 ‘맞손’

SK텔레콤은 지난 17일 엑스온스튜디오 및 AUX미디어와 버추얼 프로덕션 기술 개발 및 사업 협력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AUX미디어는 싱가포르 소재 버추얼 프로덕션 업체다. 3사는 한국과 싱가포르에서의 각각의 사업 성과 등을 공유키로 했다. 공동 사업도 추진한다. 김혁 SK텔레콤 미디어제휴 담당은 “콘텐츠 제작에 인공지능(AI) 기술을 접목하는 공동 프로젝트를 수행해 스튜디오의 AI 전환을 선도할 것”이라고 전했다. 증 즈이기 AUX미디어 대표는 “두 나라간 협력이 더욱 강화돼 향후 싱가포르와 한국의 버추얼 프로덕션 산업을 더욱 발전시킬 것”이라고 말했다.  

◆SKT, 美 싱클레어 MEC 방송 플랫폼 판매

SK텔레콤은 지난 18일 미국 싱클레어에 모바일에지컴퓨팅(MEC)을 적용한 방송 송출 플랫폼을 판매했다. SK텔레콤 플랫폼은 델테크놀로지스 서버에 SK텔레콤 솔루션과 캐스트닷에라 방송용 소프트웨어(SW)를 탑재했다. 하민용 SK텔레콤 최고사업개발책임자(CDO)는 “북미 대표 방송사인 싱클레어, 글로벌 판매망을 갖춘 델과의 협력을 통해 미국을 시작으로 차세대 방송 서비스 혁신을 전세계로 확산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SKT 에이닷, ‘iF 디자인 어워드’ 수상

SK텔레콤의 성장형 AI 서비스 ‘에이닷(A.)’이 ‘iF 디자인 어워드 2023’ 커뮤니케이션 브랜딩 부문 본상을 수상했다. 에이닷은 눈이라는 의인화 요소를 포함해 생명체처럼 느껴지는 디자인을 통해 실사용자와 개인적으로 친밀한 관계를 형성하고 함께 성장하는 파트너 역할을 강조한 것이 특징이다. SKT 예희강 브랜드전략 담당은 “iF 디자인 어워드 등 세계적 권위의 디자인상을 연이어 수상하며 브랜드 가치를 전 세계적으로 인정받고 있다”며 “앞으로도 SK텔레콤만의 철학이 담긴 혁신적인 디자인으로 소비자와 교감하고 시장을 선도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해 나갈 것”이라고 설명했다.  

◆SK㈜ C&C, NS홈쇼핑 ‘클라우드 제트 MP’ 공급

SK㈜ C&C는 지난 19일 NS홈쇼핑에 ‘클라우드 제트 모더나이제이션 플랫폼(MP)’을 공급했다. 모바일 앱 현대화 과정을 지원한다. 클라우드 기술을 적용했다. 앱 변경 및 확장을 쉽고 빠르게 할 수 있다. SK㈜ C&C 김용신 클라우드트랜스포메이션그룹장은 “트렌드 변화가 잦은 커머스 분야일수록 비즈니스 유연성과 서비스 확장을 뒷받침할 수 있는 최적의 클라우드 네이티브 환경 구축이 필요하다”며 “NS홈쇼핑이 커머스 시장 내 대표 주자가 될 수 있도록 디지털 정보기술서비스(ITS) 파트너 역할을 충실히 수행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SKT, ‘영유아 발달진단 AI 리빙랩’ 구축

SK텔레콤은 지난 20일 서울대와 ‘영유아 발달진단 AI 리빙랩(AI리빙랩)’을 구축했다. AI리빙랩은 행동진단 AI를 활용해 자쳬스펙트럼장애를 가진 영유아를 조기에 진단하기 위한 검사 공간이다. SK텔레콤과 서울대는 내년까지 총 1200명을 검사하는 것을 목표로 세웠다. AI 학습과 모델 정교화에 속도를 낸다. 개발한 AI는 애플리케이션프로그램인터페이스(API)로 공개할 예정이다. 엄종환 SK텔레콤 ESG(환경·사회·지배구조)얼라이언스 담당은 “SK텔레콤의 AI 기술이 사회적으로 선용될 수 있어 기쁘다”며 “향후에도 AI기술을 바탕으로 다양한 사회적 가치를 창출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삼성-LG, ‘한미 동맹 및 정전협정 70주년’ 기념 영상 상영

삼성전자와 LG가 지난 20일부터 미국 뉴욕 타임스스퀘어 디지털사이니지를 이용해 ‘한미 동맹 및 정전협정 70주념’ 기념 영상을 상영 중이다. 윤석열 대통령 미국 방문을 앞두고 분위기 띄우기에 나선 것. 삼성은 “오늘의 대한민국을 만드는 데 기여한 참전용사들에 대한 감사의 마음을 표하며 70년간 지속돼 온 한미 양국 간의 돈독한 우정을 전 세계에 전했다”라고 설명했다. LG는 “‘LG가 한국전쟁 영웅들께 감사와 경의를 표합니다’라는 메시지를 담았다”라고 했다.  

◆KT, 고객센터 장애인 접근성 강화

KT는 지난 20일 ‘장애인의 날’을 맞아 고객센터 장애인 접근성을 개선했다. 130여명의 장애인 전문 상담사를 배치했다. 시청각장애인 전용 상담 창구를 개설했다. 150여명의 장애인을 고용하는 등 사회적 책임도 실천했다. KT 고객경험혁신본부장 박효일 상무는 “장애인 고객이 편리하게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끊임없이 고객센터 프로세스를 개선해 KT만의 차별화된 고객 경험을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LGU+, 외국인 고객 상담 개선

LG유플러스는 지난 20일 영문 버전 외국어 홈페이지를 개설했다. 외국인 고객 통신 서비스 사용 경험 혁신을 위해서다. ▲사용량 조회 ▲요금수납 ▲일시정지 및 해제 등을 처리할 수 있다. 멤버십 혜택 등 부가서비스 등도 소개한다. 고객센터 앱 ‘당신의 유플러스’도 영문 버전을 선보일 예정이다. LG유플러스 김유진 글로벌통신사업담당은 “외국인 고객이 통신 서비스를 사용하는 데 있어 불편함을 줄이고 사용 경험 혁신을 위해 외국어 홈페이지를 마련했다”며 “통신 관련 업무 처리를 넘어 국내 체류 외국인에게 필요한 다양한 혜택을 제공해 외국어 홈페이지가 생활 편의 플랫폼으로 거듭날 것”이라고 말했다.  

◆SKT-퀀팃, AI 금융자산관리 진출

SK텔레콤은 퀀팃과 지난 20일 ‘AI와 빅데이터 기반 금융자산관리 콘텐츠 서비스 분야 협력 MOU’를 체결했다. 퀀팃은 자연어 처리 기반 조기위험경보시스템(EWS: Early Warning System)을 개발한 업체다. SK텔레콤 본인확인서비스 패스 앱에 퀀팃 서비스를 탑재한다. 금융 정보과 자산관리 서비스 등을 제공한다. SK텔레콤 장홍성 애드테크컴퍼니(CO)담당은 “SK텔레콤과 퀀팃의 마이데이터 서비스 콘텐츠 협력은 양사가 윈-윈할 수 있는 파트너십을 구축해, 두 회사의 경쟁력을 기반으로 금융 AI 영역에서 발전적 관계를 만들어 나갈 것으로 기대한다”고 설명했다.  

◆KT, ‘그룹 DX 원팀’ 시행

KT는 지난 20일부터 ‘2023 그룹 디지털전환(DX) 원팀’을 시작했다. 그룹 DX 원팀은 그룹사 DX 코칭 및 교육 지원 프로그램이다. 올해는 19개사 125명이 참여한다. 그룹 DX 원팀 태스크포스(TF)장을 맡은 KT 정보기술(IT)전략기획담당 정찬호 상무는 “올해도 그룹 최고정보책임자(CIO) 라운드테이블 등 정기협의체와 TF 지원체계를 통해 그룹사가 DX업무혁신과 역량 강화로 더 많은 시너지를 낼 것을 기대하고 있다”며 “특히 올해는 재무 프로세스 혁신을 위한 로봇프로세스자동화(RPA) 과제가 추가되고 APPDU처럼 웹·앱개발이 용이한 플랫폼이 있는 만큼, 실제 업무에 적용가능한 과제가 더 많이 발굴 수행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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