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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간 뉴스브리프] 고려아연, K-배터리 미래 모색 전문가포럼 개최 外

2023-04-28     이도윤

◆ 고려아연, K-배터리 산업의 미래 모색하는 ‘전문가 소통포럼’ 개최

고려아연은 지난 26일 K-배터리 산업의 현황과 미래 대응 방안 모색을 위한 ‘전문가 소통 포럼’을 개최했다. 이번 포럼은 배터리 산업이 차세대 먹거리로 부상하는 가운데 이를 둘러싼 잠재 이슈를 파악하고, 국내 2차 배터리 및 소재산업 육성에 필요한 정책적 대응을 모색하기 위한 자리다. 고려아연 지속가능경영위원회 정무경 위원장 주관으로 개최된 이번 전문가 소통 포럼에는 김성환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 이용필 산업통상자원부 첨단산업정책관, 산업연구원 등이 참석했다. ‘글로벌 배터리 산업 공급망 이슈와 K-배터리 산업 대응 방안’으로 주제 발표를 맡은 장사범 고려아연 신소재사업본부 부사장은 미국 IRA(인플레이션 감축법)와 유럽 CRMA(핵심원자재법)에 대응해 우리나라도 배터리 소재 분야의 대중(對中) 의존도를 낮추고 기업 경쟁력을 강화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장 부사장은 “대중 의존도를 낮추고 글로벌 공급망을 다변화하는 전략을 쓰는 미국과 유럽에 비해 우리나라는 여전히 전구체를 비롯해 배터리 소재의 90% 이상을 중국에 의존하는 실정”이라면서 “양극재와 전구체 생산 이전 단계인 니켈 제련에서부터 국내 기업의 경쟁력을 강화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국내 2차 배터리 산업 증진을 위한 방안’을 주제로 발표에 나선 최장욱 서울대 화학생물공학부 교수도 글로벌 광물 확보 동맹 결성 등 공급망 강화와 더불어 탄탄한 밸류체인을 기반으로 한 친환경 광물 제련 기술을 강조했다. 특히, 고려아연이 주도하는 친환경 니켈 제련 기술은 중국에 대한 비교 우위를 점하고 탄소 감축을 강조하는 글로벌 정책 방향에 부합한다는 점에서 주목할 만하다고 평가했다. 정무경 고려아연 지속가능경영위원장은 “2차 배터리 소재를 둘러싼 각국의 경쟁이 날로 치열해지는 가운데 핵심광물 자원 확보는 국가 전략과 직결되는 문제로 부상하고 있다”면서 “고려아연도 글로벌 배터리 산업 환경에 선제적이고 능동적으로 대응하며 국내 2차 배터리 산업의 탄탄한 밸류체인을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 동원그룹, 자동차부품물류 사업 신규법인 ‘넥스트로’ 출범

동원그룹은 자동차부품물류 사업부문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5월1일 신규법인 ‘넥스트로(NEXT Lo)’를 출범한다고 지난 24일 밝혔다. 넥스트로는 동원그룹의 물류 사업을 담당하는 동원로엑스의 계열사다. 현대모비스 등 자동차 부품회사의 물류 업무 전반을 맡고 있다. 넥스트로는 인프라 확대 및 친환경 물류 시스템 구축 등을 통해 국내 대표 자동차부품물류 기업으로 도약한다는 목표다. 사명인 ‘넥스트로’는 ‘다음(Next)’과 ‘물류(Logistics)’의 합성어로, 지속가능한 차세대 물류 서비스를 제공하는 부품물류 전문 기업으로 도약한다는 비전을 담았다. 넥스트로 대표이사로는 동원로엑스 PL(Parts Logistics)지사장인 이동호 상무가 맡는다. 이동호 상무는 “기존 자동차부품물류 사업부문의 전문성을 더욱 강화하고 경영 효율성을 지속적으로 높여 급변하고 있는 물류 산업 환경에 전략적으로 대응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 코스텍시스, 제엠제코와 차세대 전력 반도체용 절연기판 개발 

저열팽창 고방열 소재부품 전문기업 코스텍시스는 파워반도체 모듈 개발업체 제엠제코와 차세대 전력 반도체용 ‘Spacer Pre-Bonding 절연기판’ 개발에 성공했다고 지난 25일 밝혔다. 두 회사는 향후 고객맞춤형 기술 개발과 공동 마케팅을 위해 기술협약도 체결했다. ‘Spacer Pre-Bonding 절연기판’은 코스텍시스의 고방열 소재 기술(Spacer)과 제엠제코의 반도체 초음파 접합(Ultrasonic welding) 기술을 결합해, E-mobility(전기차, 드론, UAM 등)의 인버터, 컨버터 등 전력 변환장치에 탑재되는 양면 냉각 전력반도체 모듈 상용화에 쓰인다. 회사 관계자는 “전기차 주행 중에도 진동과 충격이 발생하고 탄화규소(SiC), 질화갈륨(GaN) 등의 전력 반도체 칩이 실장되면서 고전압, 고발열이 발생하게 된다"며 "이를 해결하기 위해 전력 반도체 모듈에 적용 되는 절연기판 소재는 고강도와 고방열 특성을 동시에 만족시키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번에 개발한 절연기판은 DBC기판의 기계적 충격을 방지하고 반도체 칩이 본딩되는 스페이서의 접합 신뢰성과 냉각 성능을 향상시켰다"고 말했다.

 

◆ 해성디에스, 2022 TI ‘최우수 공급업체상’ 수상

반도체 부품업체 해성디에스는 미국 텍사스 인스트루먼트(TI)로부터 ‘최우수 공급업체상(Supplier Excellence Award)’을 받았다고 지;난 26일 밝혔다. TI는 매년 전세계 1만2000여 협력사 가운데 우수 공급업체를 선정한다. 해성디에스가 받은 최우수 공급업체상은 기술, 품질, 환경 및 사회적 책임, 가격 등에서 가장 우수한 성과를 보인 업체에 주어지는 상이다. 해성디에스 관계자는 “이번에 수상한 전세계 22개 업체 중 유일한 한국 업체로 선정됐다"며 "TI의 거래선으로 신규 진입한 지 2년만에 이룬 성과"라고 설명했다.

 

◆ 지멘스, 혼성신호 시뮬레이션 플랫폼 ‘심포니(Symphony)’ 공급

지멘스 EDA 사업부는 글로벌 전자 부품 및 차량내 정보장치 제조업체인 ‘알프스 알파인(Alps Alpine)’가 자사 혼성신호 시뮬레이션 플랫폼인 ‘심포니(Symphony™)’를 도입했다고 지난 26일 발표했다. 알프스 알파인은 지멘스의 심포니 플랫폼을 활용해 터치 감지 IC의 기능검증 생산성을 5배 높였다. 지멘스의 심포니 플랫폼은 파운드리 인증 회로 시뮬레이터와 업계 표준 HDL 시뮬레이터를 매끄럽게 조합해, 복잡한 나노 스케일 혼성신호 IC를 효율적이고도 정확하게 검증할 수 있다. 지멘스 디지털 인더스트리 소프트웨어의 커스텀 IC 검증 부문 제너럴 매니저 아밋 굽타 부사장은 “고감도 캐패시턴스 감지 기술의 필요성이 수많은 인간-기계 인터페이스 애플리케이션에서 극히 커지고 있는데, 알프스 알파인의 캐패시턴스 검출 솔루션과 같은 혼성신호 혁신 기술은 이러한 요건을 충족시킨다”고 설명했다.

 

◆ 대현에스티 정보 보안 강화, ISO27001 인증 획득

산업용 테이프 제조업체 대현에스티는 ISO 27001 인증을 획득했다고 지난 25일 밝혔다. ISO 27001인증은 국제 표준 정보 보안 인증으로 정보 보안 분야에서 가장 권위있는 인증이다. 대현에스티는 2022년 초부터 1년 이상에 걸쳐 인증기관인 한국경영인증원이 요구하는 점검 항목 등을 철저히 준비해 최종 인증을 취득했다. 이를 통해 글로벌 자동차 산업 파트너사들과 정보 보안 협력체계를 구축함과 동시에 미래 신동력 사업 추진의 발판을 마련할 수 있게 됐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대현에스티 엄주흥 대표이사는 “기업의 정보 보안은 기업의 명운을 좌지우지 할만큼 중요하다”며 “새롭게 도입한 ISO 27001인증을 통해 글로벌 자동차 산업 파트너들과 협력체계를 더욱 공고히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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