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화·계측 솔루션 기업 내쇼날인스트루먼트(NI)가 분산 시스템 관리용 솔루션인 시스템링크(SystemLink) 소프트웨어 최신 버전을 27일 공개했다.
시스템링크는 분산 시스템이 확대되고 데이터가 기하급수적으로 증가함에 따라, 시스템간 차이를 관리하는 엔지니어를 위해 개발한 플랫폼이다. 엔지니어들은 시스템링크의 단일 인터페이스를 활용해 여러 시설, 테스트 벤치 소프트웨어, 테스트·장비를 신속하게 설정하고 관리함으로써 운영 효율을 개선할 수 있다.
최신 버전에는 '시스템링크 애셋 모듈'(SystemLink Asset Module)을 추가했다. 사용자는 이 모듈을 통해 장비 사용 내역, 교정 데이터 등 테스트 자료를 중앙 집중형으로 관리할 수 있다. 새로운 형태의 대시보드를 통해 관련 데이터를 신속하게 확인할 수 있다.
지속적인 시스템 상태와 성능 모니터은 테스트 스루풋 및 생산 중단 방지에 필수다. 최신 버전에 탑재된 모듈의 실시간 모니터링을 통해 작업 상황을 대시보드에서 확인할 수 있다. 네트워크 장애가 발생하면, 관련 내용이 캐시(cache)로 저장되고, 네트워크 복구 시 시스템링크 서버로 전송할 수 있다. 별도 추가 작업 없이 테스트스탠드(TestStand)를 지원하며 랩뷰(LabVIEW), 파이썬(Python) 및 .NET/C# 언어로 작성된 맞춤형 API를 제공한다.
시스템링크는 소프트웨어 설치, 디바이스 업데이트, 진단 기능을 담당하는 중앙형 웹 어플리케이션을 통해 설정을 단순화했다. 계측기 활용을 극대화하고, 테스트 관리 작업에 소요되는 비용 및 시간 최소화를 지원한다. 개방형 아키텍처를 채택해 새 기술 표준이 생겨도 대응이 가능하다.
내쇼날인스트루먼트와 반도체 테스트 시스템(STS) 및 반도체 부문에서 협력 중인 솔리톤 테크놀로지의 가내시 드바라 최고경영자(CEO)는 "시스템링크는 시스템 관리, 테스트 데이터 관리와 연관된 고객 솔루션에 필수인 플랫폼이다"이라고 평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